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포토 감독 앤디 테넌트 개봉일 2005,미국 별점 date : Apr 19, 2005 / film count : 2,167 유쾌한 영화다. 어느 누가 봐도 유쾌하고 재밌게 볼 영화다. 사랑이라는 주제의 로맨틱 코미디들은 대부분이 어떠한 일정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는 어느 정도 볼만하다. 특히나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 것들은... 그러나 대부분이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었지만 Mr. 히치는 다르다. 내용 자체의 설정도 독특하지만 윌 스미스의 연기도 나무랄 데가 없고, 내용 전개 또한 아주 재밌게 전개했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도 있고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원래 러브 스토리는 항상 권선징악적인 .. 모토싸이클 다이어리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포토 감독 월터 셀러스 개봉일 2004,미국,독일,영국 별점 date : Aug 14, 2005 / film count : 2,247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체게바라가 쿠바 혁명에 참여하게 된 배경이 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은 공평치 않다. 혁명은 총 없이는 안 된다. 좋은 집안에 의학도가 총을 들게 된 이유... 그 자신의 내면에 자신도 모르는 기질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이것이 공평치 않다는 것을 알아도 그것을 적극적 의지로 바꾸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드물고 그 중에서도 급진적이고 좌파적인 경향을 가진 사람도 드물고 그 중에서도 총을 드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 사람의 생각이 달라졌다고 해도 타고난 기질이 없으면 .. 한니발 라이징 한니발 라이징 포토 감독 피터 웨버 개봉일 2007,미국,프랑스,영국 별점 내가 본 2,614번째 영화 한니발 시리즈의 종착역이라고 해야되나? 와 같이 한니발 렉터 박사의 광적인 살인마 기질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우선 아쉬운 점은 기존의 한니발하면 안소니 홉킨스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였는데에 반해 아역으로 나온 이 영화의 배우는 살인마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날카로운 이미지를 풍긴다. 여유 있지만 매우 잔혹한 살인마라는 이미지의 안소니 홉킨스와는 매우 다른 이미지라는 점이 아쉽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저씨같이 푸근한 인상에 살인을 하면서도 여유를 부리는 왠지 모를 언밸런스한 이미지에서 표정이나 행동 그리고 모습이 일관된 어린 시절의 이미지는 기존 이미지에 굳어 있던 관객에게는 어필하는 .. 대통령을 죽여라 (리처드 닉슨의 암살) 대통령을 죽여라 포토 감독 닐스 뮬러 개봉일 2004,미국,멕시코 별점 date : Aug 20, 2005 / film count : 2,265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줄거리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주인공이 그렇게 변해가는 과정을 내 나름대로는 측은하게 느끼면서도 그 속에 나를 보는 듯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열심히 깨끗하게 살려고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시스템과 금융논리에 자신의 이상향이 틀어지고, 지극히 평범하게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도 틀어지면서 모든 것을 오직 하나 미국의 대표인 리차드 닉슨으로 돌리게된 그... 한 인간이 세상이라는 터전에서 좌절해가면서 세상을 증오하고 자신 스스로 이상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솔직히 동질감을 느꼈다. 동질.. 썸타임스 인 에이프릴 썸타임스 인 에이프릴 포토 감독 라울 펙 개봉일 2005,프랑스,미국, 별점 date : Aug 31, 2005 / film count : 2311 르완다 내전을 소재로 한 영화. 호텔 르완다(르완다라는 호텔이 아니라 르완다에 있는 호텔 콜린스를 말함)라는 영화와 같은 소재다. 좀 더 사실적이고, 좀 다큐적인 분위기도 풍긴다. 수십만의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UN 에서 하는 회의가 가관이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UN 회의에서 "집단 학살과 집단 학살 행위가 어떻게 다른 겁니까?" 라는 말이다. 즉 용어의 정의부터 하자는 거다. 정말 웃기는 작태가 아닐 수가 없다.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용어 정의가 그렇게 중요한가? 결국 UN 도 자국 이기주의가 팽배한 나라들의 .. 39계단 (1935) 39 계단 포토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개봉일 1935,영국 별점 date : Aug 26, 2005 / film count : 2291 당시에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가 왜 유명했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도대체 39계단이 뭐? 라는 것이 영화 끝 1분~2분 내에 압축되어 있다. 요즈음 영화에서도 이렇게 마지막에 복잡한 실마리가 한 번에 풀리는 영화는 별로 없다. 유주얼 서스펙트, 메멘토 정도? 항상 암시를 주게 마련이다. 근데 이 영화는 전혀 그런 거 없다. 마지막 맨 마지막 끝나기 전에 밝혀진다. 내용도 그렇고 영화가 만들어진 1935 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은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데드 맨 데드 맨 포토 감독 짐 자무시 개봉일 1995,미국 별점 date : Aug 26, 2005 / film count : 2292 내가 싫어하는 감독인 짐 자무시 영화다. 이 영화도 참 다분히 영화적인 기법이나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는 듯 보인다. 한 번 보면 이해할 듯. 처음에 조니 뎁 나오다가 기차 바퀴 나오고 조니 뎁 나오다가 기차 바퀴 나오고... 뭐랄까 꼭 뭔가 기교를 썼다는 느낌이...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좀 이해가 안 간다... 짐 자무시의 영화는 대부분이 이런 듯...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야 그 어떤 예술 장르라도 마찬가지니까 이해가 가지만 시대를 반영하면서도 비판적인 시각, 냉소적인 시각, 자국 우월주의 등등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이렇게 예술적인 승화(?)라는 이름 하에 뜻모르게 표현하.. 바벨 바벨 포토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개봉일 2006,미국,멕시코 별점 내가 본 2,613 번째 영화 일요일에 하는 TV 에서 소개된 것을 잠깐 보고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몇 개의 에피소드가 중첩되어 이게 뭔가 싶어서 유심히 보았다. 내용의 지루함은 사실 관객들로 하여금 재미를 없게 만든 요소이긴 하지만 2/3 정도까지 분명 무슨 이유로 인해 서로 공간이 다른 모로코와 일본을 왔다 갔다 했겠거니 해서 유심히 보았다. 연결은 되지만 그게 그리 대단한 연결은 아니었기에 이 영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가 하는 감독의 의도를 생각해보지만 잘 모르겠다. 나중에 찾아본 영화평에서 소외된 계층과 그들에게 비춰지는 한가지 빛이라는 글을 읽고 오 그렇군 하는 생각은 들었으나, 사실 영화 보는 내내.. 이전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