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0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너미: 내가 본 드니 빌뇌브 감독의 4번째 작품. 이 작품은 개취상 별로. #0 나의 3,64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지금까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은 다 좋은 평가를 했었지만, 이번 작품만큼은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내 기준으로는 예술 영화에 속하는. 그러니까 억지 해석을 하지 않고서는 해석이 안 된다.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거와 매한가지. 예술 작품을 보고 어떻다 저떻다 한들 나는 봐도 그런 느낌이 안 드는 걸 우째. 그거와 똑같단 얘기. 예술이라는 게 보고 느끼면 되는 건데, 거기다가 평론가들을 이런 저런 해석을 하거든. 그게 마치 정답인 듯. 정답이 없는데 정답인 거처럼 얘기하니 나는 도통 이해가 안 되는 거거든. 그래서 나는 예술 관련 평론이나 비평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게지. 그들이 그렇게 얘기했다 하여 그게 정답도 아닌데 나처럼 별로라고 얘기하면 내가 .. 로건: 감성 히어로물, 그래도 이런 게 낫지 #0 나의 3,65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시신경만 자극하는, 말초적 재미만 선사하는 히어로물들의 범람 속에 인간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성적 소구점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좀 다르게 느껴지는 히어로물이 아닌가 한다. 국내외 모두 반응은 좋은 편. 물론 이렇게 되기 전에 전작들을 통해 울버린이란 캐릭터가 많이 알려진 밑바탕이 있었으니 가능했겠지. 밑도 끝도 없이 울버린이란 캐릭터로 이런 영화 만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 싶다.#1 내가 보기에 을 괜찮게 봤다면, 휴먼 드라마 중에서 괜찮은 영화 상당히 많다. 다만 알려지지 않았고 왠지 모르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니다 보니 손이 안 가서 모르는 거지. 그런 의미에서 이미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한 기존 히어로물들이라면 이런 식의 스토리로 .. 쉐프: 미슐랭 3스타 쉐프와 천재 요리사가 펼치는 코믹 드라마 #0 나의 3,65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유투브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영화. 내가 뭐 보다가 이거 보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나네. 여튼 유투브에 영화 그대로 올라와 있어서 그걸로 봤다. 2013년작의 프랑스 영화. 음식, 요리 관련 영화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유쾌하게 볼 수 있을 듯. 나도 생각보다 음식, 요리 관련 영화 꽤 좋아하는 듯 싶다. 할 줄 아는 요리 하나 없고, 음식 맛도 모르는 초딩 입맛인데 말이지.#1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음식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는 않는다. 쉐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음식이 등장한다고 해도 식욕을 자극시키는 그런 식은 아니라 빈 속에 봐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영화.#2 참고로 우리나라에 미슐랭 3스타 음식점은 전국에 두 군데 있다. 둘 다 .. 콩: 스컬 아일랜드 - 히어로물 판치는 세상에 이제 괴수물까지 #0 나의 3,65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히어로물 판치는 영화판에 이제 괴수물까지 등장하네. 이것도 나름 시리즈물로 만들려는 의도에서 제작된 거 같은데 그렇게 소재가 없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냥 시간 때우기 영화다. 이런 영화가 판을 치니까 요즈음에는 어지간해서는 재밌다는 생각도 안 드는 거 같다. 그만큼 적응이 되어 가는 듯.#1 그렇다고 재미가 없고 그렇진 않다. 그냥 저냥 그랬으면 평점 6점 줬겠지. 폭풍이 둘러싼 미지의 세계 스컬 아일랜드라는 설정도 참 유아틱하지만, 야생에서 자란 동물인 킹콩이 인간미가 있다는 것도 좀 그렇고. 글쎄 나도 아재가 되어서 그런 건지...#2 여주인공 브리 라슨. 에 나왔던 여주인공. 뭐 사실 에서 연기를 잘 한 건 브리 라슨이라기 보다는 잭 역의 제이콥.. 50가지 그림자: 심연 - 전편보다는 훨씬 낫네 #0 나의 3,65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전편인 를 보고 실망해서 이번 후속편을 별로라 생각한다면 나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다. 전편보다 나아. 훨씬. 물론 내 개인 평점은 둘 다 똑같이 7점이긴 한데(왜 전편이 7점이지?) 이번 은 좀 스토리에 충실하다는 생각? 뭐 그랬단 거지.#1 영화 속 설정이지만, 젊은 나이에 경제적 부를 가진 주인공이라 저럴 수 있는 거지. 경제적 부가 뒷받침 안 된다면 저런 일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한다. 나야 나이 들어서 돈도 중요하구나고 느낀 케이스지만(너무 옳다는 거에 치우친 생각을 하다 보면 삶이 피폐해진다.) 요즈음은 확실히 돈이 최고인 세상이 된 듯 싶다. 예전에는 그걸 두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지만, 자본주의의 속성을 면밀히 살펴보다 보면 어쩔 수.. 산이 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류의 영화인데 이 영화는 좀 답답하다 #0 나의 3,65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류의 영화다. 물론 드라마 류라고 하더라도 휴먼 드라마를 가장 좋아하고, 이러한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영화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난 좋다. 이런 분위기 하면 딱 떠오르는 감독이 장예모인데, 장예모 감독도 예전의 장예모 감독이지 최근의 을 보면 요즈음에는 많이 달라진 듯. 시대가 변하면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고는 보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휴먼 드라마는 언제라도 환영받는다고 본다. 물론 돈벌이는 되지 않겠지만.#1 내가 왜 이 영화가 답답하다고 하냐면, 그건 스토리 때문이다. 왜 벙어리가 된 여주인공은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 알리지 않는가 하는 점이 도통 이해가 안 가. 아마 여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 재심: 앞으로의 세상에는 이런 실화가 없겠지? #0 나의 3,65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내가 유일하게 보는 TV 프로그램이 예전에는 3개였는데 현재는 2개다. 이랑 . 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본 게 아니라 의 내용을 다뤘던 적이 있는 거 같던데, 나는 이 실화를 이란 영화를 통해서 접했다. 2000년에 일어난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요즈음과 같이 SNS가 발달한 시대라면 이런 실화가 나올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2000년이라면 뭐.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것도 어린 나이에 10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으니 더더욱 그랬을 듯.#1 실화를 다룬 영화라면 내가 실제 사건을 찾아보기도 하곤 하지만, 의 실화는 안 찾아봤다. 궁금하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영화를 봤을 때, 대부분 실제 사건에 충실하지 않았나 싶.. 아이 엠 어 히어로: 조금은 잔인한 일본식 좀비물 #0 나의 3,65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일본 영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그렇다고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잔잔한 휴먼 드라마 류를 좋아한단 얘기. 특히나 일본의 장인 정신을 높이 사는 나로서는 그에 관련된 휴먼 드라마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류의 영화는 결코 아니다. 그래도 그리 나쁘진 않아. 헐리우드의 좀비물과는 좀 다른 느낌의 좀비물? 좀비물 좋아하면 볼 만하다 하겠다.#1 일본어로 히데오가 영웅이라는 뜻이라는 걸 이거 보면서 알았다. 란 제목에서 '히어로'는 '영웅'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주인공 이름이 '히데오'다 보니 '나는 히데오올씨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언어유희적 제목.#2 좀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고어물을 좋아하는 이들이..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