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8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산 웨스턴돔 베이커리 카페 @ NaBake 라페스타에 개인 사무실이 있어서 웨스턴돔 쪽으로는 잘 가질 않는데, 지나가다 보니 외관이 괜찮은 듯 보이는 카페 하나가 있다. NaBake. 자연(Natural)을 굽다(Bake)를 줄인 말이라는데, 외관이 괜찮아서 들어가봤다. 베이커리 카페라 그런지 들어서자마자 마치 파리 바게뜨에 들어온 듯, 베이커리부터 눈에 보이는데 밥을 먹고 가서 그런지 그닥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케익 하나(피스로 팔면 좋을텐데 하나 통째로 샀다는)랑 커피(나는 항상 카라멜 마끼아또, 커피는 달아야 돼) 맛봤다.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도 인테리어는 굳이다. 뭐 일산만 해도 대형 카페 즐비하고, 인테리어 좋은 카페 많긴 하다만, 여기도 나름대로 자기만의 콘셉트(자연주의?)에 충실히 꾸며놓은 듯. 근데 베이커리 공간 할애를 많이 해서.. 3시간의 웨이팅 끝에 맛본 화덕 피자 @ 일산 포폴로피자 나는 음식을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1인이다. 미식가와는 거리가 먼 초딩 입맛의 소유자인 나라서 그런 거겠지만, 심리적으로 그렇게 오랜 기다림은 기대감을 상승시키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 기대감을 충족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굳이 시간 들여서 그런 실망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다. 그런 내가 3시간 웨이팅을 했다. 일산에 있는 곳이라 웨이팅 걸어두고 시간 맞춰서 가서 실질적으로는 웨이팅 느낌이 전혀 안 들어서 가능했던 듯. 화덕피자 대회 우승자 얘기 듣기로는 화덕피자 대회 우승자가 운영하는 곳이란다. 일반적으로 입소문을 탈 때는 이런 얘기가 나오곤 하지만, 나는 이런 말 잘 안 믿는다. 왜냐면 그 화덕피자 대회가 어디 동네 대회인지, 아니면 명성 있는 대회인지도 모르고, 대회 참.. 워크샵 @ 파라스파라 서울 최근에 모회사의 CMO(Chief Executive Officer)란 직책을 맡았다. 원래는 내가 오래 전에 마케팅 회사를 운영할 때 내 클라이언트였었는데, 간간이 필요할 때 컨설팅을 해주곤 했었던 곳. 그리고 작년부터 컨설팅을 했었고, 그동안 여러 차례 의견을 줬지만 내가 다 거절했었다. 거절에 대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굳이 얘기하진 않겠다. 길어지니. 뭘 얘기하려면 보는 이들이 내가 그렇게 한 이유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얘기해야 하는데, 짧으면 그게 힘들거든. 그렇게 CMO를 맡은 지가 얼마 안 되긴 하지만 워크샵을 가게 됐다. 거기가 바로 파라스파라 서울. 참고로 워크샵으로 간 거라 비용 모른다. 그래서 공짜로 이용한 거니까 이렇게 적는 거지 내 돈 내고 이용했다고 하면 얘기 다를 수도 .. 털레기 @ 일산 덕이동주막 여긴 지인들이 찾아오면 데려가는 곳 중에 한 곳이다. 덕이동 로데오거리 초입에 있는 ABC 마트 바로 옆이다. 탤런트 박철호의 덕이동 주막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진을 찾아봐도 난 잘 모르는 배우다. 그래도 여기 장사 잘 된다. 항상 가보면 주차장에 만차라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정도니. 여기 시그니처 메뉴는 털레기다. 털레기라 해서 첨에는 뭔 털이 들어가길래 털레기라고 했을꼬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온갖 재료를 털어넣는다고 털레기라고 한단다. 원래는 미꾸라지 우린 국물이라는데 여기는 조그만 새우로 우려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다만 조그만 새우가 엄청 들어가 있어 그거 가려서 먹는 나는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미꾸라지 털레기는 고양시 토속 음식이란다. 오. .. 성수동 카페 OUDE 서울에 컨설팅 나가는 날엔, 서울에서 볼 일 있는 걸 몰아서 보곤 한다. 그러다 별 일이 없으면 셔츠 공방 대표님 만나러 성수동으로 향한다. 이번에는 마침 최근에 델디오 대표랑 셔츠 공방 대표님 둘이서 일본에 시장 조사차 다녀온 다음이라 그런 얘기도 들을 겸 해서 성수동으로 향했는데, 성수동에 가면 항상 저녁을 같이 먹고 난 후에 커피를 한 잔 마신다. 그래도 지금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라는 성수동이기에 색다른 카페가 많다. 물론 그런 색다른 분위기가 나는 그닥 선호하는 분위기가 아니긴 하지만 묘해. 이번에 간 데는 OUDE다. 성수동 카페, OUDE 2호점 성수동 카페들의 특징을 보면 오래된 건물 외관은 바꾸지 않는다. 게다가 실내 또한 건물 그대로를 최대한 살리는 경우가 많더라. .. 아들과 함께 1박 여행 @ 인천 신도 / 수기해변 / 슬픈연가 촬영지 / 배니꾸미 조각공원 / 매료 37.5 구글 포토 정리하다가 사진이 있길래 정리. 아들과 함께 1박 2일로 갔던 곳이다. 육로로만 이용해서 갈 수는 없는 곳인데, 차 끌고 배를 탈 수 있어서 차 끌고 갔다는. 그리 큰 섬이 아니라 차 타고 돌아다닐 만한 데 돌아다니니까 반나절만에 다 구경하더라는. 인천 삼목 선착장 신도 가는 배 출발지는 인천 삼목선착장이다. 차 끌고 배타본 적은 이 때가 처음이었는데, 흔들리지 말라고 바퀴 쪽에 뭘 고정시켰던 듯한 기억이. 보면 인천 삼목선착장에서 신도선착장, 장봉도 옹암선착장 이렇게 세 군데를 가는 듯. 지도 보면 장봉도가 신도보다는 더 크던데 거기는 볼 만한 게 좀 있을라나? 여튼 내가 이 사진 찍은 때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데, 지금 세종해운(주) 홈페이지 검색해서 운항 요금 보니 헐. 똑같다. 올랐을.. 짜장면 박물관 (구 공화춘) @ 인천 차이나타운 구글 포토 정리하다가 블로그에도 인스타에도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 있길래 정리하는 셈치고 올린다. 이제 사진 같은 거 따로 보관 안 하려고. 구글 포토 맨 처음에 나왔을 때는 용량 무제한이라 이용했는데 작년부터 용량 15G로 제한돼서 말이지. 그러나 사실 그것도 뭐 따지고 보면 구글은 계정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서 상관은 없다만, 요즈음 폰카 화질이 좋아진만큼 용량도 큰 지라. 그냥 블로그, 인스타 이런 데 올릴 거 올리고 다 페기할 생각이다. 내 핸드폰에는 사진 별로 없어. 왜? 사용하고 나서 다 폐기처분 시킴. 대부분의 경우에 보니까 사진 죄다 갖고 있더라고. 나는 주기적으로 정리하는데. 내가 좀 정리벽이 있어서. 짜장면 박물관 위치는 인천 차이나타운 돌아다니다 보면 된다. 모르면 물어도 되고 아니면 .. 요리다 김요리 사는 곳 근처에 김밥집. 먹어본 건 다음 세 가지. - 크래미 샐러드 김요리 - 숯불고기 김요리 - 참치 김요리 셋 중에 참치 김요리 제외하고 다 맛있. 참치 김요리가 맛없는 건 아닌데, 일반적인 그러니까 흔하게 맛볼 수 있는 맛이라서 제외. 이 중 제일 맛있었던 건 역시나 한국인의 고기 사랑. 숯불고기 김요리였다. 여성들이 좋아할 생 연어롤 김요리도 있던데, 나는 연어가 무슨 맛인지 몰라서(먹어도 맛을 잘 모르겠) 안 먹었다. 내용물이 많아 김밥 먹으려면 입 크게 벌려야 한다는. 근데 맛있어. 매장이 작아 테이블 몇 개 없다. 게다가 식사 때는 주문이 좀 밀리는 거 같으니 미리 주문해놓고 가는 게 좋다.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