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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휘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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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3: 액션 영화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을 듯 리암 니슨을 액션 배우로 보게 만들었던 영화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전편인 가 만하지 못하여 또한 그저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름 선전한 듯. 그래도 괜찮게 봤다. 액션 영화 매니아들이라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은. 난 보면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올레그 말란코프란 러시아 두목이 나오는데 그 배우 보면서 떠오르는 종합 격투기 선수가 있었다.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아마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아는 사람이라면 느낌이 비슷하다는 걸 영화 보면서 알 수 있을 듯. 내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선수를 알게된 건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 효도르가 러시안 탑팀에서 나가 레드 데빌로 소속을 옮기자 효도르 잡아라고 러시안 탑팀에서 보낸 병기가 바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다.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으로 체격도 좋고 타격, 맷집도..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 유진 앨런이란 백악관 집사의 실화를 영화화 나의 3,351번째 영화. 는 백악관에서 34년동안 집사를 했던 유진 앨런(Eugene Allen)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는 8명의 대통령을 모셨고, 1986년 헤드 버틀러로 은퇴했다. 1986년 은퇴 당시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다. 를 보면 유진 앨런의 투철한 직업 의식을 엿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일하는 직장이 백악관이다 보니 이리 저리 듣는 얘기가 많아도 정치에 대해서는 어떤 발언도 하지 않고, 이는 은퇴 후에도 매한가지였다. 미국에서는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인데(미국 내에서만 제작비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는) 그건 어찌보면 미국이기에 가능했던 거 같다.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자네. 사실 보는 나도 감동적이다 그런 거 보다는 투철한 직업 의식..
[신작 미리보기] 아웃 오브 더 퍼니스: 크리스찬 베일의 신작 퍼니스(Furnace)란 용광로를 뜻한다. 아웃 오브 더 퍼니스. 용광로의 밖이란 뜻인데 용광로는 주인공이 근무하는 직장을 말하는 거 같다. 일단 크리스챤 베일의 팬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 챙겨보길 바란다. 그 외에 의 히로인 조 샐다나, 똘아이 역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 우디 해럴슨, 벤 애플렉의 동생 케이시 애플렉 그리고 윌렘 데포, 포레스트 휘태커도 나온다. 영화 장르는 스릴러라고 되어 있는데 휴먼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은 스릴러다. 미국에서는 11월 27일 개봉한다. 2차 예고편 1차 예고편
라스트 스탠드: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너무 미국식이 아닌지 나의 3,247번째 영화.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라는데,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너무 미국식이다는 생각. 헐리우드 진출할 때 주변에서 조언이랍시고 헐리우드에서 성공하려면 이래야 돼~ 이런 사람들이 많았나? 자기만의 색깔보다는 그런 조언을 따랐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미국 영화라는 느낌이 너무 많이 풍기더라고. 그냥 킬링 타임용 액션 영화 정도라 본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미국 차 중에서 가장 빠른 차, 쉐보레 콜벳 ZR-1 에서 마약 조직 두목이 몰고 도망치던 차는 콜벳 ZR-1이다. 이 차는 2011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 격주간 발행)에서 발표한 가장 빠른 미국차 Top 10에서 1등한 차다. 물론 당시 기준이니까 2011년형 콜벳 ZR-1이 되겠다. V..
[신작 미리보기] 버틀러: 간만에 감동을 줄 만한 휴먼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는 휴먼 드라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가슴 뭉클하면서 밀려드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 가 그런 영화일 지는 모르겠다만 그래도 꽤 괜찮은 휴먼 드라마일 거 같다는 생각이다. 예고편 보니 그럴 듯 하다. 게다가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하니 감동은 배가 될 듯. 예고편을 보면 주인공은 연기파 배우인 포레스트 휘태커(연기파 배우라고 많이들 얘기하던데, 나는 글쎄 잘 모르겠다. 에서 처음 보고 알았던 배우였는데(당시에는 영화 잡지도 많이 보던 때라) 그동안 그의 작품들을 많이 보면서도 잘 모르겠더라고. 여튼 근데 네이버 영화 정보에는 조연으로 되어 있다. 헐~ 네이버 영화 정보 개판이네 그랴. 예고편 설마 했는데 오프라 윈프리도 나오네. 비록 조연..
미리 만나보는 2013년 2월 개봉 기대작들 2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 기대할 만한 작품은 총 9편이다. 그 중에 네 편이 한국 영화(, , , )인데 그 중에 두 편(, )은 국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 작품이다. 2월 개봉 기대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의 박찬욱 감독 작품 가 되겠다. 근데 이렇게 기대했다가 나중에 보고 실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선댄스영화제에 첫 공개된 이후 평을 보니 괜찮아서 더 기대된다는. 첫째주: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2/6) 다이하드의 다섯번째 시리즈. 네번째 시리즈에서는 딸이 인질로 잡히더니만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죽도록 고생한다. 그래도 예고편을 보니 요즈음 액션 영화의 추세에 맞춰서 스케일도 점점 커지고 있고 또 다이하드의 기존 팬들이 있다 보니 대박 흥행은 못 하더라도 꽤나 흥행 수..
엑스페리먼트: 인간은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다 나의 2,962번째 영화. 독일 영화 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알고 있다. 내용은 비슷하지만 결말은 독일 영화와 다르더라는... 독일 영화든 이 영화든 를 못 봤다고 한다면 둘 중 아무 거나 봤으면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독일 영화 를 더 추천하지만...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 인간 심리의 단면을 맛볼 수 있는 성악설과 성선설 이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한 존재인가? 아니면 악한 존재인가? 많은 이들이 선한 존재라고 믿고 싶겠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이분법적인 잣대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예전 같으면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을 터인데, 살면서 지식이 쌓이고 그러다 보니 생각에 변화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는 동양 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바이지만 성선..
리포 맨: 인공장기 의료산업의 암울한 미래상 나의 2,956번째 영화. 주드 로와 포레스트 휘태커가 나오길래 그리 나쁘지는 않겠다 해서 본 영화인데 다소 비윤리적인 부분이 많아 영화 평점을 좋게 주지 못한 분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은 영화다. 의료산업이 자본화되면 어떻게 된다는 걸 암시하는 게 감독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상은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결말에서 보면 마치 존엄사의 문제를 다루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엇이 더 낫다고 하기는 또 애매한 부분도 있고 입장에 따라서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내용에서 아무리 극심한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라도 비윤리적인 장면들이 많아 우리가 받아들이기에는 거부 반응부터 든다. 그래도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아직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