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제목이 다했네 나의 4,098번째 영화. 개인 평점 4점. 기대하고 봤는데, 글쎄 좀 실망이다. 처음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뭔가 거창한 제목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라 믿고 본다는 생각이었는데, 보면서 좀 지루한 감이 있었고(스토리가 늘어지는 느낌), 뭔가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질 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끝나고서 '이게 끝?'이란 생각이 들어서 제목이 다했다고 한 거다. 난 솔직히 별로였다. 요즈음 영화 자체를 거의 안 보는 지라, 이런 때에는 조금만 재밌어도 간만의 영화 재밌게 봤다 할 법도 한데, 그런 생각이 들기보다는 지루해서 좀 졸리기까지 했다. 물론 영화평이야 개인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팬층도 두터워서 나는 안 그렇던데 그런 이들 많을 수도 있지만, 나는 별로였는데 그걸 다.. 사우디의 개혁 by 빈 살만 사우디, 아랍에리미트. 중동에 대해서 요즈음 좀 느끼는 게 있어서 관심 있게 봤다. 빈 살만이 어떤 사람인지 왜 빈 살만은 사우디를 개혁하려고 하는지 빈 살만의 비전 2030 우리가 중동하면 두바이 떠올릴텐데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도시다. 근데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에 비해 큰 국가가 아니다. 인구수, 국토면적, GDP 어느 면을 봐도. 그런데 정작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가 어딘지나 알고 있나?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일 거다. 리야드다. 첨 들어본 사람 많을 듯.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에 그리 친숙한 국가가 아니다. 국기에도 칼이 그려져 있고, 아랍어가 있다 보니 마치 무장 단체의 깃발과 같은 느낌도 주고. 그러나 중동의 맹주는 사우디아라비아고, 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빈 살만의 움.. 꿈의 비밀 by 박문호 박사 렘수면(REM)은 Rapid Eye Movement로 눈을 빨리 움직일 때 하는 수면으로 꿈을 꾸는 수면이다. 꿈은 비논리적이다. 전전두엽이 작용하지 않는다. 예)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꿈에 등장해도 놀라지 않는다. 꿈은 창의적 발상이다. 우리의 단편적인 경험들이 연결되어 이뤄진다. 그래서 황당할수록 좋다. 대뇌피질에는 약 140억 개 정도의 신경 세포가 있다. 신경 세포 하나당 스파인(1미크론 정도, 신경 세포의 수상돌기)이 1만 개 정도 된다. 신경 세포가 자극을 받으면 스파인 1개가 2개로 분화된다. 시각, 촉각, 미각, 후각 등의 감각은 결국 전압 펄스로 전환된다. 시각이 약하면 다른 감각이 강해져서 이를 대체하려고 하는 것도 뇌에서는 전압 펄스로만 인식되기 때문이다. 수면 단계: 1단계 약 10분.. 범죄도시 3: 그래도 이번 편에서는 고생 좀 하더라 나의 4,098번쨰 영화. 개연 평점은 7.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뭐 흥행 보증 수표인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 나는 이제서야 봤다. 사실 회사에서 복지로 단체 관람하러 갔었는데 나는 경영진 회의하고 점심 먹느라 참석하질 못했지. 를 보는 이들은 다 마동석 때문에 보지 않나? 마동석의 액션과 코믹 때문에. 마동석 에도 제작에 참여했고, 에서는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라고 해서 본인이 세운 회사가 제작사로 참여하기도 하는 등 마동석은 로 꽤 많은 돈을 번 걸로 안다. 나이 들어서 주목을 받고 이렇게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걸 보면 세상 일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도 에서는 항상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에서 조금의 변주를 줬다. 식상할 수도 있으니 그런 듯. 아무리 강한 상대가 나타나도 마동석한테는 안 되는.. 귀공자: 박훈정 감독이라 믿고 본 나의 4,097번째 영화. 요즈음 영화 잘 안 보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걸 본 이유는 박훈정 감독 때문이다. 와 같이 재미도 없고 폭망한 영화를 필모에 두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왠만해서는 실망을 주지 않는 감독이라 생각하기에 믿고 봤는데, 나름 괜찮았다. 박훈정 감독은 본인이 각본을 쓰다 보니 스토리에 좀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딱 박훈정 감독 스타일이란 느낌? 흥행 실패 근데 이 작품 흥행에는 실패한 듯 싶다. 왜 그럴까? 나쁘지 않았는데. 뭐 내가 그렇다고 해서 다 흥행하는 것도 아니고, 상업 영화라는 게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긴 하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홍보에 신경을 덜 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면 난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거든. 보려고 생각치도 않은 도 나는 광고로 예고편 정.. 존 윅 4: 액션 영화하면 앞으로도 꼭 손꼽힐 영화 요즈음 영화 잘 안 본다. 게다가 영화관에 가서 본다고 하면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가 아니면 잘 가지도 않는다. 또한 영화비 넘 비싸다 생각해서 근래에 가본 적도 없다. 그런데 는 못 기다리겠더라. 그래서 갔다. 원래는 개봉 당일 가려고 했었지만 바빴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에 혼자서 개인 사무실 근처에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가서 보고 왔다. 음. 어떤 느낌이냐면, 대사보다 액션씬이 많다. 이렇게 액션씬이 많은 영화 내 기억에 없다. 키애누 리브스 엄청 고생했겠다. 대사가 아니라 액션을 다 외워야 하니. 잔인한 장면도 있긴 하지만, 나야 뭐 고어물도 잘 보는 편이라(다만 고어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 안 볼 뿐) 그런 건 별로 내겐 문제시될 게 없다. 이후로 액션하면 가 원탑을 찍지 않을까 싶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 기독교인으로서 몇 마디 하자면 본 지는 좀 됐다. 보고 바로 뭔가를 끄적거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끄적거린다. 우선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교회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건강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좋게 보는 바고. 그러나 다소 강요를 하는 부분이 다분히 있어,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내적으로 거부 반응이 든다. 게다가 내 성향도 성향인지라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나는 내 할 말을 하는 편이긴 한데, 그것도 시도 때도 없이 한다기 보다는 적절히 하려고 한다. 왜냐면 그네들은 그네들이 믿는 바대로 얘기할 뿐이고, 나는 내 믿는 바대로 얘기할 뿐이라, 서로 믿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네들이 뭘 잘못된 걸 강요하고 그러지는 않잖아? 나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논리를 중.. 아바타: 물의 길 - 이제서야 봤다 나의 4,094편째 영화. 요즈음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듯하다. 시간 되면 유투브로 영상 보거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경우도 요약본을 보다 보니 그런 듯. 이제서야 봤는데, 3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볼 거리 가득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터미네이터' 제외하고 없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전세계 박스 오피스 1위)의 흥행을 깨지는 못했는데(은 3위), 가 그렇게 재밌었나 싶어서 내 평점을 확인해봤더니 만점 줬네. ㅎ 은 8점.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아이맥스에서 보라는 지 이유를 알겠더라. 근데 요즈음 영화비 너무 올라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이면서 정말 내가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 한 영화관은 잘 이용 안 하게 되더라. 은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 이전 1 2 3 4 5 6 7 8 ··· 2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