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2129)
카 포토 감독 존 라세터,조 랜트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5번째 작품 역시 애니메이션은 이래서 재미있다. 자동차라는 사물을 의인화하는 거야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가능하면서도 일반적인 것이지만 자동차를 의인화했다는 가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스토리의 전개는 참말로 기가 막힌다. 또한 이런 애니메이션 영화가 살면서 잊고 사는 부분을 Remind 시켜주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나는 애니메이션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본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은 점수를 높게 주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연한 그리고 누구나 알만한 내용이지만 그것을 전개해 나가는 극적 구성이나 중간중간의 재미적 요소들 특히나 애니메이션은 그런 재미적인 요소들이 어떤 특수성(사물을 의인화 함으로 인한..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포토 감독 멜 깁슨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4번째 작품 멜 깁슨이 감독한 영화답게 잔인한 장면들이 꽤 있다. 멜 깁슨이 이 영화를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초반에 명확하게 밝힌 듯 하다. "위대한 문명은 내부에서 붕괴되기 전까지 정복되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스페인의 개척자(?)들이 들어오는 장면과 연결지어 본다면 이미 멜 깁슨이 얘기하고자 하는 바의 주제는 뚜렷하게 밝혔다고 본다. 조직 관리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외부와의 갈등이 아니라 내부와의 갈등이다. 아무리 서로 친하지 않은 한 회사의 동료라도 다른 회사 사람들 앞에서는 같은 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외부와의 갈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내부와의 갈등 속에서 외부와의 경쟁을 헤쳐나가는 실마..
빌리 앨리어트 빌리 엘리어트 포토 감독 스티븐 달드리 개봉일 2000,영국 별점 date : Apr 01, 2001 / film count : 감동적이다. 요즈음에는 감동적인 영화만 잘 골라서 보는 거 같다. 역시 영화는 휴먼 드라마같이 잔잔한 감동이 흐르는 것이 젤루 좋다... 아버지가 참 멋있다. 역시 부모라는 존재는 그런가 보다.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 싶다. 아프시다는데... 잔잔하게만 구성하지 않고 영화 진행 중간 중간에 재미를 가미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또한 감동까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어둠속의 댄서 어둠 속의 댄서 포토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개봉일 2000,덴마크,독일,스웨덴,네덜란드,미국,영국,핀란드,노르웨이,아이슬란드 별점 date : Mar 06, 2001 / film count : 2001년 당시 영화관에서 동호회 사람들과 봤던 영화다. 당시에는 같이 보러 간 사람들의 분위기등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혼자 집에서 조용히 보는 것과는 감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히고 예전에 영화 보고 나서 적은 감상평을 그대로 올린다. 감동적이다 해서 봤다. 마지막에서 많이 눈물을 젖게 한다고 해서 봤다.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다. 나 뿐만이 아닌 같이 보러 간 사람들 모두 별로라는 얘기다. 너무 지루하다는 것. 지루한 데는 한 가지 이유는 뮤지컬도 아니면서 뮤지컬 형식을 빌렸다는 ..
데자뷰 데자뷰 포토 감독 토니 스콧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3번째 작품 덴젤 워싱턴. 나오는 영화치고 흥행을 못했을 지언정 재미없다라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나에게는 믿음직한 배우다. 이번 영화 또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있었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배우의 연기력이야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데자뷰"라는 영화 제목이고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덴젤 워싱턴이 어떤 직감이나 감성을 이용해서 사건을 풀어나가지 않을까 했었는데, 과거로 돌아간다는 좀 어이없는 내용에 약간은 혼란스러웠다. 왜 혼란스러웠는지는 직접 보길 바란다. 스포일러성 글은 나 또한 매우 싫어하는 바이니... 마지막 부분이 매우 혼란스러웠다. 예전에 "인디펜던스 데이"를 볼 때 마지막..
부자 아빠의 자녀 교육법 당시의 정리나 생각을 옮겨둔 것이라 지금과 다른 부분이 있긴 하다. 책을 읽을 당시에는 애가 없었지만 지금은 있다. 뭐 그런 부분. 그러나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바로 적은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옮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4편이다. 부자 아빠의 자녀 교육법 로버트 기요사키+샤론 레흐트 지음, 형선호 옮김/황금가지 사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중에서 내게 가장 도움이 안 되는 책이였다. 이유는 자녀 교육법에 대해서 다룬 책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자녀가 없으므로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는 역시 1편이 가장 많은 부분을 느끼게 하고, 2편에서는 그러한 느낌을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목시킬 지를 보여주고, 3편에서는 기법들에 대해서 소개했기에 1~3편까..
무소유 무소유 법정스님 지음/범우사 이 책을 알게된 것은 오래전이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내가 좋아했던 형이 있었다. 이름은 허태령! 그 형이 예전에 이 책을 읽어보라고 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무소유. 무소유라... 그 형은 이 책에 적힌 것처럼 살고 싶단다. 그 형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이 책은 수필이다. 법정 스님이 쓴 수필이다. 그렇다고 불경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니다. 뭔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이 걸어오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토대로 생각을 적은 책이다. 사실 이 정도의 책이라면 나도 적을 수 있을 건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허나, 아직 나는 내 자신을 남들에게 드러낼만큼의 객관적인 기준에서의 위치에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못 적는다. 단지 조금씩 ..
코리아닷컴 내가 읽은 두 권의 소설 코리아닷컴은 당시 읽을 때는 아래와 같은 표지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내용이 바뀐 것은 아니니 예전의 정리를 옮겨둔다. 코리아닷컴 1 김진명 지음/해냄(네오북) 1)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경제적으로) 사람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2) 내가 존경하는 사람 중에 히틀러가 있는데, 왜 내가 존경하는 지 이 책을 통하면 아마도 조금은 느낄 것이다. 3) 정말 박진감 넘치고, 재밌다. 어떠한 소설이든지 어떠한 사실적인 것들 위에 허구를 가미한다. 소설 삼국지처럼. 등장 인물들 중에는 현존하는 인물들이 많아서 소설의 재미를 더한 거 같다. 1부를 읽고 난 다음에는 정말 2부가 기대되었다. 재미도 있었거니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유대인과 정신 세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