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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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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팻 맥라건 지음, 윤희기 옮김/예문 책을 읽는 시점의 가치관이나 지식등에 따라 책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 같다. 당시에 책을 읽고 적은 혹평을 보고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 자체로서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과한 표현은 유하게 바꾸고 옮긴다. 지금 다시 읽으면 좋다고 생각될 지는 모르겠으나 항상 보면 무슨 책이 뜨고 난 다음에 나오는 출판사 기획물들은 이런 경우가 많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음은 예전에 2003년도 1월 1일에 적은 감상평을 옮긴 것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것을 통해서 어찌보면 나도 한 번 떠볼까 하는 듯한 책이다. 진정 이 책은 내용보다 마케팅으로 승부한 책이다. 지은이가 어느 회사 CEO 이건 회장이건 그가 외국..
도라 도라 도라 (1970) 도라 도라 도라 포토 감독 리차드 플레이셔,마스다 토시오,후카사쿠 킨지 개봉일 1970,미국,일본 별점 date : Oct 27, 2002 / film count : 277 '도라 도라 도라' 라는 말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시의 작전 암호명이었다. 작전 성공을 알리는 암호명이었다. 이 영화의 제작 년도는 1970년도이다. 최근에 나온 진주만과 내용은 거의 흡사하다. 단지 미국의 관점에서 본 것과 일본의 관점에서 보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긴 하지만... 진주만 개봉 당시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는 것 그리고 다른 영화들이 진주만 개봉될 때를 피해서 개봉 시기를 맞춰야 했다는 것과 흡사하게 '도라 도라 도라' 라는 영화는 영화 역사상 길이 남을 전무 후무한 사실적 전쟁 영화의 하나이다. 진주만이 어줍짢은 멜..
2009 로스트 메모리즈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포토 감독 이시명 개봉일 2001,한국 별점 date : Jun 23, 2002 / film count : 20 원작 : 비명을 찾아서 순제작비 : 64억원 총제작비 : 80여억원 3개국의 1000여명 스텝 참여 기힉기간 2년 촬영기간 8개월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가 출연 공들인만큼 그 공들인 것이 영화에 배어나왔다는 느낌이다. 위 사실을 알고 본 것이 아니라 보고 난 후에 영화가 괜찮아서 조사해보았더니 그렇다는 것이다. 우선 내용이 상당히 괜찮았다. 역시 원작이 소설이고 그 소설 내용의 구성이 탄탄하다 보니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시대적 배경은 2009년이지만 설정이 참 특이하다. 1945년 해방이 안 된 2009년이기에 우리 나라가 일본과 같이 되어 있다. 기발한 착상. 이 점..
로마의 휴일 (1953) 로마의 휴일 포토 감독 윌리엄 와일러 개봉일 1953,미국 별점 date : May 23, 2003 / film count : 아... 감동... 아... 안타까움... 오드리 햅번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로마의 휴일. 너무 너무 멋진 영화인 거 같다. 브레이브 하트에서 공주 역을 맡았던 소피 마르소의 그런 이미지와는 다른 또다른 느낌의 공주. 세상 물정 모르는 밝은 웃음. 어떻게 저런 여자가 이 세상에 존재했단 말인가?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오드리 햅번을 처음 접해보긴 했었지만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단조로운 영화에 그다지 만족하지 못한 영화였기에 그녀의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또한 1953년도 작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용이 있을 ..
남과 여 남과 여 포토 감독 끌로드 를르슈 개봉일 1966,프랑스 별점 date : Oct 31, 2002 / film count :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각본상,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정말 고전인 이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볼까 이것을 볼까 망설이다가 로마의 휴일은 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물론 안 봤다. 허나, 나만큼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헷갈리게 마련이다. ^^) 해서 선택한 영화였는데 정말 멋진 영화였다. 보통 옛날 영화를 보면, 예전에는 정말 저 영화가 멋지고 감동적이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에는 아닌 영화가 있다. 나에게는 러브 스토리가 그랬다. 솔직히 말하면 러브 스토리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의 얼굴이 영 아니었었기 때문이다. ^^ 기억에 남..
행복한 이기주의자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요즈음 Trend 인 자기경영, 자기계발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자기계발서를 찾기는 힘들다. 리뷰들을 보고 몇몇 구문들이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역시나 내 체질과는 영 맞지가 않다. 보는 관점에 따라 좋은 책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를 알게해주는 책, 뭔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 아닌 이상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이 책은 웨인 다이어의 책을 재출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적은 책이라도 시대에 맞게 다시 재출간해서 베스트셀러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역사는 반복되듯이 유행이나 Trend도 반복되는 듯.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 도몬 후유지 지음, 이정환 옮김/작가정신 마찬가지로 예전에 적은 리뷰를 옮긴다. 내가 읽었던 책 표지 또한 바뀌었다. 세월의 덧없음을 느낀다. ^^ 아래 내용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적을 말도 참 많지만 차차 적어보도록 한다. 사실 도쿠가와나 히데요시보다는 개인적으로 노부나가를 최고로 꼽는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정리된 내용을 읽어보면서 분명 얻는 것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쿠가와 : 인내심이 강한 인물 히데요시 : 임기 응변이 뛰어난 인물 노부나가 : 독단적이며 냉정한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 경영자가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와 난관에 부딪혔을 때 가장 필요한 점은 결단력이다. 자신을 한번 배신한 인물에게는 반드시 복수를 한다는 무서운 집착은 다른 점에는..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포토 감독 브렛 라트너 개봉일 2000,미국 별점 date : Mar 14, 2001 / film count : 아래는 2001년 당시에 내가 적은 감상평이다. 물론 지금 다시 읽어보면서 적고 싶은 얘기가 있지만 참는다. 그것은 그 때의 이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시점과 6년이 지난 지금 생각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은 감상평과는 다른 얘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시 보고 난 감상 그대로 옮긴다. 여주인공이 맘에 들었다. 단순히 외모가 맘에 들고가 아니다. 난 말 그대로 배우가 아닌 영화속의 여주인공이 너무 맘에 들었다. 자신의 비젼을 찾아서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우리라는 것이 아니면 의미 없다는 그녀. 그런 그녀 앞이라 냉철하고 지극히 이성적이고 비즈니스적인 남주인공도 감동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