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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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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뽄 st 카페 @ 강남 정월 지나다 보면 뭔가 좀 특이한 카페 같아서 눈에 담아뒀던 카페인데, 이번에 지나가다 들렀다. 카페명 정월. 집을 개조한 듯 보이는데, 집 밖에 대나무 숲길과 같은 곳에 테이블을 둬서 여기서 커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날 비가 오는 바람에 안으로. 입구나 실내나 니뽄st이다. 그리 크지 않은데, 여기는 1층은 9시 30분 마감, 2층은 10시 마감이란다. 아마도 1층 청소하고 나서, 2층 청소해 귀가 시간을 30분이라도 앞당기려고 그런 듯. 내가 항상 카페에서 마시는 카라멜 마끼아또는 없고, 카페라떼는 있던데, 요즈음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거 마시고 싶어서 복숭아 에이드 시켰다. 맛있네. 아래쪽에 과육 알갱이 맛나. 다만 양이 별로 안 된다는 게 아쉽. 여름 음료는 얼음이 많이 들어 있어서 생..
일산 사람들 다 아는 맛집, 블루리본 1개 @ 어랑 생선구이 일산에 산 지도 꽤 오래된 듯 하다. 내 고향 부산 다음으로 오래 살았던 듯. 보통 누군가 찾아오면 그래도 맛집 데리고 가는데, 워낙 자주 가봐서 맛집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곳 중에 하나인 어랑 생선구이. 잘 구운 생선과 맛있는 밥 먹고 싶은 이들이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오랜만에 가봤는데 여전히 맛있네. 잘 지은 돌솥밥(이거 돌솥밥 맞나 모르겠네)에 기본 반찬. 이 중에서 식감이 아삭한 상추대 강추. 항상 오면 맛있게 먹던 건데 뭔지 몰라서 이번에 물어보니 상추 아래 줄기란다. 한 번 먹어보길. 아삭하고 맛있. 내가 여기 가면 꼭 시키는 게 있다. 삼치구이다. 바다의 살코기. 삼치구이. 살 많고 맛있다. 대학 시절에 먹던 그 삼치구이 맛을 잊을 수 없었는데(삼치구이라기 보다는 삼치를 튀긴. 그래서 겉바속..
양갈비 맛있다고 해서 가본 @ 라무진 강남역 요즈음 본의 아니게 맛집이나 감성 카페 이런 거 찾아다닌다. 유투브로 촬영해서 올리고 싶지만 아직 그럴 여유(?)는 없네. 평일에 너무 바쁘다 보니 피곤해서 좀 쉬고 싶다 보니 이런 거 먹을 때마저도 유투브 촬영하고 나중에 편집하고 올리고 한다는 게 피곤한 일이라 그렇다. 일이야 끝이 없긴 하지만, 벌린 일들이 많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다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그런 듯. 여튼 여긴 양갈비 먹으러 갔다. 맛있다고 하길래. 근데 프랜차이즈였네? 다른 지점도 다 맛있을라나? 기본 셋팅. 마늘밥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마늘밥이라서 그런지 밥에서 마늘냄새 물씬 풍긴다. 마늘밥은 김에 싸서 간장에 찍어 먹는 거라는데, 그렇게 찍어먹어도 와 맛있다 뭐 그 정도는 아니고 쏘쏘했다. 다만 마늘밥..
일산 밤리단길 브런치 카페 @ 피치스프링스 밤리단길?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다. 근데 가보니 생각보다 웨이팅하는 카페? 음식점? 많고, 가볼 만한 듯 싶더라. 언제부터 이렇게 밤리단길이라고 해서 생겨났는지 모르겠지만, 서울/경기권에서는 무슨 길이 유행인 듯. 여튼 그 중에 브런치 맛보러 피치스프링스에 갔다. 웨이팅 4팀. 일단 예약을 해두고 주차하러 돌아다녔는데, 여기 주차 불편하다. 근데 뭐 내가 사는 일산이라 이런 경우는 좀 흔해서 요령껏 주차했지. 주말에 이 정도였으니 평일에는 그래도 좀 낫겠거니 싶었다. 동네 카페 정도의 넓지 않은 공간에 사람들이 빼곡히 있어서 실내 전경은 사진 찍기 그렇더라. 그냥 동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카페 느낌? 인근에도 이런 카페가 몇 군데 있는 듯 싶던데, 그래도 웨이팅하면서 옆 가게에서 소품들 구경하면..
강남의 유럽 감성 카페 @ 라브리크(La Brick) 강남 간 김에 유럽 감성 카페라는 라브리크(La Brick)에 가봤다. La라는 이태리어 아닌가? 왜 유럽 감성 카페라는 거지? 이태리 감성 카페가 아니라? 여튼 일단 입구의 회색 벽돌 느낌 괜츈. 계단 따라 올라가야 되는 구조인데, 이런 구조가 홍대(합정역쪽) 어디도 그렇던데 기억이 안 나네. 딱 이런 구조였는데. 보통 이런 데가 카페로 만든 게 아니라 집을 개조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여기도 그런 게 아닌가 싶은. 그래서 그런지 이런 구조의 가게가 그리 생소하지는 않았다. 신기한 게 내부 구조도 비슷해. 1층에서 주문할 수 있는 데가 있는데, 한쪽에 이런 리스닝 룸(룸이라고 해서 분리된 공간이 아니라 오픈된 공간)이 있고 자리에 앉아서 음악 들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거 스피커 비싼 건가? 회사에..
일산 웨스턴돔 베이커리 카페 @ NaBake 라페스타에 개인 사무실이 있어서 웨스턴돔 쪽으로는 잘 가질 않는데, 지나가다 보니 외관이 괜찮은 듯 보이는 카페 하나가 있다. NaBake. 자연(Natural)을 굽다(Bake)를 줄인 말이라는데, 외관이 괜찮아서 들어가봤다. 베이커리 카페라 그런지 들어서자마자 마치 파리 바게뜨에 들어온 듯, 베이커리부터 눈에 보이는데 밥을 먹고 가서 그런지 그닥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케익 하나(피스로 팔면 좋을텐데 하나 통째로 샀다는)랑 커피(나는 항상 카라멜 마끼아또, 커피는 달아야 돼) 맛봤다.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도 인테리어는 굳이다. 뭐 일산만 해도 대형 카페 즐비하고, 인테리어 좋은 카페 많긴 하다만, 여기도 나름대로 자기만의 콘셉트(자연주의?)에 충실히 꾸며놓은 듯. 근데 베이커리 공간 할애를 많이 해서..
3시간의 웨이팅 끝에 맛본 화덕 피자 @ 일산 포폴로피자 나는 음식을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1인이다. 미식가와는 거리가 먼 초딩 입맛의 소유자인 나라서 그런 거겠지만, 심리적으로 그렇게 오랜 기다림은 기대감을 상승시키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 기대감을 충족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굳이 시간 들여서 그런 실망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다. 그런 내가 3시간 웨이팅을 했다. 일산에 있는 곳이라 웨이팅 걸어두고 시간 맞춰서 가서 실질적으로는 웨이팅 느낌이 전혀 안 들어서 가능했던 듯. 화덕피자 대회 우승자 얘기 듣기로는 화덕피자 대회 우승자가 운영하는 곳이란다. 일반적으로 입소문을 탈 때는 이런 얘기가 나오곤 하지만, 나는 이런 말 잘 안 믿는다. 왜냐면 그 화덕피자 대회가 어디 동네 대회인지, 아니면 명성 있는 대회인지도 모르고, 대회 참..
워크샵 @ 파라스파라 서울 최근에 모회사의 CMO(Chief Executive Officer)란 직책을 맡았다. 원래는 내가 오래 전에 마케팅 회사를 운영할 때 내 클라이언트였었는데, 간간이 필요할 때 컨설팅을 해주곤 했었던 곳. 그리고 작년부터 컨설팅을 했었고, 그동안 여러 차례 의견을 줬지만 내가 다 거절했었다. 거절에 대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굳이 얘기하진 않겠다. 길어지니. 뭘 얘기하려면 보는 이들이 내가 그렇게 한 이유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얘기해야 하는데, 짧으면 그게 힘들거든. 그렇게 CMO를 맡은 지가 얼마 안 되긴 하지만 워크샵을 가게 됐다. 거기가 바로 파라스파라 서울. 참고로 워크샵으로 간 거라 비용 모른다. 그래서 공짜로 이용한 거니까 이렇게 적는 거지 내 돈 내고 이용했다고 하면 얘기 다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