단테의 취향 (5580) 썸네일형 리스트형 랑종: 이래서 내가 공포 장르 싫어한다니까, ★★★ #0 나의 4,082번째 영화. 본 사람들 중에(리뷰를 본 건 아니지만 들리는 얘기로) 무섭다는 얘기가 좀 있어서 '그래?' 생각했더랬다. 게다가 나홍진 감독. 그래도 국내 감독 중에서 내가 믿고 본다고 하는 감독 중에 하나이다 보니 더 기대감은 증폭됐었지. 그러나 보고 나서는 실망. 많은 경우가 그러하듯 기대를 많이 하면 할수록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거 같다. 그렇다고 나홍진 감독에 대한 실망은 아니다. 뭐 항상 내 구미에 맞을 수 없으니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는 본인의 국뽕으로 만들었는지 나는 별로였거든. #1 내가 공포 영화를 안 보는 이유 무서워서? 아니. 반대다. 안 무서워서 안 본다. 공포 영화라면 무서워야 되는데 안 무서워. 그냥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귀신과 함께 사운드 임팩트로 사..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블랙 진 #0 오래 전에 유행했던 브랜드들 중에서 그나마 예전의 명성은 아니지만 현재도 꾸준히 팔리는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 1990년대 초만 해도 게스 이후에 유행했던 청바지 브랜드였는데(아직도 부산 남포동에 매장 위치를 기억한다. 당시 미화당 백화점 맞은 편에 있었지. 미화당 백화점. ㅎ 추억 돋네.) 내 기억으로는 당시에 게스 청바지보다 조금 더 비쌌던 걸로 안다. #1 캘빈 클라인 블랙 진 이유는 모른다. 우리 때는 캘빈 클라인은 블랙 진이 유행했었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유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랬다. 지금 생각해보면 궁금하네. 당시에도 입소문 마케팅을 했었나? 여튼 게스는 안 샀지만 캘빈 클라인 블랙 진은 사서 입고 다녔다. 근데 검색하다 보니 최근에도 블랙진이 나오는데 안 멋있다. 이렇게 나왔다면 당시에.. 게스(GUESS) 진: 1990년대 초 청바지 유행의 시초 브랜드 #0 내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1992년부터 여러 청바지 브랜드가 시기에 따라 유행을 했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그런 유행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공부만 하던 모범생(?)이었고, 키도 작아서 또래들이 입는 브랜드를 내가 입기에는 컸고, 브랜드를 잘 알지도 못해서 그 이전은 잘 모른다. 여튼 1992년 청바지 중에 핫했던 브랜드가 몇 개 있는데 그 시초는 바로 게스(GUESS)였다. #1 시대에 따라 청바지 핏도 유행을 달리하는데, 당시에는 딱 달라붙는 진이 유행했었다. 중학교 시절에 학교 인근에 대학교(동아대학교)가 있었고, 대학교 주변이라 즐길 거리도 꽤 있었기에, 오며 가며 대딩들 패션을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다. 당시 여대생들 딱 달라붙는 진을 입고 다니면 어찌나 이뻐보.. 미치코 런던(MICHIKO LONDON) 맨투맨 티 #0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보게 된 미치코 런던. 당신이 X세대라면 또는 90년대 초중반에 중/고등학교를 다녔다면, 모를 리가 없는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 내가 살던 부산에서는 그랬는데, 검색해보면 다른 지역도 대충 비슷한 시기에 유행한 거 같기는 하다. 지금에야 브랜드 위상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당시만 해도 아주 핫했다. 핫하다는 게 브랜드 자체가 핫했다기 보다 미치코 런던 맨투맨 티가 핫했다. 당시에 옷 좀 입고 다닌다 하면 꼭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었거든. #1 이거 검색하다 발견한 건데, 내가 입고 다니던 거와 똑같아서 퍼왔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 사진 없던데. 교복 자켓 대신 이거 입고 다니면 뽀대났지. 나이 든 내가 중고생들 노스페이스 롱패딩 입고 다니는 거 보면 그리 .. 아웃포스트: 전투씬이 매우 사실적이라 봤더니만, ★★★ #0 나의 4,072번째 영화. 어디선가 봤다. 군인들이 이 영화를 평하길 전투씬이 정말 사실적이라고. 게다가 실화를 기반으로 했단다. 기대. 그래서 봤다. 근데 좀 실망이다. 그래서 별로 추천하진 못하겠다. #1 비추 이유 지루하다. 마지막 키팅 진지 전투 전까지는 아웃포스트 즉 전초기지의 일상을 그냥 다루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를 보기 전에 , 를 봐서 그런 지 몰라도 너무 비교되더라. 단조롭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했다. 그런 전개도 영화의 맛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 때문에 더욱 영화적 재미가 반감되는 듯 싶었다. 무슨 생각이냐? 모순! #2 모순 영화가 끝나고 나면, 당시 키팅 진지 전투에 참전했던 이들의 실제 사진과 함께.. 그레이하운드: 잠수함과 구축함의 전투 씬 볼만, ★★★★ #0 나의 4,071번째 영화. 그러고 보니까 다음으로 본 영화인데 둘 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해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네. 그런 공통 분모를 갖고 있지만 는 와는 전혀 결이 다른 영화다. 근데 재밌어. #1 톰 행크스 영화 끝나고 스크린에 자막 올라갈 때 Screenplay by 해서 Tom Hanks 라고 나오길래 알았다. 보통 헐리우드의 성공한 배우들이 제작이나 감독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각본까지 적는 경우는 드문데. 여튼 톰 행크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냐면 휴먼 드라마 주인공. 그의 작품들 중에서 내가 본 영화들이 유독 그런 영화가 많아서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미지의 그가 쓴 각본(원작은 소설이다)이다 보니 전쟁 영화지만 그런 느낌이 강해. 그러니까 한 인물에 대해 포.. 미드웨이: 급강하 폭격이 인상깊었던, ★★★★ #0 요즈음 다시 영화를 본다. 한동안 모바일 게임 꾸준히 하다가 요즈음에는 흥미를 잃어서 모바일 게임할 시간에 차라리 영화를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다시 보는데, 공교롭게도 전쟁 영화만 연달아 본 듯. 는 나의 4,070번째 영화. #1 롤랜드 에머리히 를 시작으로 지금껏 이 감독의 작품을 절반 이상은 봤다. 그래도 그의 작품들이 모두 다 재밌다고 할 순 없지만, 평균적으로 평타 이상은 하는 감독이라 믿고 봐도 실패는 하지 않을 듯. 차기작은 다. #2 괜찮았던 부분 1_ 일본을 악의 축이란 잣대로 놓고 그리지 않았다는 점. 2차 세계대전 관련 영화를 보면 꼭 그렇게 그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본이 전범국이다 보니 그런 뉘앙스가 풍기는 경우가 많은데, 는 다소 중립적인 자세인 듯. 미드웨이.. 착한 이사, 착하긴 뭐가 착하냐 #0 사무실 이전하면서 이용했던 착한 이사. 몰라. 나는 이런 데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중개해주는 데더라. '착한 이사'라는 상호가 왠지 모르게 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인드 있는 업체라는 느낌을 주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 글은 이런 데 이용하지 말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서 적는다. #1 중개 수수료 44.6% 이사 비용 30만원 중에 중개해주는 '착한 이사'라는 데는 얼마를 가져갈까? 14만원이다. 16만원이 정작 이사를 위해 자신의 차를 동원해서 짐을 싸고 나르는 이의 몫이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중개해주는 수수료가 46.6%라고 한다면 과연 이게 바람직한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네들은 그런 얘기를 하겠지. 이를 홍보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 C/S를 위한 인력 비용..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6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