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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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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남과 여 포토 감독 끌로드 를르슈 개봉일 1966,프랑스 별점 date : Oct 31, 2002 / film count :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각본상,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정말 고전인 이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볼까 이것을 볼까 망설이다가 로마의 휴일은 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물론 안 봤다. 허나, 나만큼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헷갈리게 마련이다. ^^) 해서 선택한 영화였는데 정말 멋진 영화였다. 보통 옛날 영화를 보면, 예전에는 정말 저 영화가 멋지고 감동적이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에는 아닌 영화가 있다. 나에게는 러브 스토리가 그랬다. 솔직히 말하면 러브 스토리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의 얼굴이 영 아니었었기 때문이다. ^^ 기억에 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포토 감독 브렛 라트너 개봉일 2000,미국 별점 date : Mar 14, 2001 / film count : 아래는 2001년 당시에 내가 적은 감상평이다. 물론 지금 다시 읽어보면서 적고 싶은 얘기가 있지만 참는다. 그것은 그 때의 이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시점과 6년이 지난 지금 생각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은 감상평과는 다른 얘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시 보고 난 감상 그대로 옮긴다. 여주인공이 맘에 들었다. 단순히 외모가 맘에 들고가 아니다. 난 말 그대로 배우가 아닌 영화속의 여주인공이 너무 맘에 들었다. 자신의 비젼을 찾아서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우리라는 것이 아니면 의미 없다는 그녀. 그런 그녀 앞이라 냉철하고 지극히 이성적이고 비즈니스적인 남주인공도 감동을 받게 된다...
카 포토 감독 존 라세터,조 랜트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5번째 작품 역시 애니메이션은 이래서 재미있다. 자동차라는 사물을 의인화하는 거야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가능하면서도 일반적인 것이지만 자동차를 의인화했다는 가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스토리의 전개는 참말로 기가 막힌다. 또한 이런 애니메이션 영화가 살면서 잊고 사는 부분을 Remind 시켜주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나는 애니메이션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본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은 점수를 높게 주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연한 그리고 누구나 알만한 내용이지만 그것을 전개해 나가는 극적 구성이나 중간중간의 재미적 요소들 특히나 애니메이션은 그런 재미적인 요소들이 어떤 특수성(사물을 의인화 함으로 인한..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포토 감독 멜 깁슨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4번째 작품 멜 깁슨이 감독한 영화답게 잔인한 장면들이 꽤 있다. 멜 깁슨이 이 영화를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초반에 명확하게 밝힌 듯 하다. "위대한 문명은 내부에서 붕괴되기 전까지 정복되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스페인의 개척자(?)들이 들어오는 장면과 연결지어 본다면 이미 멜 깁슨이 얘기하고자 하는 바의 주제는 뚜렷하게 밝혔다고 본다. 조직 관리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외부와의 갈등이 아니라 내부와의 갈등이다. 아무리 서로 친하지 않은 한 회사의 동료라도 다른 회사 사람들 앞에서는 같은 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외부와의 갈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내부와의 갈등 속에서 외부와의 경쟁을 헤쳐나가는 실마..
빌리 앨리어트 빌리 엘리어트 포토 감독 스티븐 달드리 개봉일 2000,영국 별점 date : Apr 01, 2001 / film count : 감동적이다. 요즈음에는 감동적인 영화만 잘 골라서 보는 거 같다. 역시 영화는 휴먼 드라마같이 잔잔한 감동이 흐르는 것이 젤루 좋다... 아버지가 참 멋있다. 역시 부모라는 존재는 그런가 보다.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 싶다. 아프시다는데... 잔잔하게만 구성하지 않고 영화 진행 중간 중간에 재미를 가미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또한 감동까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어둠속의 댄서 어둠 속의 댄서 포토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개봉일 2000,덴마크,독일,스웨덴,네덜란드,미국,영국,핀란드,노르웨이,아이슬란드 별점 date : Mar 06, 2001 / film count : 2001년 당시 영화관에서 동호회 사람들과 봤던 영화다. 당시에는 같이 보러 간 사람들의 분위기등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혼자 집에서 조용히 보는 것과는 감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히고 예전에 영화 보고 나서 적은 감상평을 그대로 올린다. 감동적이다 해서 봤다. 마지막에서 많이 눈물을 젖게 한다고 해서 봤다.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다. 나 뿐만이 아닌 같이 보러 간 사람들 모두 별로라는 얘기다. 너무 지루하다는 것. 지루한 데는 한 가지 이유는 뮤지컬도 아니면서 뮤지컬 형식을 빌렸다는 ..
데자뷰 데자뷰 포토 감독 토니 스콧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3번째 작품 덴젤 워싱턴. 나오는 영화치고 흥행을 못했을 지언정 재미없다라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나에게는 믿음직한 배우다. 이번 영화 또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있었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배우의 연기력이야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데자뷰"라는 영화 제목이고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덴젤 워싱턴이 어떤 직감이나 감성을 이용해서 사건을 풀어나가지 않을까 했었는데, 과거로 돌아간다는 좀 어이없는 내용에 약간은 혼란스러웠다. 왜 혼란스러웠는지는 직접 보길 바란다. 스포일러성 글은 나 또한 매우 싫어하는 바이니... 마지막 부분이 매우 혼란스러웠다. 예전에 "인디펜던스 데이"를 볼 때 마지막..
허리케인 카터 허리케인 카터 포토 감독 노만 주이슨 개봉일 1999,미국 별점 date : Nov 19, 2000 / film count : 1665 실화라는 사실이 더욱더 감명을 일으키는 영화. 한 인간이 억울한 누명으로 22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면서 지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영화다.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 이 영화를 보면서 자신감을 찾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아무리 어렵더라도 굴하지 않고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광명이 비친다는 것은 진리라는 것. 물론 나와 같은 경우도 세상을 살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이 허리케인 카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비교해 보면서 나름대로 자신감도 회복하고, 현실에 수긍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 영화를 본 때가 개인적으로 힘들 때라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