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69)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동국시 @ 소호정 일산점,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엄밀하게 얘기하면 웨스턴돔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통 일산문화공원을 두고 라페스타쪽이랑 웨스턴돔쪽으로 나누는데, 웨스턴돔쪽에 있어서 그런 거다. 호수공원쪽 대로변에 있는데, 여기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가본 건 이번이 처음.#1 내가 시킨 건 안동국시. 11,000원. 국수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좋은 재료를 썼다는 게 딱 느껴진다. 보통 국수에는 멸치 육수인데, 이건 고기 육수. 맛은 담백. 내 입맛에는 좀 싱겁게 느껴지긴 하지만, 같이 나온 부추와 함께 먹었다. 김치는 별로 맛없어. 부추는 괜츈. 이게 부추. 근데 이 또한 맛이 조금 싱겁. 그래도 국시랑 같이 먹으면 그나마 낫다. 조금 짭조름하면 더 좋았을텐데 아마도 천연 재료로 양념을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 역시 내 입맛은 싸.. 경성함바그 @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요즈음 점심이나 저녁 먹을 때, 사무실 인근이 아니라 조금 걸어서 웨스턴돔에 간다. 이유는 라페스타 진짜 먹을 거 없다. 확실히 상권이 라페스타보단 웨스턴돔이 더 나은 듯. 맛집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매번 뭐 먹지 하는 것도 싫고, 최근 주말에 잘 먹어서 그런지 매번 먹는 거 좀 맛나게 먹자 해서 웨스턴돔으로 가는데, 많네. 먹을 데가. 그래서 요즈음은 한 군데씩 들러서 맛보고 있는 중이다.#1인테리어 맘에 든다. 이거 프랜차이즈 맞지? 언제까지 장수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보기에 그리 오래 가지는 않으리라 본다. 딱 트렌디한 그런 콘셉트라. 단물 다 빨고 난 다음에는 또 다른 걸로 프랜차이즈하지 않을까 싶은. 그러니까 느낌이 장인 정신으로 맛있는 음식으로 오래가는 프랜차이즈를 만.. 쭈꾸미 블루스 @ 신촌 맛집 #0 부산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다. 여사친이다. 고등학교 동창(여고, 남고로 분리되어 있어도 그렇게 부른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서울 신촌에서 네일샵을 열었는데, 간다 간다 하다 펑크샬롬에 머리하러 간 김에 갔었지. 네일 관리 받고, 인근에 있는 쭈꾸미 블루스라는 곳에 갔는데, 오~ 여기 괜츈. 추천할 만하더라. 전통 쭈꾸미라기 보다는 퓨전인데 괜츈.사람이 많아서 그런 지 대기를 해야 했는데, 천만다행인 게 우리가 1번이었던 것. 우리 이후로 줄 계속 늘어나더라고. 근데 여기는 순번표를 1번부터 주는 게 아니고 19번부터 역순으로 주대. 왜지?#1 나는 매운 거 못 먹는다. 그래서 홍대 쪽에 있는 쭈꾸미 맛집의 경우, 맛은 있는데 매워. 그래도 맛있으니 먹긴 하지만 먹으면서 고생 좀 하지. 땀 뻘뻘.. 처음 타 본 프리미엄 버스 다소 실망 #0 프리미엄 버스가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허나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하려면 강남 고속터미널에 가야 되는데, 내가 사는 일산에는 고양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거 한 번 타보려고 거기까지 가는 게 그래서 이용 안 했지. 젊었을 때는 차를 끌고 부산을 내려가곤 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기차나 버스가 편하다. 빨리 내려가려면 KTX를 타는 게 좋겠지만, 서울역에서 일산까지 들어오는 게 50분 정도 되니 그게 그거다. 물론 행신역에서 KTX를 타면 되긴 하지만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건 편수가 많지 않아. 그래서 나는 백석역에 있는 고양 시외버스 터미널을 주로 이용한다.#1 얼마 전에 부산 내려갈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해봤다. 아침 일찍 타고 낮에 강남에 일이 .. 광장시장에서 맛집 찾는 법 #0 아들과 함께 광장시장 둘러보고 나서 얻게 된 팁이었는데 원래는 영상으로 만들려고 하다가 영상 만드는 게 귀찮아서 글로 적는다. 확실히 나는 글이 편해.#1 빈대떡광장시장 가보면 빈대떡 집이 엄청 많다. 근데 가만히 간판을 보고 있으면 3개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순희네, 박가네, 황해도. 이 세 개의 브랜드가 곳곳에 있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순희네. 그러나 내가 듣기로는 황해도가 가장 원조라고 들었다. 들은 소리가 검증은 하지 않았다. 내 판단으로는 유명하다 해서 거기가 특히 맛있고 그런 건 없는 듯. 그냥 줄 서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데에서 먹는 게 낫겠다.다만 한 가지. 빈대떡을 부치는 게 보이는 데서 먹는 게 좋을 듯 싶다. 주말같은 경우에는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번역 어플로 외국인과 대화할 때의 요령 #0 올해 초 중국 갔을 때의 일이다. 중국에서는 구글 번역 어플을 사용할 수 없어서 유료 VPN을 이용해서 이용해보기도 하고, 유료 번역 어플을 이용해보기도 했었다. 처음에는 그리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중국인과 영어가 아닌 중국어로 대화를 해야할 상황이 생겼기 때문. #1 번역 어플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깔끔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거 같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녹음해서 한국어로 번역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하더만. 그렇게 사용해보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2 깊은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일상 대화를 하는 거라면 단어 중심으로만 얘기해도 알아듣는다. "너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니?"라고 하고 번역 어플을 돌리는 게 아니라 "너, 아버지, 나이" 이렇게 해서 번역 .. 내가 중국 갔을 때 가장 많이 썼던 말 #0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중국을 자주 왔다 갔다 했었다. 여러 도시에 이곳 저곳을 다녔었는데, 나는 중국어를 한 마디 할 줄 모른다. 그러나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만국 공통어인 바디 랭귀지가 있으니 쪽팔리다는 생각만 하지 않으면 눈치껏 다 알아들을 수 있다.#1 사실 여행을 할 때 쓰는 외국어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몇 마디만 알면 그만이지만,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번역 어플을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중국에서는 구글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구글 번역 어플은 사용 안 되고(물론 유료 VPN을 이용해서 하면 된다.) 나와 같은 경우는 다른 상용 어플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대화가 매끄럽게 되지는 않더라. #2 틴부동여튼 중국어 하나 모르고 중국에 가서 내가 가장 많이 썼던 말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이제 오픈했네 #0 내가 사는 인근에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있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짓고 있는 것만 봤는데, 이제 오픈했더라. 다행히도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알게 되어 이벤트로 거금 3,000원인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1 상설 전시는 유료12개로 구성된 상설 전시는 유료다. 테마 전시는 무료. 성인은 1만원, 중고생은 7천원, 초등이하/경로 5천원. 고양 시민인 경우에는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오픈 이벤트로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 가입하면 3천원 추가 할인 쿠폰 준다.#2 상설 전시와 테마 시승은 예약제쾌적한 전시 관람을 위해 상설 전시는 유료이면서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을 하고 가면 해당 시간에 다 입장하는 게 아니라 일정 인원이 모이면 들여보내는 식. 아무래도 체험 전시 위주도 보니 이..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