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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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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비밀 by 박문호 박사 렘수면(REM)은 Rapid Eye Movement로 눈을 빨리 움직일 때 하는 수면으로 꿈을 꾸는 수면이다. 꿈은 비논리적이다. 전전두엽이 작용하지 않는다. 예)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꿈에 등장해도 놀라지 않는다. 꿈은 창의적 발상이다. 우리의 단편적인 경험들이 연결되어 이뤄진다. 그래서 황당할수록 좋다. 대뇌피질에는 약 140억 개 정도의 신경 세포가 있다. 신경 세포 하나당 스파인(1미크론 정도, 신경 세포의 수상돌기)이 1만 개 정도 된다. 신경 세포가 자극을 받으면 스파인 1개가 2개로 분화된다. 시각, 촉각, 미각, 후각 등의 감각은 결국 전압 펄스로 전환된다. 시각이 약하면 다른 감각이 강해져서 이를 대체하려고 하는 것도 뇌에서는 전압 펄스로만 인식되기 때문이다. 수면 단계: 1단계 약 10분..
일산 전 맛집 @ 뚝방슈퍼 일산에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다. 시골 어느 한 구석의 슈퍼마켓인데(슈퍼마켓이라 해서 도심지의 편의점 또는 emart everyday 이런 거 생각하면 안 된다. 진짜 옛날 슈퍼마켓) 여기서 음식을 팔더라. 가서 보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여기 들러서 막걸리 한 잔 마시고 가는 그런 곳.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통해서 입소문이 나고 유명해진 거 같더라. 마치 등산 갔다 내려올 때 항상 들리는 곳과 같이 말이다. 뚝방슈퍼 강매동. 일산에 살고 있어도 강매동은 처음 들어봤다. 엄밀히 얘기하면 일산은 아니지. 일산은 일산동구, 일산서구를 말하는 거고, 덕양구에 있으니 고양시라고 해야겠지. 그래도 일산 사는 사람이라면 입에 오르내릴만 할 건데, 십수년을 일산에 살면서 여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전이 5,000..
강남 논현동 부대찌개 맛집 @ 부찌식당 평일 저녁이 되면 보통 CFO님과 CFO 산하 조직 직원들과 저녁을 요즈음 먹긴 하지만 원래는 혼자 먹었다. 내 산하 조직은 보통 6시 정도 되면 퇴근하다 보니. 그래서 같이 일하기 전부터 인연이 있어서 내가 데리고 온 최부장이랑 같이 저녁 먹으러 다니곤 하는데, 최부장이 생각보다 여기 저기 잘 쑤시고 다녀서 그런지 회사 인근에 많이 알더라. 그렇게 해서 간 데가 부찌식당. 부대찌개 전문점이다. 부찌식당 부대찌개 전문점치고는 뭐랄까 분위기가 좀 영하다. 그리고 난 여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프랜차이즈더라. 전국 단위에서 유명하다는 부대찌개 전문점을 가보긴 했는데, 사실 부대찌개라는 게 맛이 거기서 거기다. 다만 육수가 얼마나 맛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듯한 느낌? 원래 최부장이랑 부대찌개 먹는다고 하면 송탄..
성수동 서울숲 솥밥 맛집 @ 쵸리상경 지난 번 서울숲 근처 성수동에 방문하여 맛집 많은 걸 알게 되어 재방문. 지난 번에 갔었던 난포 윗층의 쵸리상경을 방문했다. 원래는 인근에 있는 유명한 갈비집을 가려고 했으나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비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맛있길래 그럴까 궁금. 그 갈비집 주변에도 갈비집 여러 개가 있는데 유독 거기만 그래. 담에 꼭 가야지. 쵸리상경 사실 어떤 메뉴가 주메뉴인지 모르고 갔다. 웨이팅이 별로 없는 거 같길래. 보니까 솥밥 전문이더라. 일산에도 솥밥 전문 프랜차이즈, 모랑이라고 있는데 괜찮거든. 적어도 실패하진 않겠단 생각이 들었지. 쵸리상경이 뭔 뜻인고 했는데,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했다는 뜻과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뜻의 중의적인 표현 그러니까 두 가지로 해석된다는 의미다. 뜻..
오랜만의 세차 @ JY블링존 정말 오랜만에 세차했다. 지난 번에 이용했던 JY블링존에서. 지난 번 이용할 때 충전해둔 카드로. 세차용품 가져와서 구석구석 세차했다. 지난 번에는 자동세차 모드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모두 다 수동으로 각 단계 단계 설정하면서 했다는. 근데 일산 풍성한 교회에 세차가 취미인 동갑내기 집사님이 계신데, 마침 내가 세차하러 간 날 마주쳤다는. 정말 세차 자주 하시는 듯. 한동안 휠 닦아주지 못해서 철분 가루 때문에 엄청 더러웠는데, 닦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 비록 몸은 더워서 땀 흘리면서 세차했지만. 확실히 세차는 이 맛에 하는 거 같다. 더 내 차에 애착을 갖게 되는 듯. 다음 날 햇볕 쨍쨍한 때에 보니 새 차 같다. 아 뿌듯.
강남 피자맛집 @ 스폰티니 강남에서 점심 뭐 먹을까 하다가 피자나 먹을까 해서 들어간 스폰티니. 이런 데가 있는 줄도 난 몰랐다. 밀라노에서 넘어온 정통 이태리 피자란다. 가서 메뉴들 죽 살펴보다 보니, 그냥 혼자서 간단하게 한 조각 시켜서 먹기 좋은. 마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같은 느낌이더라. 피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판도 먹는다는데, 이거 한 조각도 엄청 커서 한 판 다 먹기 쉽지는 않을 듯 싶다. 괜히 잘못 시켰다가 후회할 거 같아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마르게리따 한 조각에 펩시 콜라 하나 시켰다. 나 콜라 자주 마시는 편이지만, 코카콜라랑 펩시는 안 가리는 편. 다만 사이다는 스프라이트 안 마신다. 사이다는 칠성 사이다가 왔다여. 피자는 먹을 만했다만, 나는 그래도 미스터 피자와 같은 프랜차이즈 피자가 더 나은 듯 싶더..
오랜만에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20대 초중반에 청담동 살 때, 참 자주 가던 곳 중에 한 곳이었던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예전과는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하면 유료 주차장이 되었다는 점이겠고,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ON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최근에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몇 번 가봤는데 우리가 이용하면 편의점 온데간데 없더라. 원래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편의점 두 개 있었는데 이제는 하나 밖에 없더라는. 그래서 주차장 이용하려면, 오른쪽 말고 왼쪽 주차장(ON이 있는 쪽) 이용하는 게 좋다. 더운 여름날이라 한강시민공원에 자리한 사람들 많았는데, 예전과 많이 다른 점은 예전에는 돛자리를 깔고 치킨 시켜먹으면서 맥주를 즐겼다면, 요즈음은 캠핑족들이 많아져서인지 캠핑 의자와 테이블 갖고 와서 마시는 경..
성수동 서울숲 맛집 @ 난포 좁은 골목길 곳곳에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한 곳, 성수동 서울숲 근처의 맛집을 이제 뽀개려한다. 처음 가봐서(나는 성수동하면 반대편쪽만 가봤지 이쪽은 안 가봤네) 주차하는 데에 참 곤란했다. 골목 너무 좁아. 주차할 수 있는 데도 거의 없고. 그러다 인근 공사하는 데에다가 잘 주차하고 다녔네. 유료 주차장 이용하려다가 주차비가 너무 비싸길래. 밥 먹고 커피 마시면 거의 2만원 돈 나올 듯 싶더라고. 퓨전한식집 난포 성수동 서울숲 근처 맛집 중에 제일 먼저 가본 곳, '난포'. 퓨전한식집이다.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여기 만의 unique한 메뉴가 있어 맛보려고 갔던 것. 건물 자체가 가정집을 개조한 건데, 이 건물에 맛집이 2개 더 있는 듯. '난포'는 지층 한 층만 쓰는데 들어가서 보면 가정집 개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