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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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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논어 1 도올논어 1 김용옥(도올) 지음/통나무 나는 도올을 존경한다. 도올을 존경한다는 의미는 맹신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적절한 비판을 가지고 수용할 것을 수용하지만 한 시대를 앞서 나간 현인으로서 비판할 것이 있다 하더라도 마음 속으로만 하고 현인으로서 예우를 다 하는 것이다. 난 존경이라는 말을 쓸 때는 항상 나보다 한 분야에서 앞서서 뭔가를 깨우친 사람에게 존경이라는 단어를 쓴다. 도올의 사상이 어떻든지 그가 비판하는 바가 어떻든지 나 또한 도올을 비판하려면 얼마든지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중요한 맥이 아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는 Case 적으로 흐르기가 쉽다. 상대의 지식이 충분히 그러한 다른 여러 사항들을 알만하다고 판단이 되면 인정하고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Case 적인 비판은 상..
난 여기서 인생과 경영 철학을 배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전32권, 대망 완역판) 도쿠가와 이에야스 제1,2,3부 - 전32권 세트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솔출판사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신 유일한 책이었던 책이 '대망'이었다. 집에 있는 두껍고 세로줄의 예전 '대망' 1권을 언제 한 번 펼쳐들었는데 세로줄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기도 버겁고 두꺼운 책이라 감히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께서 추천을 해주셨는지는 모르겠다. 또 내 나이 20대 후반즈음에 다 읽고 나서 느낀 느낌과 감상이 아버지께서 추천해 준 이유인지도 모른다. 물어본 적도 없다.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경영 필독서라고 일컫는 것이 누가 옳다 즉 누구의 스타일이 어쩌다 하는 얘기들이 전부였다. 그러나 다 읽고 나서의 내 느낌은 그들과는 다르다. 그것은 그것이..
신념의 마력 신념의 마력 클라우드 M 브라스톨 지음, 최봉식 옮김/지성문화사 이 책은 종우씨가 추천해줘서 읽은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나를 보고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했던 책이었다. 자기계발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서는 읽어볼 만한 책이다. 아래의 정리에는 기술되어 있지 않지만 아직도 기억하는 내용이 소리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파장을 형성해서 실제 사물에 영향을 미치듯이 신념이라는 것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파장과 같은 형태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거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얘기라 생각되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이는 마치 기와 같이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처럼 신념이라는 것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믿음도 충분히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가끔씩..
商道 5 : 상업지도 商道 5 최인호 지음/여백 상도 마지막편에서는 부처의 육방예경을 제외하고는 정리할 것이 없다. 시리즈물이다 보면 재밌고 좋은 내용이 많은 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권도 있는 것이 당연지사. 삼국지나 태백산맥, 아리랑등도 항상 절정의 얘기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상도를 읽으면서 그래도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소설을 재미있게 또한 뭔가를 줄 수 있게 적은 작가가 고마울 따름이다. 부처의 재산을 없애는 여섯 가지 일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술에 취하는 일'이요 둘째는 '도박을 하는 일'이요 셋째는 '방탕하여 여색에 빠지는 일'이요 넷째는 '풍류에 빠져 악행을 저지르는 일'이요 다섯 번째는 '나쁜 벗과 어울리는 일'이요 여섯 번째는 '게으름에 빠지는 일'이다.
商道 4 : 계영배의 비밀 商道 4 최인호 지음/여백 1. 적당히 채워라. 어떤 그릇에 물을 채우려 할 때 지나치게 채우고저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또한 칼은 쓸 수 있을 만큼 날카로우면 되는 것이지 예리하게 갈고자 하면 날은 지나치게 서서 쉽게 부러지고 만다. 금은보화를 지나치게 가진 자는 남의 시기를 사게 되며, 또한 부귀해져서 지나치게 교만해지면 상황이 어지러워져서 결국 이 모두를 탕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적당히 성공한 후에는 그곳에 영원히 머물러 있으려고 노력해서는 아니되며 적당히 때를 보아서 물러감이 바로 하늘의 도리인 것이다. 하늘은 만물을 낳되 소유하지 않으며, 또한 무리하지도 않고 공을 이루어도 관여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도, 즉 자연의 도리인 것이다. 2. 부처의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
무서운 영화 무서운 영화 포토 2007/02/27 14:06 감독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개봉일 2000,미국 별점 date : Jan 02, 2001 / film count : 509 패러디 영화다. 전체적인 맥은 '스크림'을 패러디 하고 중간 중간에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와 '매트릭스'와 미국 CF에 등장했던 장면과 '유주얼 서스펙트'등이다. 미국식 코미디라 어떻게 보면 한국인이 보기에는 유치하기 그지 없는 영화일 수도 있다. 그래서 평이 별로 좋지는 않았나 부다. 허나, 나름대로 웃기는 부분이 조금은 있다.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면 될 듯. 역시 패러디 영화는 재밌는 게 없다는 것이 맞는 말인 거 같다.
버티칼 리미트 버티칼 리미트 포토 감독 마틴 캠벨 개봉일 2000,미국 별점 date : Jan 28, 2001 / film count : 582 짜릿한 어드벤쳐물이다. 재밌다는 주위의 평에 걸맞게 재밌다. 시종일관 짜릿한 쾌감을 주려고 나름대로는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관람하는 시간동안 지루하지도 않았고, 순간 순간 짜릿한 기분도 느낄 수 있기에 영화관에서 보기를 권한다. 주연 배우들뿐만이 아니라 제작하는 스탭진들까지 많은 고생을 한 영화임을 느낄 수 있었고, 잔잔한 감동은 없지만 짜릿하고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영화였다.
패트리어트 : 늪 속의 여우 패트리어트 - 늪 속의 여우 포토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개봉일 2000,미국 별점 date : Dec 06, 2000 / film count : 1541 오랜만에 본 영화다. 멜 깁슨의 '브레이브 하트'와 비슷한 영웅 서사 액션물이다. '브레이브 하트'의 가슴 벅찬 감동보다는 덜하지만 대신에 인간미와 가족애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꾸었고, 내용 자체는 '브레이브 하트'와 유사하지만 '브레이브 하트'에서 느꼈던 마지막 장면의 그 장엄함은 느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