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7)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은 밤샌다 #0 오늘은 밤새야 된다. 할 일이 많아서? 아니. 할 일은 항상 많아. 그러나 오후에 내방 채촌하는 사람도 있어 아침에 들어가서 자면 100% 못 일어나. 게다가 월요일이 문제지. 오늘 아침에 들어가서 자버리면 월요일 꼬인다. 월요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되거든.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치과도 갔다가 또 미팅하러 갔다가 해야 해서 바쁘다.#1 월요일에 토마스 메이슨 미팅 있는데, 이거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빌려온 멋진 토마스 메이슨 번치북 리뷰가 올라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거 같다. 우리가 안 다룰 거 같으면 굳이 리뷰할 필요가 뭐가 있겠냐고. 공들여봤자 의미없는 일이 되어 버리니. 게다가 셔츠 공방이랑 미팅하면서 본격적으로 셔츠 품목 늘리는 거에 대해서 준비를 할 생각이고, 마지막으로 또 수트.. 앞만 보지 말고, 뒤도 돌아보고 반성하고, 옆도 봐야 #0 구정 연휴 자고 싶은 만큼 자고, 일하고 싶을 때 사무실 나와서 일하고, 영화 보고 싶을 때 영화 보고 지냈다. 그러고 보니 책만 안 읽었네. 그런데 그냥 쉬는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했다. 물론 나야 항상 생각이 많은 녀석이지만.#1 3년의 슬럼프 끝에 시작한 유어오운핏. 시작한 이후로 유어오운핏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번 구정 때는 나를 돌아봤던 시간이었다. 물론 사무실에 나와서 일을 할 때는 오늘은 여기까지는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거 하고 가곤 했지만... #2 구정 전날에 고등학교 동창한테서 연락이 왔다. 사실 고등학교 때는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재수하면서 친해졌던 친구다. 기십억 자산가의 아들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고, 유산으로 물려받아서도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던.. 어쩔 수 없구나 나는 #0 요즈음 일에 미쳐서 산다. 아주 즐겁게 일하고 있다. 근데 몸이 이상하다. 하루에 평균 4시간 정도 잔다. 그것도 2시간씩 두 번 나눠서. 그러다 한 번은 골아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예전에 골아떨어졌을 때는 12시간 이상을 자곤 했는데 요즈음은 5시간이 고작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은 하루 종일 멍한 경우도 있다.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는 느낌. 확실히 잠을 잘 자야 머리에 윤활유를 바른 듯 잘 돌아가는데. 근데 요즈음은 잠이 부족하다. 부족하면 자면 되는데 희한하게 오래 자지도 못해. 게다가 주말도 없어.#1 살다가 이런 때가 있다. 게다가 지금은 그래야할 때이고. 원래 나는 순간폭발력이 좋지 지구력이 좋진 않은데 지금과 같은 때는 순간폭발력에 지구력까지 더해져 화력이 쎄다. 이런 경우에는 두려울.. 머리 감기 싫어하는 아들 #0 오즈모 모바일로 테스트하면서 찍었던 영상이다. 내가 다니는 헤어샵, 홍대 펑크샬롬 갔을 때. 확실히 오즈모보다는 오즈모 모바일이 편하긴 해. #1 이거 찍을 때 이것 저것 테스트해봤는데, 오즈모 모바일에 아이폰 7 플러스 케이스 끼우고 장착하면 수평으로 맞지가 않다. 내가 사용하는 슈피겐 케이스 무게감도 없을 정도로 가벼운데 그거 장착하고 끼우면 그래. 그래도 상관없는 게 파워 온 하면, 짐벌이 수평으로 맞추기는 한다. 그래서 그냥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에 뚝 떨어지더라고. 케이스 빼고 하니 다시 수평 잡고. 수평 잡으면서 배터리 소모를 좀 하는 듯 싶던데, 짐벌 3축 부위 잡아보면 따뜻해.#2 근데 보면 알겠지만 아이폰 7 플러스 4K 30fps로 촬영했는데, 화질은 내가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다.. 정보를 정리하고 비교하는 해석하고 능력 0.내가 원하는 건 정보를 정리하고, 비교하고, 해석하는 능력이다. 근데 이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보면 사람마다 정리하는 수준이 다르고, 비교하는 수준이 다르고, 해석하는 수준이 다르다. 사실 정리하고 비교하는 게 잘 되어야 그 다음부터 해석하는 수준의 차이를 두고 뭐라할 건데, 이건 뭐 정리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구조적이지 못하고 체계적이지 못하니 할 말이 없는 거다. 1.신은 사람에게 평등하게 능력을 준 거 같다. 정리하고 비교하고 해석하는 걸 잘 하면 이걸 잘 표현하는 사람은 또 별개다. 그걸 잘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글로 표현하는 거랑 이미지로 표현하는 거랑 틀리다. 나는 예전에는 이해를 못 했다. 바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더랬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겪으면 겪을수록.. 가끔씩 수준 낮은 것들을 상대할 때 0.가끔씩 수준 낮은 것들을 상대할 때가 있다. 여기서 수준 낮음이라고 하는 건 자기 스스로는 수준 높다 착각하는데 기실 그렇지 않은 족속들을 말한다. 1.페이스북에도 보면 무슨 저자랍시고, 나름 멋진 표현 쓰려고 하는데, 보면 주어와 술어의 불일치에, 피동태를 주로 쓰는 그러니까 글쓰기의 기본이 안 된 새끼가 나름 멋진 표현 쓰려고 그러는 경우 있더라. 지 딴에는 멋진 표현 쓴다고 했겠지만 보고 정말 기가 차더라고. 걔 무슨 책 적는 녀석이냐면, IT 서적. ㅋㅋㅋ IT 서적도 책이냐? How to 매뉴얼이지. 전자렌지 작동법 이것과 차이가 뭐 얼마나 있길래. 무슨 노하우를 제대로 전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2.항상 자기 깜냥껏 살기 마련이다. 이를 자칫 잘못 해석해서 깜냥이라는 걸 재력이라고 착각할 수.. 스마트폰 없는 하루 0.일상에서 스마트폰에 할애하는 시간이 무척 많은 현대인들. 본의 아니게 배터리가 없어서 하루 정도 스마트폰 없이 지내봤다. 1.내 스마트폰은 아이폰 6. 플러스 아니다. 게다가 용량도 제일 작은 거다. 난 스마트폰 용량 많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 중에 하나다. 찍은 사진들 있으면 바로 바로 정리해버리지. 음악 같은 건 내 관심 분야가 아니라 듣던 거나 듣지. 지금까지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음악들 모아둔 거 아이폰 6에 다 들어 있는데도 용량이 너무 많이 남아 돈다. 여튼 소셜 활동을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은 필수인 요즈음인데 아이폰 6는 다른 거랑 충전기 호환이 안 되니 전용 충전 케이블이 없으면 충전할 수 없다는 것. 2.어제 미팅 끝나고 집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보니까 충전 케이블을 사무실에.. 초코에몽: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는 초코우유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라오는 사진이 몇 개 있다. 초코에몽, 순하리 처음처럼, 그랜드 요구르트. 그랜드 요구르트는 요구르트를 사 마셔본 경험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살 의향(?)이 거의 없는 편인지라 패스하고, 초코우유는 평소에도 밤에 종종 사서 마시는 편인데, 지금껏 항상 기계적으로 편의점 가면 서울우유를 샀었다. 그런데 이 날은 서울우유(초코)가 딱 떨어졌네. 1개 밖에 안 남았더라고. 나는 보통 3개 사거든. 왜? 2+1이여~ GS25에서 말이다. 그래서 항상 3개를 사는데 1개 밖에 없으니까 초코에몽이 딱 눈에 띄더란 얘기. 그래 얼마나 맛있는지 마셔보자 해서 샀지. 상당히 달다. 애들이 딱 좋아할 듯한. 물론 나도 초딩 입맛인지라 단 거 좋아라한다. 내 입에도 잘 맛더란 얘기. 앞으로 서울우유에서 ..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