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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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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최근의 DC 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재밌네 #0 나의 3,91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원래 나는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물을 좋아하진 않는다.(그러나 눈이 즐거운 재미는 준다. 아무 생각없이 즐겨보긴 딱 좋아. 마치 무한도전 이런 거 처럼. 그러나 나는 무한도전 보지 않았다. 싫어해. 가볍고 생각할 거리도 없어서. 말초적이잖아.) DC 코믹스가 좀 암울한 면이 있긴 해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서 좋아했었지. 그런 DC 코믹스의 히어로물이 최근에는 재밌지도 않고 영 아니던데, 그나마 '아쿠아맨'은 마블 코믹스처럼 재미는 있네.#1 '원더우먼'이 흥행했다고는 하던데 나는 '원더우먼' 유치하더라. 그래서 내 개인 평점도 별로 좋지 않아. 어지간하면 6점은 주는데, 5점 줬거든. 갤 가돗의 매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너무 유치했어. 물론 내 기준..
폴라: 매즈 미켈슨에게 어울렸던 영화 #0 나의 3,91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왓챠 평점을 보니 낮다. 나만 높이 준 거? 뭐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는 바. 개인적으로 매즈 미켈슨을 좋아한다. 그것도 복수라는 테마에 딱 어울리는 배우라.#1 매즈 미켈슨내 머리 속에 매즈 미켈슨이라는 배우를 각인시키게 했던 계기가 되었던 영화는 '발할라 라이징'이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라 봤는데(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라 봤냐면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 '온리 갓 포기브스' 때문. 바로 '드라이브' 이전 작품이 바로 '발할라 라이징'이다.) 완전 폭망했지. 정말 재미없어서 개인 평점 3점을 줬던 영화였지만 딱 하나 매즈 미켈슨이란 배우 하나는 알게 되었던. 멋있더라고. 난 남성미 물씬 풍기는 남자..
Always Remember Us This Way by Lady Gaga (스타 이즈 본 OST) #0 가사도 좋고, 곡도 좋고. 음색도 좋고. 따라 부르고 싶지만 여성 키라. ㅠ 요즈음 레이디 가가의 매력에 빠진 듯. 괴랄한 모습의 레이디 가가 말고 이런 수수한 모습의 레이디 가가. 노래 정말 잘 한다. 시원하게.#1 '스타 이즈 본' 영화 보면 이 노래가 더 가슴에 와닿을 듯. 일부러 이번 영상은 가사 해석 영상을 올린 거다. 이런 노래를 특정 대상에게 이 정도로 잘 부르면 상대 뻑 갈 듯.
스타 이즈 본: 강추하는 음악 소재 로맨스 #0 나의 3,91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간만에 아주 간만에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다. 음악을 소재로 한 로맨스 중에서 아마 내 개인 최고의 평점이 아니었나 싶다. 뭐 많아서 다 기억을 못하지만 찾아보면 8점이 거의 최고였던 듯. 아마도 기대치 않았는데 괜찮아서도 있겠지만 우리가 영화를 보고 감흥을 얻은 다음에 그것이 실화라고 하면 더 감흥을 받는 것과 비슷한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실화는 아니지만 몇몇 내가 몰랐던 부분이 있었기에.#1 브래들리 쿠퍼 노래 잘 해브래들리 쿠퍼 노래 잘 한다. 글쎄. 원래 연예계 쪽 종사자들이 끼가 많아서 이렇게 노래 잘 하는 배우 많겠지만, 목소리도 감미롭고 영화적 설정과 어우러져 너무 멋져 보였다. #2 레이디 가가 연기 잘 ..
반딧불이의 묘: 인류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0 나의 3,9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요즈음 내가 리뷰는 적지 않지만 본 영화 정리는 왓챠에 한다. 한 때는 스크랩을 했었고,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DB화를 시켰다가, 블로그를 하면서 엑셀로 정리하여 둔 걸 왓챠에 다 등록한 이후에는 왓챠에 정리하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평균 평점이랑 간단평을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다. 그냥 보이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평점이 낮다. 의외.#1 아마도 일본 패망 시점에서의 상황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게 아닐까 싶지만, 이는 다분히 역사적 감정이 이입이 된 2인칭 시점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꼭 그렇게 봐야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면 그들이 벌인 전쟁에 대해서 합리화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은 잘못한 게 없는데 미국 때문에 그네들이 이..
쿠르스크: 러시아판 '세월호' #0 나의 3,9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오랜만에 적는 영화 감상평이다. 아마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이 영화를 재밌게 봤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던 영화. 어쩜 이리 상항이 비슷할까 싶은데, 엄밀히 얘기하면 세월호 참사와 비교할 건 못된다. 사고와 참사니까. 그러나 애든 어른이든 사람 목숨을 두고 무엇이 더 중하냐고 논할 순 없지만, 상황적 맥락을 보면 다분히 다른 면이 있다.#1 1인칭 vs 2인칭 vs 3인칭진지한 얘기를 할 때 나는 이걸 언급한다. 스탈린이 이렇게 얘기했지.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다." 다분히 3인칭 시점의 발상이다. 물론 3인칭 시점의 발상이라고 하더라도 독특하다 못해 받아들일 수 없는 발상이지만. 2인칭 시점으로 바꿔보자. 그 백만 명의 죽..
내 인생에서 영화가 없었다면 #0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일만 하면서 살다가(그래도 할 일이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한 거라 생각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조금 쉬엄쉬엄했다. 사람들도 만나서 어울려도 보고 말이다. 그런데 역시 나는 그닥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맞지 않는 듯. 뭐랄까? 놀 때는 재밌게 놀아야지 하는 생각이지만 매일 그런 생각만 갖고 사는 사람들, 어떻게 하면 일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벌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어떠한 가치 부여도 못 하고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게 글쎄 나는 한심해보였다. #1 그렇게 모임이고 뭐고 다 끊고 다시 일만 하면서 사는 요즈음인데, 그래도 책도 좀 읽고 영화도 좀 보고 하면서 쉰다. 확실히 책을 읽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미 비포 유: 그의 선택에 대한 내 생각 #0 나의 3,84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그간 영화를 전혀 안 봤던 건 아니지만, 블로그에 끄적거림이 없었던 건 그냥. 블로그에 끄적거림이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고, 이제는 주요 순위에서 밀려 있어서. 그러다 오늘은 여유롭게 주말을 집에서 쉬면서 영화를 보는데 이건 좀 리뷰라도 남겨야겠다 해서 적는다. 영화는 여친이 추천해줬다. 여친은 소설로 읽고 영화를 안 봤고, 나는 소설을 안 보고 영화로 봤다. 나는 소설은 영화로 보지 소설 잘 안 읽어. 스포일러 있으니 영화 내용 알고 싶지 않으면 나가길.#1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일단 소설이 원작이니까 이해할 만하다. 원래 소설이라는 게 현실에서 벌어질 법한 일이지만 흔히 벌어지지 않는 일을 만드는 상상력의 산물이니까. 그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