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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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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의 단면을 맛볼 수 있는 <엑스페리먼트> 엑스페리먼트 포토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개봉일 2001,독일 별점 film count : 1,027 내가 기억하기로 이 영화는 제일 친한 친구인 희원이네 집(경기도 퇴촌의 별장)에서 본 것으로 안다. 당시에 다른 영화를 보다가 자고, 나는 그 영화를 다 보고 잠이 안 와서 이 비디오를 보았는데, 밤잠이 없는 나이기는 하지만 보면서 자야지 해서 보았는데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을 만큼 정말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내 스스로가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중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영화의 소재는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했다고 한다. 실제 이러한 실험이 있었는지도 신기하게 생각했지만 라는 책을 보면 유사한 실험이 실제 행해지고 있으니 참 세상에 별의별일 다 있다는 생각도 든다. 실제 있었던 실험에..
[테마] 2.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모음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모음이다. 여기의 평점은 내 개인적인 평점이므로 유의하기 바라며, 6점은 그럭저럭일 경우, 8점은 볼 만할 경우, 9점이상은 추천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영화 리뷰를 올릴 때는 8점이상이 되면 추천영화라는 Tag 를 쓰긴 하는데, 성향에 따라 8점이라도 재미없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 본날짜에 "Dec 15, 2002 이전"으로 표기된 것은 2002년 12월 15일부터 DB화 작업을 했기 때문에 그 이전에 봤던 영화들은 모두 "Dec 15, 2002 이전"으로 표기한다. 1. 도미노 도미노 포토 본날짜 : May 27, 2006 감독 토니 스콧 개봉일 2005,프랑스,미국 별점 7점2. 카포티 카포티 포토 본날짜 : May 27, 2006 감독 베넷 밀러 개봉일..
복수와 사랑 그리고 반전의 반전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포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일 2006,영국,미국 별점 내가 본 2,617번째 영화. 최근에 본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 두 편. 와 . 마술 중에서도 공간 이동이라는 주소재를 사용한 것이 비슷한 점이긴 하나, 내용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는 진실한 사랑을 거듭되는 복수를... 무엇이 낫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에 비해 는 반전의 재미와 복수라는 테마가 주는 흥미진진함은 있지만 반전에 반전을 함으로써 약간은 일부러 꼬아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물론 그 전에 복선이 깔리기는 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듯 하여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복선이 깔리는 반전이라는 것을 알고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하기에 반전 같지 않은 반전이었던 점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다. 나 의 뒷통수 짜릿한 반전을 기대..
오락실에서 보던 게임의 스토리텔링화 <이니셜 D> 이니셜 D - 극장판 포토 감독 유위강,맥조휘 개봉일 2005,홍콩 별점 내가 본 2,616번째 영화 내가 보려고 한 영화는 아니었는데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영화의 이름이 라는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으로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고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가끔씩 오락실에 들려서 게임으로 이용했었는데 오락실 초기화면의 A86 차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원래 이런 경주와 같은 대결이라는 모티브를 소재로 한 영화는 재미있다. 거기에 항상 지존격의 은자가 주변에 있게 되고 그게 다름 아닌 아버지였다는 그런 내용은 그리 참신하다고 볼 수는 없는 일반적인 얘기이지만 그래도 지루하지 않고 순간순간이 재밌게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감동이나 감흥은 없지만 재미만을 위해서라면 볼 ..
패스워드 패스워드 포토 감독 피터 호윗 개봉일 2001,미국 별점 date : Apr 06, 2001 / film count : 1,534 박진감 넘친다. 재미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딱 맞다. 거기다가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얘기다. 이러한 것들로만으로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다. 같이 본 사람들도 모두 다 재밌다고 한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다. 영화 도 재미있어서 추천을 했는데, 추천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지 재미있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상대적이라 생각하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실망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즈음 본 영화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영화 같다. 우선, 내가 이 분야에 있기에 볼 수 있었던 것은 Microsoft 를 매우 은유적으로 비판하는 영화였다. 영화에서 나..
키핑 더 페이스 키핑 더 페이스 포토 감독 에드워드 노튼 개봉일 2000,미국 별점 film count : 1,433 예전에 볼려고 했다가 못 봤던 영화를 가끔씩 골라서 보곤 한다. 최신작들을 다 보고 나면 볼 게 없기에 예전에 정리해둔 자료들 뒤적거려 선택하곤 한다. 비디오를 주로 보던 시절에는 비디오 고르기가 귀찮아서 정리해둔 자료 중에서 몇 편을 적어가서 있는 것 빌려보곤 했다. 이 영화도 그렇게 해서 본 영화다. . 감독이 에드워드 노튼이다. 였던가? 리차드 기어가 변호사로 나오고 에드워드 노튼이 미친 척 하는 죄수로 나오는 영화. 그 영화에서 이미 그는 연기력은 인정받았다. 본 사람은 알겠지만 얼마나 가증스럽게 연기를 했던가! 근데, 그가 이젠 감독으로까지... 역시 대단한 넘이다. 우선, 내용이 참 재밌다. ..
본 아이덴티티 본 아이덴티티 포토 감독 더그 라이만 개봉일 2002,미국,체코 별점 film count : 607 내가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국내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맷 데이먼이 새로운 액션 히어로로 부상하게 된 영화. 브루스 윌리스가 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면 맷 데이먼은 이 영화로 액션 히어로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억 상실증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는 본. 점점 그가 첩보에 능한 사람이고, 임무에 실패했다는 것이 영화에서 보여지는데... 재밌다. 근래에 본 영화 치고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던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옛날 영화가 바로 이란 영화다. 자막 없이 영어로 봤는데, 물론 다 해석은 안 되지만(단어를 모르는 것들이 꽤 나온다.) 그래도 의미는 이해할 수 ..
속임수 속의 유일한 진실은 사랑 <일루셔니스트> 일루셔니스트 포토 감독 네일 버거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5편째 영화 환영술사라는 제목처럼 주인공은 환영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마술사이다. 속임수라는 것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돈을 버는 마술사이지만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닌 사랑을 위해서 속임수를 쓴다.(자신의 전재산을 넘기지 않는가?) 속임수로 돈을 벌고 속임수를 개발하는 업인 마술사이지만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거대한 속임수를 계획하게 되는데 그것이 사랑이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게 느껴진다. 마지막에서 모든 실마리는 풀리지만 그 임팩트는 그리 강렬하지는 않았다. 그렇구나 하는 반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랑을 이루었구나 하는 안도감의 해소 정도.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계급 사회를 끌어왔고 두 계급간의 사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