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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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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돼지가 지겨울 때 @ 한가네 숯불닭갈비 라페스타점 고기를 먹어야 든든하겠지만 희한하게도 이 날은 돼지도 싫어, 소도 싫어 그런 날이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는데 숯불닭갈비? 언제부터 여기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인 듯. 그냥 닭갈비도 아니고 숯불닭갈비라길래 여기 괜찮겠다 해서 들어갔지. 근데 여기 추천할 만하다. 첫째, 가성비 좋다. 아무래도 닭이다 보니. 소나 돼지에 비해서 저렴하다. 둘째, 닭 특수부위 졸 맛있다. 그래서 추천. 우린 양념 닭갈비 2인분 시켰거든? 1인분에 220g 이길래 2인분이면 되겠다 했지. 근데 양념 닭갈비 말고 다른 부위가 나오네. 닭 특수부위라고 맛보라고 주는 서비스란다. 닭 특수부위하면 닭목살 먹어본 적 있지. 맛있어. 근데 닭안창살이라고? 안창살? 닭에? 일단 맛봤는데 맛.있.다. 돼지도 그렇더니 닭도 특수부위가 맛나네. ..
불멍 가능한 카페 @ 을왕리 포게스트커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하면 을왕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멀다. 근데 이 날 을왕리를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고, 불멍 가능한 카페가 있어서 거기 예약해서 간 거였는데, 하... 가는 길에 속도 위반 2건. 하... 진짜 범칙금 너무 아까워. 내가 조심하는 수 밖에. ㅠ 포게스트 Forguest 검색해보면 여기 말고 다른 데도 있더라. 여기 을왕리에 있는 거다. 인스타그램 주소 @forguestcoffee 아무래도 서울이 아닌 변두리는 땅값이 좀 저렴하니까 대형 카페 만들기가 쉬운 듯. 크기에 비해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더라. 게다가 인근에 또 비슷한 대형 카페도 있고 하니 더 분산돼서 그런 듯 싶기도 하고. 그러나 여기 만의 강점은 바로 불멍 가능하다는 것. 사진으로는 안 찍었지만(요즈음에는 사진 찍기..
가격은 그래도 맛은 있다 @ 라무진 라페스타점 지난 번 강남역의 라무진을 다녀온 이후로 일산 라페스타점도 갔다. 저녁 먹으러 여기 저기 많이 다니는데, 그러다 고르기 귀찮은 날 자주 가는 데가 있다.(예를 들면, 성수동의 잠수교집) 그러나 라무진은 그렇지 않은데 맛은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가끔씩 땡길 때 간다. 라페스타하면 나야 워낙 많은 곳들 다녀봐서 그렇게 음식점 많아도 뭐 먹지 하는지라 라무진이 있길래 바로 들어간 것. 여기도 바 식으로 되어 있는 건 강남역과 매한가지더라. 일전에 동생들이랑 상암동에 있는 양갈비 집에서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거기에 비하면 여기는 양 진짜 적은 편인데 그렇다고 해서 배부르지 않다거나 하지는 않으니 신기. 양고기 맛은 라무진이라서 특별히 맛있다기 보다는 양갈비 자체가 왠만하면 다 맛있어서 고기 ..
솥밥은 맛있고, 찬은 형편없고 @ 솔솥 강남역점 솥밥은 사실 어디를 가나 기본 이상은 하는 음식 아닌가? 강남역에서 볼 일 보고 '솔솥'이란 솥밥 전문점 있길래 그리고 향해 시킨 메뉴. 스테이크솥밥. 일단 솥밥은 맛있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음 됐지. 근데 한 가지 불만. 찬은 진짜 코딱지 만큼 나온다. 어느 정도냐면(아 사진을 찍어놨어야 돼) 젓갈은 진짜 한 번 먹으면 없을 정도. 김치는 두 번 먹으면 없을 정도. 양배추 샐러드도 두 번 먹으면 없을 정도. 나 이렇게 찬 조금 나오는 데는 첨 봤다. 물론 많이 남기다 보니 아끼려고 그런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건 그런 의미를 너머 좀 과하다 싶을 정도고, 찬도 맛있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으니. 솥밥 전문점 중에 내가 잘 가는 일산의 '모랑'이란 데가 있다. 여기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 굿바이, 해리슨 포드 액션 나의 4,10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액션 어드벤처물로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인디아나 존스'를 보면,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의 20년 후의 모습이 떠오른다. (톰 크루즈 61, 해리슨 포드 81) 과연 톰 크루즈는 나이 들어서도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다. MZ 세대들은 아마 '스타워즈'의 한 솔로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거고, 내 또래는 인디아나 존스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한 때는 해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라면 믿고 보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잘 보이지 않더니(그래도 꾸준히 영화는 찍긴 했지만) 이번에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영화의 속편으로 돌아와서 반가웠다. 더불어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매즈 미켈슨이 등장하는데, 미국인이 아니라 그런지 악..
더 킬러: 조금은 다른 킬러 이야기 나의 4,10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데이빗 핀처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뭐 이 정도면 믿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킬러 소재 영화니까. 더더욱. 데이빗 핀처 감독 영화 중엔 '맹크',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제외하곤 다 봤고, 마이클 패스벤더는 '셰임'을 통해서 그만의 매력을 느껴서 팬이 됐었다. 예고편을 보고 픽한 영화인데, 매즈 미켈슨의 '폴라'라는 스타일리쉬 액션의 킬러 영화와는 정반대로 상당히 차분한 느낌. 둘 다 스타일의 차이가 있을 뿐 재밌으니 둘 다 추천하는 바다. 우리가 킬러라고 하면 그려지는 이미지는 대부분 영화에서 기인한 것이다. 실제로 킬러는 튀지 않는다. 튀어봤자 좋을 게 없지. 눈에 띄니까. 그래서 실제 킬러는 동네의 평범한 ..
별로 맛없, 비추 @ 강남면옥 파주점 여기 왜 갔냐? 바로 옆에 네이처 스파라고 있거든? 거기 가다 너무 배가 고파서 여기서 뭐 먹고 들어가려고 방문. 네이처 스파 찜질방 내에서도 주문 가능하다고 들었던 거 같다. 너무 배도 고팠고, 건물도 크고 이쁘길래 나름 기대했는데 실망. 배고프면 어지간하면 맛있을 법한데, 내가 방문했던 날만 그랬던 건지. 내 입맛에만 안 맞았으면 몰라 일행도 별로라고. 그래서 비추. 실내는 깔끔하다. 그릇이나 숟가락, 젓가락도 좋았고. 근데 정작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맛이... 집 근처에 있는 오실장 강남면옥이랑은 너무 비교된다. 같은 강남면옥인데 왜 그렇지? 우선 육수. 비리다. 내가 좀 비위가 약해서 고기도 남들은 괜찮다던데 나는 비릿한 느낌이 나는 경우가 있거든? 좀 민감하긴 한데, 한모금 마시고 비려서 ..
외관만큼은 인정 @ 네이처 스파 인근에 좀 괜찮은 찜질방 없나 해 여기 저기 검색하다 찾은 파주의 네이처 스파. 네이버 평점도 좋고, 사진으로 봤을 때 외관도 고급지고, 동패동이라 그렇게 멀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방문. 네이처 스파랑 바로 붙어 있는 강남면옥에서 주린 배 채우고 들어가려 했는데 음식이 맛없어서 좀 그랬는데, 그나마 네이처 스파에서 찜질은 잘 하고 왔네. 근데 실내 사진이 없으. 간만에 사우나 가서 때 밀고 찜질방 이용했는데, 여기 찜질방의 좋은 점은 노천이 있다는 점. 그렇다고 노천탕이 있는 건 아닌데, 찜질하고 나서 노천에서 땀 식히기 좋더라고. 게다가 여기서 군고구마 궈먹을 수 있고(유료). 그러나 찜질방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주차하기는 편해. 주차장 다 차 있어도 인근에 뭐가 없어서 그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