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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서점에 가서 느껴보자! 오늘 광화문의 교보문고에서 3시간 30여분 동안 모든 분야의 코너를 돌았다. 평일 오후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었다. 교보문고에서 마련된 소파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아이와 함께 와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들,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동네 친구들과 같이 와서 책을 고르는 아주머니들, 수험서를 사기 위해서 교복을 입고 온 고등학생들, 출판사에서 나온 듯 책을 보면서 이것 저것 옆사람에게 얘기를 하는 사람들... 그런 모습들 속에서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 과거를 가만히 돌아보면,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대형 서점에서 책을 산 경우는 거의 없었던 듯 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도 많이 빌렸고 산다 하더라도 인터넷 서점에서 사고... 편의성 때문에 그랬던 것이..
광화문 교보문고 갑니다. 나름 둘러보고 찾아볼 게 있어서 교보문고 갑니다. 이것도 일이라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물론 뭔가를 조사하기 위해서 들리는 것이지만 책을 접한다는 것 서점에 간다는 것이 일이라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이게 체질상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요즈음에는 든다는... 디카를 들고 이리 저리 책을 보고 찍기도 하고 또 필요하면 구매도 해서 돌아올 생각입니다. 광화문에서 바로 퇴근을 할 듯... 오늘 오후 시간은 책과의 대화를 하는 시간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북기빙 0017]. 아이와의 대화법에 대한 부모 교육서의 고전 "부모와 아이 사이" 무료 제공 (완료) 부모와 아이 사이 - 하임 기너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양철북 선정기간이번주 금요일 11월 2일까지 덧글자 중에서 선정하며 배송은 다음주 월요일 예정 덧글자가 없을 경우에는 지인에게 드립니다~~~ 책상태새책 (새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구김도 없네요.) 추천독자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 일순위 추천독자가 될 듯 합니다. 물론 여기에 언급된 내용이 꼭 그런 독자에게만 필요한 지식들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사춘기 이전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되겠습니다. 제가 적은 리뷰는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시되, 왜 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지 이유를 명시해서 달아주시길 바라며, 덧글 신청하시기 이전에 아래 "북기빙 정책 보기"를 클릭하셔서 북기빙 정책의 북테이커(Bo..
출판일을 하면 좋은 점 출판이라는 일을 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책 읽는 것도 일이라는 점입니다. 이거 참 제게는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지 양면성을 갖고 있지요. 문제는 한 책 여러 번 읽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교정,교열,편집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동시에 진행하기에는 힘든 부분도 있지요. 한꺼번에 하려고 했는데 그게 그리 쉬운 부분이 아니네요. 지금껏 저는 한 번 본 책은 다시 보지 않는다가 원칙이었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그 때 이해 못한 것을 굳이 이해하려 들지 않는 것이죠. 물론 이해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갑니다. 나중에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그것이 꼭 그 해당 분야의 책이 아니라도) 어느 때가 되면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습..
[북기빙 0016]. 인생 곳곳이 협상터이다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무료 제공 (완료)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 윌리엄 유리 지음, 이수정 옮김/지식노마드 선정기간이번주 금요일 11월 2일까지 덧글자 중에서 선정하며 배송은 다음주 월요일 예정 덧글자가 없을 경우에는 지인에게 드립니다~~~ 책상태새책 (새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구김도 없네요.) 추천독자거창한 의미에서의 협상이라고 하지 않아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는 이 시대에서 커뮤니케이션에 임하는 자세를 얻기 위해서라도 보면 좋을 책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늘어나지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하여 협상 관련 전문가를 꿈꾸는 자가 일순위가 되겠고 그 다음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가 적은 리뷰는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시되,..
협상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협상학을 어떻게 봐야하는가? 이 책에 대한 리뷰에 앞서 얘기를 좀 해야할 것 같아서 리뷰 이전에 적는다. 협상학이라고 하는 것은 학문이 점점 분화되면서 생겨난 것이다. 인문학의 갈래중에 파생되어 나온 심리학(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인문학자들은 심리학을 인문학의 갈래로 포함시키지는 않더라는...)에서 다시 파생되어 나온 학문이다. 협상학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심리에 그 기본을 두고 있고 심리학과 차별화된다고 한다면 심리학은 인간의 심리 그 자체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협상학은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 대화라고 불리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협상학의 포인트가 실용적인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학은 지극히 방법론적이며 technique 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이..
책에서의 베타테스터와 얼리리뷰어 책도 하나의 제품으로 봤을 때 현재 대부분의 유저 참여 방식은 얼리리뷰어 단계 수준입니다. 그러나 저는 베타테스터 단계를 하나 더 두려고 합니다. 사실 베타테스터 단계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어 항상 어떤 책을 만드는 과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책의 베타테스터라고 하니 아마 생소하실 겁니다. 얼리리뷰어도 아니고 베타테스터라니... 저는 다음과 같이 두 개로 나누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책에 있어서 베타테스터와 얼리리뷰어 베타테스터 책의 구성과 편집이 완료되지 않은 기획단계에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사람 얼리리뷰어 제품인 책이 발간되어 시장에 판매되기 이전에 리뷰를 하는 사람 사실 기획단계에서 참여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가 매우 불명확합니다. 정의는 그만큼 많은 것을 ..
2007년 11월 읽을 도서 목록 2007년 10월 읽을 도서 목록은 충실히 100% 목표치를 달성했다. 사실 그리 무리한 목표를 잡은 것이 아니라서 당연히 달성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권수를 늘리기 보다는 읽으려고 하는 책들을 읽어야 한다는 점과 지금 내가 당장에라도 필요한 지식들(유아 교육)에 대한 책들을 적절히 섞어서 읽었다. 이번 11월 달은 사실 내가 생각지 못했던 변수가 있어서 조금은 의도적으로 책을 읽어야할 듯. 바로 알라딘에서 하는 제3회 우수 리뷰 선발 대회 때문이다. 나름 분야별로 한 권씩 선택해서 읽을 책을 고르다 보니 그만큼 다른 책을 못 읽게 되는 기회 비용은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상을 타건 안 타건 나는 리뷰는 매우 솔직하게 적는 편이다. 그 솔직함이 때로는 까칠함 또는 비판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요즈음에는 표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