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유심 칩 구매 #0 이건 사진이 없다. 아무래도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확인하는 과정에 사진 찍을 정신이 어딨어. 게다가 중국 처음 들어갔을 때는 뭐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런 와중에 말이지.#1 일단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얘기하면, 공항에 내려서 출국 수속 밟은 곳까지 가는 중간에 유심 칩 파는 데가 있다. 여기서 사지 마라. 왜? 비싸. 출국 수속 다 밟고 나서 공항 나가보면 거기에 심카드 파는 데 많거든. 거기서 사라. 경쟁이 되니까 잘 해준다.#2 나와 같은 경우는 China Unicom 꺼를 사용했는데 사실 제대로 비교 못해봤다. 이거 저거 따져보고 어떤 게 더 경제적인지 비교 안 해봤다는 얘기. 유심 칩 판매하는 데 많은데 딱 보고 여자들만 있는 판매처에 가서 이런 저런 설명 듣고 샀을 .. 중국 상하이 다녀와서 느낀 점 #0 뭐 이전에 적은 글들 속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을 반복하는 거 같기도 하지만 거기에 적지 않은 것도 있어서 정리하는 셈 치고 끄적댄다.#1 공공질서 의식 수준 함량 미달상하이에서 가서 가장 처음 놀랐던 점이 그렇다. 사람들이 신호등을 지키지 않아. 사람들만 그런 거면 몰라. 운전자들도 다 그래. 그래서 신호등 있어봤자 큰 소용이 없다. 그러니까 녹색등이 켜졌다고 해서 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게 아니다. 사람 밀치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그걸 공안이 보고 있는데 전혀 신경 안 써. 그러니까 내가 볼 때 공공질서 의식 수준이 떨어진다는 거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이라고 하지만 문화 수준 떨어져. 한참.근데 내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중국 몇 군데를 다녀온 외국인 애한테 들은 얘기가 그나마 상하이는 나.. 끽연가 입장에서 본 중국 상하이 #0 담배 피우기 좋다. 길을 걸어가면서도 담배 피우기 좋다. 담배 꽁초 휴지통이 아니라 길거리에 버리기도 좋다. 그래서 끽연가 입장에서 담배 피우기는 한국보다 중국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담배 피고 다닐 수 있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걸어간다 해도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손으로 코를 가리는 여자들 꽤 많이 보인다. 우리가 언제부터 그랬지? 뭐 담배 냄새가 역겹다거나 간접 흡연이 건강에 무척 안 좋다거나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 혐오한다거나 하는 얘기를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그래. 옛날 사람들은 다 건강 안 좋고 역겨운 냄새 맡고 자랐나 보다. 뭐 더불어 사는 세상이니 서로의 입장 존중해줘야지. 그러나 한국은 그럼 담배 피는 장소를 군데 군데 잘 만들어두던.. 중국 상하이에서 사먹었던 감기약들 #0 게스트 하우스에서 코감기 걸려서 고생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체크아웃하고 호텔로 옮겼다. 호텔 카운터에서 약국 어디냐고 물어보고 아는 지인(중국인)한테 위챗으로 도움을 요청해서 인근 약국에 택시타고 가서 약 사왔다.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에 대한 방법 또한 사진으로 찍어서 지인한테 위챗으로 보내고 확인하고. 참 불편하더라. 중국어 모르니까. 그래도 닥치면 다 수가 생기게 되어 있어.#1한국에서 감기약 사먹을 때는 알약 하나 또는 두 개 정도 먹었는데, 여기서는 뭐가 뭔지 모르니까 죄다 샀다. 그리고 다 먹었다는. 맨 왼쪽은 시럽형인데, 그 뭐냐 코코코~ 코리투살. 애들 먹는 감기약 같은 그런 거다. 스푼에 한 가득 담아서 먹으면 되는데 맛이 음 오묘해. 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 것도 아니고. 이건.. 중국 상하이에서 먹은 음식들 #0 뭐 음식 먹을 때마다 일일이 찍은 거 아니다. 게다가 유명하다는 음식점 간 적 없다. 그래서 참조할 만한 사항 볼 것도 없다는 점 미리 말한다. 그냥 사진이 있길래 끄적끄적하는 것일 뿐. 중국 음식 나한테는 그닥 맞지는 않더라. 중국 음식 먹을 때 생각나던 건 김치. 김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일본, 중국 다녀와서 집에서 김치 엄청 먹었네. 딱 총각 김치가 잘 익어서 개시하는 때라 음. 한국인은 역시 김치가 있어야.음식 주문은 어떻게 하느냐? 사진 보고 한다. 일본은 "English menu, please" 하면 영어 메뉴판 준다. 근데 중국은 중국말로 뭐라 한다.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게다가 메뉴판 영어 있는 경우 있긴 있다. 번화가의 괜찮은 음식점 같은 데 가면 그렇다. 그렇지 않고 .. 중국 상하이에서 본 서민들의 삶 #0 배고파서 음식점 찾아본다고 게스트 하우스 인근을 혼자 둘러보면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분명 찍었을 법한 것들도 기억엔 있는데 실제로는 찍지 않은 게 많네. 요즈음 사진 정말 잘 안 찍다 보니 이런 경우도 생기는군.동네 상가들. 이 동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가들이라 보면 될 듯 싶다. 난징동루나 난징시루와는 너무 느낌이 다른. 여기 상가들 살펴보면 옷가게, 음식점, 과일 가게, 잡화점 등 이것 저것 많더라. 근데 재밌는 건, 곳곳에 발 마사지 샵이 있더란 얘기. 위 사진 중앙에 있는 게 발 마사지 샵이다. 경험 삼아 한 번 받아보고는 싶었지. 얼마 하는지도 궁금하고. 근데 감히 들어갈 수 없었던 건, 내부에 보면 죄다 중국인이기도 하고, 자리가 없어요. 퇴근하면서 와서 받고 가는 모양이더라.. 중국 상하이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먹었던 싼 국수 #0 게스트 하우스에 있는데 배가 고팠다. 사먹으면 되지. 그러나 말이 통해야 말이지. 특히나 게스트 하우스 인근은 서민들이 사는 지역인지라 음식점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배고프니 일단 둘러보기로. 어디에 뭐가 있나 싶어서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난 다음에 한 군데를 골라서 들어갔다.#1여기다. 국수 파는 곳인데 혼자서 먹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좀 특이했던. 일본에서야 혼밥족들을 위한 공간이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중국은 드물다. 근데 여기는 그렇더라고. 근데 들어가서 메뉴판보고 주문하는 그런 시스템이 아냐. 그래서 밖에서 지켜보고 다 파악한 다음에 들어간 게지. #2일단 바구니를 든다. 보면 바구니가 더러워 보이지만 국수에 넣을 재료를 담는 바구니라 실제로는 더럽다고.. 중국 상해임시정부: 볼 건 없지만 그래도 가봐야하지 않겠어? #0 뭐 애국이니 그런 거창한 의미를 거들먹거리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는 다 친일파 덕분인지라.(지금의 기득권들도 대부분 친일파 자손들이다. 피가 더러우면 이런 거여.) 독립운동을 한 이들의 정신이 깃든 상해임시정부는 내가 상하이 갔을 때 꼭 가보려고 했던 곳이다. 신천지 역에서 얼마 멀지 않다. 6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 방면으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나와. 근데 상가들 사이에 있어서 자칫 지나치기 쉬우나 입구 사진 한 번 보고 가면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데 가보면 볼 게 별로 없어. 내가 한국에서는 박물관 참 많이 다녔는데, 이 정도 규모면 동네 역사관 정도 수준 밖에 안 된다.#1 근데 왜 사진 못 찍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박물관도 그렇지 않은데. 지네들 역..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