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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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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이상한 영화 아냐~ 봐바. 재밌고 괜찮아~ 이상한 영화인 줄 알았다. 볼 생각도 없었고. 근데 윤계상이 나오길래 봤다. 가수 출신이지만 연기 잘 한다 생각하는 배우 중에 한 사람으로 생각하기에. 게다가 또 난 윤계상의 이미지가 좋아. 매력 있어. 그래서 봤다. 영화 별 기대 안 하고. 근데 재밌네. 코믹 멜로물인데, 괜찮아. 물론 현실성은 좀 떨어지지. 그러니까 영화 아니겠냐고. 그래도 영화에서라도 이렇게 풀어나가는 게 맞다고 봐~ 개인적으로 윤계상이 맡았던 정우란 캐릭터 맘에 들어. 사람이 이래야지. 정우란 캐릭터는 현실성 있었는데, 정작 현실성 없는 캐릭터는 고준희가 맡았던 은수. 뜨기 전에 알았던 사람. 게다가 상대는 에로 감독. 이 즈음 되면 안 엮이려고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 연예인이라는 게 어차피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말..
위대한 개츠비: 캐스팅 좋고, 내용 좋고, 강추하는 로맨스 나의 3,256번째 영화. 란 동명의 영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 혹시 봤는데 기억을 못 하나 싶어서 정리한 파일을 검색해봤더니 없다. 안 봤다는 얘기다. 아니면 누락했던지. 가끔씩 파일에 기록이 안 되어 있어서 안 봤나 싶어 보다 보면 본 영화인 경우도 이따금씩 있다. ^^; 여튼 이 영화는 추천하는 로맨스물이다. 가슴 아프다? 아름답다? 뭐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는 게 아니라 사랑이라는 거를 대하는 태도? 그런 거에 대해서 한 번 보고 느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하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기에 평점 후하게 준다. 개인 평점은 9점. 사랑 이야기만 다루는 감독, 바즈 루어만 바즈 루어만 감독의 작품들 중에 안 본 게 없는 거 같다. , , , , 까지. 다 멜로 드라마잖아. 근데 괜찮거든. 적..
청설: 청각장애우를 사랑한 한 남자 그리고 반전 나의 2,968번째 영화. 대만 로맨스다. 평점이 하도 높아서 봤는데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슬프면서 감동적인 영화보다 이렇게 발랄하면서 감동적인 영화가 좋다. 청각장애우를 사랑하는 남자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되는데 반전이 있다. 반전 때문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 사랑 이야기.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여기 등장하는 남자 멋져 보이는가? 청각장애우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뻐서 좋아하는 거다. ㅋㅋ 남자란 다 그런 거야~ 이쁘니까 청각장애우라는 벽도 넘을 수 있는 거다. 그러나 밉지 않다. 비록 상대가 이뻐서 그렇다고 해도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고 사랑의 과정이 매우 순수했기 때문에... 스포일러 같아서 얘기할 순 없지만 부모에게 여친이 청각장애우라고 했을 때 아버지 노발대발이다.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얼..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생애 한 번의 키스와 한 번의 사랑 나의 2,971번째 영화. 평점이 좋고 칭찬이 자자하길래 봤는데 뭐 괜찮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캠퍼스 러브 스토리라 발랄하긴 하지만 시종일관 발랄하지는 않다.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눈물 짜게 만드는 그런 영화.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하기에... 그런데 이 영화는 좀 슬프긴 하다. 사랑이라는 거에 대해서 한 번 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일본 배우들은 잘 모르는지라 유명한 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배우는 혼혈인 듯 하다. 일본인의 피만 섞여서는 이런 얼굴형이 나올 수가 없다. 그리 이쁘지는 않던데... 남자 배우는 꽤 괜찮게 생긴 편. 여배우인데 그냥 귀여운 소녀같다. 여자로 보이기보다는 그냥 동생으로 보기 적당한... 초반에도 그렇게 설정이 되지만 그런 설정에 딱 어..
천사의 사랑: 배우가 선남선녀라 더 아름다워 보였던 사랑 이야기 나의 2,949번째 영화.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잘못된 사랑처럼 생각되기 쉬운 게 사실인데 은 아름답게 비춰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등장하는 배우들이 다 멋쟁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여배우가 애교 떠는 모습이 이뻐서 그런지 모를 일이다. 어쨌든 등장하는 남녀배우 모두 잘 생기고 멋진 건 사실. 원래 멜로 드라마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나지만 은 배우들이 멋져서라도 볼 만하다고 말하고 싶다. 원래 멜로 드라마 보면 '아~ 나도 저런 사랑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은 '아~ 나도 저런 여자 한 번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여배우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사사키..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화이트 데이에 연인들이 같이 보기에 꽤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나의 2,801번째 영화.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로서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어 본 영화다. 지금까지 본 로맨틱 코미디를 생각해보면 어지간하면 평점 6점 이상에 재미는 있지만 Time Killer 용이었기에 요즈음과 같이 바쁘고 신경쓸 게 많은 때라면 Time Killer용으로 굳이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하지는 않는 편인지라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로 시사회 참여 신청을 안 했으면 봤을까 싶은 영화다. 그러나 영화 내용은 괜찮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볼 요소들도 있고, 내용 전개가 재밌다. 게다가 배역들의 설정 자체도 괜찮았기에 꽤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추천한다. 내 개인 평점 8점. 와 같이 임팩트 있는 장면(친구의 와이프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그 장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 탄탄한 스토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잔잔하면서 독특한 이야기 [강추] 나의 2,782번째 영화. 3시간이 조금 안 되는 러닝 타임에 어떤 얘기인지 모르고 봐서 내심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너무 재밌게 봤고 독특한 소재라 분명 소설이 원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린 F. 스캇 피츠제랄드의 1922년작 단편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은 있을 법한 개연성을 가진 소설은 결코 아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얘기이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밖에 얘기를 못하겠다. 게다가 그런 아이디어를 이야기로 엮어내는 능력 또한 대단하다. 작가인 스콧 피츠제럴드 스스로도 이 얘기를 '내가 쓴 가장 재밌는 단편'이라고 할 정도로 재밌다. 강추~! 아직 국내 극장에는 개봉을 하지 않은 영화인데, 외국에서는 개봉을 한 지..
영화사의 전환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1952) 사랑은 비를 타고 포토 감독 진 켈리,스탠리 도넌 개봉일 1952,미국 별점 2007년 8월 22일 본 나의 2,671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4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42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4번째 영화.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0번째 영화. 영화의 주인공이자 감독인 진 켈리보다 나는 개인적으로 같은 주연이지만 비중은 진 켈리보다 작은 도날드 오코너가 더 매력이 있었다.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그의 연기를 보면서 참 재주꾼이라는 생각이... 나름 이 영화를 보면서 신선했던 것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바뀌던 시절의 영화 제작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떤 애로점이 있었는지를 영화 속에서 코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