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287)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강산 여행] 16. 호텔 이외의 숙박 시설들 금강산 관광을 하면 숙박하는 곳이 몇 군데로 정해져 있다. 내가 묵었던 곳은 아래 지도의 오른쪽 편에 있는 금강펜션타운이다. 여기에 올려진 사진 중에는 직접 찍은 사진도 있지만 찍지 못한 곳의 사진은 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금강펜션타운 펜션타운 단지 모습이다. 내가 묵었던 펜션이다. 뒤로 보이는 돌산 중턱에 초소가 있다. 그 초소에 북한군이 있는데 그쪽 방면으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군사시설이라나... 내가 묵었던 펜션의 내부 모습이다. 방 하나가 별도로 있는데 방에는 침대가... 화장실 내부 모습이다. 깔끔하고 있을 것은 다 있다. 하나 흠이 있다면 샤워기의 물줄기가 쎄지 않다는 점. 나는 복층으로 된 펜션에 묵었는데 회사 사람들 중에는 복층이 아닌 방도 있었다. 난 2층을 .. [금강산 여행] 15. 온정각 주변 모습 금강산에 가면 어디를 가던지 여기 온정각을 거칠 수 밖에 없다. 금강산을 올라가려고 해도 들려야 하고 온천을 가려고 해도 여기서 버스타고. 그만큼 온정각은 금강산 관광 코스의 중심점에 있는 곳이다. 지도에서 보면 온정각은 동관과 서관으로 나뉜다. 면세점과 첫째날 저녁을 먹은 백세주 마을이 있는 곳이 동관이다. 서관쪽에 있는 돌이다. 준공식때 만든 거 같은데 이런 걸 뭐라 부르는 걸로 아는데 모르겠다. T.T 서관에 있는 뷔페식당이다. 먹어보지는 않았는데(다 일정대로 정해진 곳에서만 먹었다.) 괜찮다는 얘기가 있다. $10 라는 가격에 걸맞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뒤로 보이는 곳이 만물상점이다. 만물상점에는 북한 기념품을 판다. 한 번 둘러봤는데 살 만한 것은 그리 없어보였고 무슨 쵸코렛인가 하여간 특이한 .. [금강산 여행] 14. 북한 옥류관의 여인네들 금강산 다녀온 지가 벌써 1달이 넘었는데 다 정리를 못해서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20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20편까지 채울지는 모르겠지만 올리려던 내용은 다 올려야 끝내지. 옥류관은 금강산 여행 3번째 이야기 "북한에서 맛본 원조 평양 냉면의 맛"에서 옥류관에서 맛본 음식들은 다 소개를 했으니 이 옥류관의 북한 여인네들 소개를 하려고 한다. 옥류관에서 1층에 있는 홀을 빌려서 만찬을 했는데 그 때 옥류관에 있는 여인네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하더라는... 그렇게 사진 찍자고 할 때는 안 찍어주더니 공연할 때는 사진 찍어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 그래 왜 빼는데? 앙큼하게시리... 근데 근무하는 중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옥류관 야.. [금강산 여행] 13. 북한 담배 가격은? 나는 어디 놀러간다 해도 기념품 같은 것을 사오지는 않는 사람이다. 기념품은 그 때뿐이고 그 기념이 오래 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신 배경을 벗삼아 내가 나온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거기에 있었다는 Fact만을 흔적으로 남기곤 한다. 이번 금강산 관광 때도 마찬가지다. 보통 집안 어른들이 술을 좋아하시면 술이라도 사서 올 것인데, 집안 내력이 술 좋아하시는 분도 별로 없고 독실한 크리스챤 집안이라 술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물론 술과 크리스챤은 관계 없다.) 그런데 유일하게 사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담배였다. ^^ 온정각 서관에 위치한 금강산 면세점이다. 여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남한 사람들이다. 딱 봐도 생긴게 남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북한도 외국이다. 그래서 남한으.. [금강산 여행] 12. 금강산에서 전화 통화료는 얼마? 애랑 놀아주다가 9시 뉴스에서 들어보니 금강산에 휴대전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금강산을 다녀온 지 한 달이 안 되어 사정이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휴대폰을 들고 북측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금강산 관광 때 찍은 남측출입사무소. 북측출입사무소는 촬영할 수가 없었다. 남측출입사무소 들어가기 전에 휴대폰을 죄다 수거한다. 만약 여기서 휴대폰을 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북측출입사무소의 엄격한 통제 때문에 휴대폰을 들고 들어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도전이다. 적발되면 휴대폰이 압수되고 압수된 물품을 찾으려면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압수된 물품은 다시는 찾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조장(가이드를 이렇게 부른다)에게 물어보니 찾을 수는 있는데 벌금을 물고 찾아야 한단다. .. [금강산 여행] 11. 복원된 신계사의 모습 금강산의 4대 사찰 중에 하나인 신계사를 구룡연 코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렸다. 등산을 하고 점심까지 먹은 터라 피곤하기도 했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시 들려서 15분 정도 정차한 것이라 시간적 여유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사진 정도만 찍어서 복원된 신계사의 모습을 담았다. 내가 많은 절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대구 팔공산에 갔을 때 방문했던 동화사를 보고는 크기도 크거니와 거기서 본 통일 대불에 감탄한 적이 있었는데 신계사는 사실 남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정도의 절인 듯 싶었다. 원래 6.25 전쟁 때 불에 타 삼층석탑과 터만 남아 있다가 53년만에 복원하여 복원 준공식을 하던 날에 공교롭게도 신계사가 있는 구룡연 코스를 방문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날 구룡연 코스에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고 (북.. [금강산 여행] 10. 얘네들은 인간이 아니더라~ 환상적인 교예공연 금강산 관광 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이 바로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하는 교예공연이었다. 단순히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좋아하는 서커스류라고 생각했던 내 예상을 여지없이 깨버리고 환상적인 공연으로 나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게끔 만들었던 공연이었다. 안 보고는 그 맛을 모를 것이요. 보고 나서는 놀라움에 탄성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공연이다. 같이 보러간 많은 동료들도 이 공연만큼은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이런 얘기를 했다. "죽이네~" 공연장소 : 금강산 문화회관 온정각 서관쪽에 있는 문화회관이다. 돔 형식으로 되어 있는 회관으로 겉보기는 매우 그럴싸하나 내부는 그리 좋다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좋지 않다는 것 또한 아니다. 그냥 그저 그렇다는... 장소는 그렇지만 공연 내용은 지금까지 본 어떤 공연보다도.. [금강산 여행] 9. 바위에 새겨진 글씨 중에 이런 민망할... (구룡연 코스 II) 금강산 여행기 아홉번째 얘기를 하기에 앞서서 여덟번째 얘기 마지막에 냈던 퀴즈의 정답을 말씀드려야 할 듯 합니다. 우선 첫번째 퀴즈였던 "모란봉 레몬 탄산단물"의 가격은? $5입니다. 맛이나 양에 비해서 매우 비싸지요. 두번째 퀴즈였던 "모란봉 레몬 탄산단물"에 적혀 있는 "모란봉탄산과일물합영회사"의 전화번호 "623-1202"는 어떻게 전화를 하면 될까요? 사실 저도 모릅니다. ^^ 북한 특히 이 전화번호가 명시된 평양과 같은 경우는 "내부 전화"와 "외부 전화"로 두 개의 회선이 존재하는데 이 전화번호는 내부 전화로 북한 국내 전화만 가능한 듯. 한국에서 북한으로 전화를 걸 때는 "008 + 850(북한 국가코드) + 단축번호 4자리"인데 위의 전화번호는 국번과 번호가 같이 있으니 어떻게 전화를 해야.. 이전 1 ··· 31 32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