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56) 썸네일형 리스트형 데블스 플랜 시즌 2: 최종 3인은 최악의 3인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프로그램인데, 내가 좋아하는 류의 프로그램이라 시즌 2를 한달음에 봤다. 내가 봤을 때가 전 회차가 다 공개가 되지 않고 5회차까지만 공개되었었나 해서 기다리다가 나머지 회차 공개되자 다 본 것. 보고 나서 참 어이없다는 생각 많이 들었지만, 이튿날부터 데블스 플랜 시즌2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더라. 그럴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혹평 중에는 내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재밌게는 봤지만 별로 뒷맛이 구린 느낌? 최악의 3인 내가 왜 최악의 3인이라고 하는지에 대해서 한 명씩 언급하면서 적어보자면,① 정현규'환승연애'를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친구인데, 이번에 '데블스 플랜 2' 보면서는 많은 다른 면을 보여주더라. 똑똑하다? 아니 난 전혀 그런 건 못 느끼겠다. 저.. 약한 영웅 Class 1 윤석열도 파면되었고 해서 주말엔 유투브가 아니라 넷플릭스를 챙겨봤다. 이번달 25일 Class 2 즉 시즌 2가 공개된다고 해서 학원 폭력물 같길래 봤지. 개인적으로 그런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게 '바람'과 같이 좀 현실적인(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학원 폭력물 뿐만 아니라 '크로우즈 제로'와 같은 다소 만화같은 학원 폭력물도 그렇고.고등학교 때의 추억도 추억이지만 고등학생 시절에 가장 재밌게 봤던 만화가 '캠퍼스 블루스'(이게 나중에 뭐 '오렌지 블루스' 등 다양한 제목으로 바뀐 듯 하던데)였기도 하고.메인 캐릭터가 독특하다. 현실성은 없지만. 게다가 메인 캐릭터를 맡은 배우가 그 캐릭터와 매우 잘 어울렸던 거 같다. 가장.. 오징어 게임 2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 생각지도 못한 흥행 덕분에 시즌 2가 제작되었던 것이겠지만, 시즌 1의 결말 자체가 시즌 2를 암시하는 결말인지라 어느 정도 시즌 2의 내러티브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텐데, 초반에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다. 이번에 등장하는 게임 또한 우리가 어렸을 적에 하던 추억의 게임이더라. 다만 이번에는 개연성 여부에서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다. 투표를 통해 다음 게임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데 거의 5:5 비율이 나온다? 물론 밑바닥 인생을 살아왔으니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라고 하지만 목숨을 걸고? 나는 저런 비율이 나온다는 게 좀 현실성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이들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이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분열하기 십상인데. 요즈음 국민의 힘 보면 답 나오지 않나. 걔.. 그녀가 죽었다 @ 넷플릭스 나의 4,1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타임 킬러용 치고는 좀 재밌다. 물론 중반 정도 즈음에 범인이 누구일 거라는 예측은 가능했지만, 어떤 식으로 전개해나갈 지가 궁금했는데, 항상 이런 류의 영화가 그러하듯 끝은 조금 김 빠지는 감이 없지 않아. 그래도 예전 같으면 이해 못했을 관종을 소재로 한 영화. 요즈음 인스타그램이나 그런 거 보면 졸라 많잖아. 뭐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니. 기록하는 걸 좋아하는 나를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근데 내가 관종을 싫어하는 이유는 거짓이 많아서거든. 단순히 이해 못한다는 차원이 아냐. 보여주기식. 그러기 위해 거짓을 일삼는. 탈을 쓴. 그래서 싫어하는 거임. 그리고 관종들은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쉽게 돈 벌 생각을 하고, 그러다 보니 본인이 하는 짓이 잘못.. 발레리나 @ 넷플릭스 나의 4,12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존윅의 스핀오프 영화가 아니라 국내 영화다. 설정이 다소 한국적이진 않다. 여자들간의 우정에서 비롯된 복수극. 영화를 보다 보면 어찌 이리 남자들이 힘이 없을꼬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리 쎈 여자라도 남자와는 골격이 다른데. 장은실 같은 레슬링 국대 체형이면 몰라도 주인공을 맡은 전종서 체형으로는 한계가 있을 건데 말이지. 영화니까 그냥 그러려니.게다가 김무열이 죽는 순간은 한국 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아닌가 한다. 항상 보면 상대를 죽이기 전에는 말이 많은데, 그냥 얄짤없이 쏴버리네. 마치 시끄럽다고 그러는 양. 그냥 엑스트라급이면 모르겠다만 꽤 비중있는 조연인데 말이지. 그렇다고 홍콩 느와르와 같이 주인공이 죽거나 하지는 않지만 한국 .. 노량: 죽음의 바다 @ 넷플릭스 나의 4,12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이순신 트릴로지의 마지막 영화인데 나는 이제서야 봤다. 그러고 보니 '한산: 용의 출현'도 아직 못 봤네. 얼마나 고증을 거쳐서 만든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순신 장군이 죽음을 맞이할 때는 내가 알던 거(활을 쏘다가 총에 맞는)와는 다른 듯. 아마 좀 더 극적으로 구성하기 위해서 만든 픽션인 듯 싶다. 북을 쳐서 사기를 복돋운다는 설정은 괜찮은 듯 싶다.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최근에 미국 코믹스에 주목받는 작품이 이순신이다. 일각에서는 마블 히어로와 같이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이순신 같은 실존 인물을 히어로물로 만들어봐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고. 그리고 이순신은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No.1 제독이 아니던가? 영화 속에서도 왜군 장수가 "리! 순! 신!" ..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 넷플릭스 나의 4,1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넷플릭스 가입하고 나니 자기 전에 항상 영화보면서 자서 영화 많이 보게 되네. 사실 나는 한국 영화 잘 안 보는데 넷플릭스에서는 한국 영화부터 찾아보게 되더라고. 송중기를 앞세웠지만 영화 보면 안다. 왜 이게 망했는지. 근데 극장에서는 망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비영어권 영화부문 1위했네. 아무래도 송중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좋은 배우가 본인이 출연할 작품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 믿고 보는 배우 뭐 이런 의미에서. 뭐 그렇다 한들 배우의 연기를 떠나 작품이 별로면 뭐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서 사실 나는 작품보다는 감독이 중요하다 보는데, 감독도 항상 그런 건 아니니까. 그래도 실패할 확률이 적단 정도지.콜롬비아 올로케를 한 듯하던데, 한.. 황야 나의 4,12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마동석 캐릭터를 내세운 영화. 과연 언제까지 먹힐까 싶다. 그래도 마동석 입장에서는 벌 수 있을 때, 벌어야지. 이렇게 되기 쉽지 않은데 말이지. 원래 콘텐츠라는 게 그렇다. 새로운 거 내서 망하기보다는 검증된 걸로 시리즈물 만드는 게 나은 것처럼. 그러나 분명한 건 언젠가 엔딩은 온다는 거. 그래도 영화 재미없지는 않던데. 슬슬 마동석 캐릭터에 식상해지는 변곡점의 영화가 아닐까 싶기는 해도. 영화 속에서 보는 버거형(나보단 동생이다) 연기는 잘 하네. 캐릭터의 한계가 있기는 해도. 이전 1 2 3 4 5 ··· 2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