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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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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향수, 다니엘 트루스 오일 퍼퓸 솔직하게 얘기하면, 난 이 향수 쓴다는 거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나만 쓰고 싶었다. 그 정도로 난 이 향수 맘에 든다. 뭐 유투브에 보면 여러 향수들 비교하면서 향수 추천하는 콘텐츠 보면 "어 그래 많이 써~"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다른 향수들의 향이 좋지 않다는 게 아니다. 좋긴 한데, 인위적인 향 느낌이고 너무 다른 사람들도 많이 써서 그닥 손이 가지 않았을 뿐. 뭔가 나만의 향기를 갖고 싶었는데, 이제는 다니엘 트루스도 아는 사람들이 꽤 많아진 듯 싶어 좀 안타깝네. 나만 쓰고 싶었는데. ㅎ 향수 뭐 쓰세요? 내가 다니엘 트루스 쓰고 난 다음부터 향기 좋다는 얘기는 매번 듣는다. 특히나 여자한테서. 여자들이 그런 건 더 빨리 알아채더라. 몇 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당구장에 갔더니 남..
RAYNO Phantom II F95 윈도우 틴팅(레이노 팬텀 II 썬팅), 필름 선택 기준 일단 썬팅이라고 하지만 썬팅이 아니라 정확한 표기는 윈도우 틴팅이다. 창에 색을 입혀서 태양빛을 차단하는 걸 말한다. 원래는 차 사면 공짜로 해주곤 하지만 그렇게 무료로 해주는 거 좋은 걸로 안 해준다. 그러면 윈도우 틴팅 효과가 오래 못 가. 그래서 좋은 걸로 틴팅하는 건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게 꼭 가격에 비례하는 건 아니고, 그 가격이라는 게 필름값보다는 인건비가 대부분이거든. 그렇다고 한다면 필름은 적당한 걸 고르고 제대로 작업하는 데에서 하는 게 맞다고 본다. 필름 선택 기준 반사, 비반사 아무리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나는 이쁜 게 좋다. 그래서 내 기준에서 반사 필름보다는 비반사 필름이 낫다. 반사 필름은 좀 양카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나는 그렇다는 ..
벤츠 순정 블랙박스 대신 아이나비 QXD8000 + Eco Power Pack Light Slim 보조 배터리 벤츠 순정 블랙박스는 두 종류다. 주차 녹화가 지원되지 않는 스타 뷰(Star View), 주차 녹화가 지원되는 드라이브 뷰(Drive View). 당연히 드라이브 뷰가 최신 블랙박스. 최신 블랙박스 적용 벤츠는 2022년 11월 1일부터 입항된 즉 국내에 들어온 차량의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드라이브 뷰 Drive View 내 차 보니까 입항 날짜가 2022년 11월 1일 전이었나 보다. 배선이 스타 뷰 설치할 수 있도록 배선되어 있더라. 그런데 나는 스타 뷰랑 드라이브 뷰 기능 차이가 있다는 걸 알고 드라이브 뷰로 블랙박스를 받아왔단 말이지. 그래서 설치가 안 된다. 뭐 이런 거 전문가들이면 어떻게 해서든 또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게 한다고 했을 시 벤츠 A/S에 문제가 생기니 곤란하다. ..
나의 신앙 생활의 한계 내가 다니는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아는 동생(타 교회 목사님 딸)을 통해서 상당히 보수적이고 뭔가를 강요 많이 받을 거라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다. 보수적이라고 하는 건 엄격히 교리를 따진다는 거고 건강하다는 말이기 때문에 그걸 두고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나는 바람직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리고 강요하진 않지만 분위기를 몰아간다. 그게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일단 다 겪어보자는 생각이 강했고, 그들이 믿는 바를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들이었기에 나도 따랐다. 그런데 이제는 좀 한계가 온 듯 싶다. 일주일 4일 교회에서는 수레바퀴의 삶을 얘기한다. 우리가 반복되는 삶을 쳇바퀴 돈다고 표현하듯, 신앙 생활도 수레바퀴와 같이 반복된 삶 속에서 영적 성장이 이뤄진다는..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 기독교인으로서 몇 마디 하자면 본 지는 좀 됐다. 보고 바로 뭔가를 끄적거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끄적거린다. 우선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교회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건강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좋게 보는 바고. 그러나 다소 강요를 하는 부분이 다분히 있어,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내적으로 거부 반응이 든다. 게다가 내 성향도 성향인지라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나는 내 할 말을 하는 편이긴 한데, 그것도 시도 때도 없이 한다기 보다는 적절히 하려고 한다. 왜냐면 그네들은 그네들이 믿는 바대로 얘기할 뿐이고, 나는 내 믿는 바대로 얘기할 뿐이라, 서로 믿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네들이 뭘 잘못된 걸 강요하고 그러지는 않잖아? 나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논리를 중..
아바타: 물의 길 - 이제서야 봤다 나의 4,094편째 영화. 요즈음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듯하다. 시간 되면 유투브로 영상 보거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경우도 요약본을 보다 보니 그런 듯. 이제서야 봤는데, 3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볼 거리 가득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터미네이터' 제외하고 없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전세계 박스 오피스 1위)의 흥행을 깨지는 못했는데(은 3위), 가 그렇게 재밌었나 싶어서 내 평점을 확인해봤더니 만점 줬네. ㅎ 은 8점.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아이맥스에서 보라는 지 이유를 알겠더라. 근데 요즈음 영화비 너무 올라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이면서 정말 내가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 한 영화관은 잘 이용 안 하게 되더라. 은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
단골 바버샵의 바버가 오픈한 파주 야당 바버샵, 텐스 바버샵 원래 내가 다니던 바버샵은 라페에 있던 멘토스 바버샵이다. 여기 바버가 캔타라 불리는 어린 남자애인데(내 기준에서 어림) 부산 녀석이기도 하고 헬스장도 같은 데 다녀서 친해져서 사정을 잘 알았지. 그러다 언젠가 멘토스 바버샵이 이전했고, 이전한 데에 예약하려니 캔타는 그만뒀다는 거다. 나중에 사정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뭐 그건 중요치 않으니 패스. 캔타한테 연락해보니 파주 야당 어떠냐고 거기다가 바버샵 차릴까 고민 중이라고 해서 입지 괜찮다 거기서 해라 단 빨리 해라고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원래 내가 다니던 홍대 펑크샬롬에 갈 일이 있어 거기서 한 번 커트하고, 집 근처 아이디 헤어에서 한 번 커트 했다. 아이디 헤어와 같은 프랜차이즈는 담당샘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가서 안 바뀌고 오래 있으면서 실력 ..
크로니클 벤츠 레더 스마트키 케이스 벤츠 스마트키 이쁘다. 굳이 키 케이스까지 살 필요도 없다는 생각. 그러나 항상 서울 가면 발렛 주차 맡기는데 대부분 가죽 키 케이스 사용하더라. 그래서 가죽 키 케이스 중에 이쁘고 가격 괜찮으면 사려고 쿠팡 검색. 크로니클이란 브랜드던데 키 케이스 전문 브랜드라고 설명되어 있다. 근데 재질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으나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그래도 절대 가격 자체가 큰 돈 들어가는 게 아니라 구매했다. 대안이 없더라. 다 보면 왜 키링까지 다 달려 있는지. 난 너저분한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키만 케이스 넣고 다니는 게 나은 거 같다. 위쪽에 수동 키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 그건 뭐 발렛 파킹 맡기면 고리에 걸어두는 용도로 활용하면 되니 굳이 키링이 필요하진 않거든. 나는 블랙으로 주문한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