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45) 썸네일형 리스트형 털레기 @ 일산 덕이동주막 여긴 지인들이 찾아오면 데려가는 곳 중에 한 곳이다. 덕이동 로데오거리 초입에 있는 ABC 마트 바로 옆이다. 탤런트 박철호의 덕이동 주막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진을 찾아봐도 난 잘 모르는 배우다. 그래도 여기 장사 잘 된다. 항상 가보면 주차장에 만차라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정도니. 여기 시그니처 메뉴는 털레기다. 털레기라 해서 첨에는 뭔 털이 들어가길래 털레기라고 했을꼬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온갖 재료를 털어넣는다고 털레기라고 한단다. 원래는 미꾸라지 우린 국물이라는데 여기는 조그만 새우로 우려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다만 조그만 새우가 엄청 들어가 있어 그거 가려서 먹는 나는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미꾸라지 털레기는 고양시 토속 음식이란다. 오. .. 성수동 카페 OUDE 서울에 컨설팅 나가는 날엔, 서울에서 볼 일 있는 걸 몰아서 보곤 한다. 그러다 별 일이 없으면 셔츠 공방 대표님 만나러 성수동으로 향한다. 이번에는 마침 최근에 델디오 대표랑 셔츠 공방 대표님 둘이서 일본에 시장 조사차 다녀온 다음이라 그런 얘기도 들을 겸 해서 성수동으로 향했는데, 성수동에 가면 항상 저녁을 같이 먹고 난 후에 커피를 한 잔 마신다. 그래도 지금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라는 성수동이기에 색다른 카페가 많다. 물론 그런 색다른 분위기가 나는 그닥 선호하는 분위기가 아니긴 하지만 묘해. 이번에 간 데는 OUDE다. 성수동 카페, OUDE 2호점 성수동 카페들의 특징을 보면 오래된 건물 외관은 바꾸지 않는다. 게다가 실내 또한 건물 그대로를 최대한 살리는 경우가 많더라. .. 아들과 함께 1박 여행 @ 인천 신도 / 수기해변 / 슬픈연가 촬영지 / 배니꾸미 조각공원 / 매료 37.5 구글 포토 정리하다가 사진이 있길래 정리. 아들과 함께 1박 2일로 갔던 곳이다. 육로로만 이용해서 갈 수는 없는 곳인데, 차 끌고 배를 탈 수 있어서 차 끌고 갔다는. 그리 큰 섬이 아니라 차 타고 돌아다닐 만한 데 돌아다니니까 반나절만에 다 구경하더라는. 인천 삼목 선착장 신도 가는 배 출발지는 인천 삼목선착장이다. 차 끌고 배타본 적은 이 때가 처음이었는데, 흔들리지 말라고 바퀴 쪽에 뭘 고정시켰던 듯한 기억이. 보면 인천 삼목선착장에서 신도선착장, 장봉도 옹암선착장 이렇게 세 군데를 가는 듯. 지도 보면 장봉도가 신도보다는 더 크던데 거기는 볼 만한 게 좀 있을라나? 여튼 내가 이 사진 찍은 때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데, 지금 세종해운(주) 홈페이지 검색해서 운항 요금 보니 헐. 똑같다. 올랐을.. 짜장면 박물관 (구 공화춘) @ 인천 차이나타운 구글 포토 정리하다가 블로그에도 인스타에도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 있길래 정리하는 셈치고 올린다. 이제 사진 같은 거 따로 보관 안 하려고. 구글 포토 맨 처음에 나왔을 때는 용량 무제한이라 이용했는데 작년부터 용량 15G로 제한돼서 말이지. 그러나 사실 그것도 뭐 따지고 보면 구글은 계정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서 상관은 없다만, 요즈음 폰카 화질이 좋아진만큼 용량도 큰 지라. 그냥 블로그, 인스타 이런 데 올릴 거 올리고 다 페기할 생각이다. 내 핸드폰에는 사진 별로 없어. 왜? 사용하고 나서 다 폐기처분 시킴. 대부분의 경우에 보니까 사진 죄다 갖고 있더라고. 나는 주기적으로 정리하는데. 내가 좀 정리벽이 있어서. 짜장면 박물관 위치는 인천 차이나타운 돌아다니다 보면 된다. 모르면 물어도 되고 아니면 .. 요리다 김요리 사는 곳 근처에 김밥집. 먹어본 건 다음 세 가지. - 크래미 샐러드 김요리 - 숯불고기 김요리 - 참치 김요리 셋 중에 참치 김요리 제외하고 다 맛있. 참치 김요리가 맛없는 건 아닌데, 일반적인 그러니까 흔하게 맛볼 수 있는 맛이라서 제외. 이 중 제일 맛있었던 건 역시나 한국인의 고기 사랑. 숯불고기 김요리였다. 여성들이 좋아할 생 연어롤 김요리도 있던데, 나는 연어가 무슨 맛인지 몰라서(먹어도 맛을 잘 모르겠) 안 먹었다. 내용물이 많아 김밥 먹으려면 입 크게 벌려야 한다는. 근데 맛있어. 매장이 작아 테이블 몇 개 없다. 게다가 식사 때는 주문이 좀 밀리는 거 같으니 미리 주문해놓고 가는 게 좋다. 커피스미스 @ 부산 광안리 내가 부산 가면 보통 있는 데가 광안리, 해운대, 송정인데 주로 광안리 쪽에 있다. 세 군데의 특징을 보면 다 바다를 끼고 있다는 건 공통이지만 광안리는 해변가 어느 카페를 가도 바다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반면, 해운대와 송정은 그렇지 않다는 것. 그래서 난 광안리가 좋아. 여긴 광안리 해변가에 있는 커피스미스 2층. 탁 트인 바다 보면서 바닷바람 맞는 그 느낌. 부산에 살 때는 몰랐지만 위로 올라온 이후로는 이런 거 느끼기 쉽지 않지. 가장 가까운 을왕리 해수욕장 그리 멀지 않다 하더라도 부산 바다와는 사뭇 다른 느낌? 이젠 추워져서 이번에 부산 내려가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긴 힘들겠구나... * 수트: 유어오운핏 MTM - 콜롬보(Colombo) 울 시어서커 * 스니커즈: P-31 * 안경: 톰.. GUESS WHO @ 부산 광안리 "WHO"는 내 학창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에는 카페라고 부르지 않고 커피숍이라고 불렀는데, 그 때 유명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몇 개 있었다. WHO, 쉘부르의 우산 등. 여기서 미팅도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만남의 장소로 약속도 많이 잡았더랬지. 그러나 WHO와 같은 경우, 내가 사는 동네는 쉽게 갈 수가 있는 커피숍이 아니었다. 왜냐? 소위 말해 잘 나가는 친구들이 담배 피던 곳이라 자칫 잘못하면 돈 뺐기기 십상이었거든. 물론 나는 해당 사항 없다. 뺐는 쪽도 아니고, 뺐기는 쪽도 아니었다. 그냥 두루 두루 알고 지냈을 뿐. 그래서 이 GUESS WHO를 처음 봤을 때, WHO 커피숍이 떠올랐고, '아직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카페가 아니라 레스토.. 내가 부산행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내 고향 부산에 갈 때 내가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시기에 따라 달랐던 듯. * 20대: 자차 (3시간 50분 정도가 최고 기록이었던 듯, 달리는 데에만 집중하고 그걸 즐겼던 시절) * 30대: 심야버스 (올빼미인 나는 밤에 책읽기도 좋고 졸리면 누워서 자기도 좋아서) * 40대: KTX (좌석은 불편하지만 빨리 가니까 낮에 이용) 그러다 비행기를 처음 타봤다. 개실망~ 이유? ① 여유 없는 좌석 - 마치 예전 고속버스(우등 고속 말고) 느낌, 게다가 만석. ② 긴 탑승 시간 - 국내선이라도 비행기는 비행기라 탑승 전 여유있게 도착해야 돼~ ③ 김해공항에서 시내까지가 더 걸림 - 비행기 이착륙만 금방이지 시내 가려면 한참 더 가야돼 보통 내가 부산 가면 가는 데는 광안리, 해운대, 송정 이런 데인데 김..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