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음 타 본 프리미엄 버스 다소 실망 #0 프리미엄 버스가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허나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하려면 강남 고속터미널에 가야 되는데, 내가 사는 일산에는 고양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거 한 번 타보려고 거기까지 가는 게 그래서 이용 안 했지. 젊었을 때는 차를 끌고 부산을 내려가곤 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기차나 버스가 편하다. 빨리 내려가려면 KTX를 타는 게 좋겠지만, 서울역에서 일산까지 들어오는 게 50분 정도 되니 그게 그거다. 물론 행신역에서 KTX를 타면 되긴 하지만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건 편수가 많지 않아. 그래서 나는 백석역에 있는 고양 시외버스 터미널을 주로 이용한다.#1 얼마 전에 부산 내려갈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해봤다. 아침 일찍 타고 낮에 강남에 일이 .. 광장시장에서 맛집 찾는 법 #0 아들과 함께 광장시장 둘러보고 나서 얻게 된 팁이었는데 원래는 영상으로 만들려고 하다가 영상 만드는 게 귀찮아서 글로 적는다. 확실히 나는 글이 편해.#1 빈대떡광장시장 가보면 빈대떡 집이 엄청 많다. 근데 가만히 간판을 보고 있으면 3개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순희네, 박가네, 황해도. 이 세 개의 브랜드가 곳곳에 있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순희네. 그러나 내가 듣기로는 황해도가 가장 원조라고 들었다. 들은 소리가 검증은 하지 않았다. 내 판단으로는 유명하다 해서 거기가 특히 맛있고 그런 건 없는 듯. 그냥 줄 서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데에서 먹는 게 낫겠다.다만 한 가지. 빈대떡을 부치는 게 보이는 데서 먹는 게 좋을 듯 싶다. 주말같은 경우에는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번역 어플로 외국인과 대화할 때의 요령 #0 올해 초 중국 갔을 때의 일이다. 중국에서는 구글 번역 어플을 사용할 수 없어서 유료 VPN을 이용해서 이용해보기도 하고, 유료 번역 어플을 이용해보기도 했었다. 처음에는 그리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중국인과 영어가 아닌 중국어로 대화를 해야할 상황이 생겼기 때문. #1 번역 어플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깔끔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거 같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녹음해서 한국어로 번역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하더만. 그렇게 사용해보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2 깊은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일상 대화를 하는 거라면 단어 중심으로만 얘기해도 알아듣는다. "너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니?"라고 하고 번역 어플을 돌리는 게 아니라 "너, 아버지, 나이" 이렇게 해서 번역 .. 내가 중국 갔을 때 가장 많이 썼던 말 #0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중국을 자주 왔다 갔다 했었다. 여러 도시에 이곳 저곳을 다녔었는데, 나는 중국어를 한 마디 할 줄 모른다. 그러나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만국 공통어인 바디 랭귀지가 있으니 쪽팔리다는 생각만 하지 않으면 눈치껏 다 알아들을 수 있다.#1 사실 여행을 할 때 쓰는 외국어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몇 마디만 알면 그만이지만,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번역 어플을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중국에서는 구글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구글 번역 어플은 사용 안 되고(물론 유료 VPN을 이용해서 하면 된다.) 나와 같은 경우는 다른 상용 어플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대화가 매끄럽게 되지는 않더라. #2 틴부동여튼 중국어 하나 모르고 중국에 가서 내가 가장 많이 썼던 말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이제 오픈했네 #0 내가 사는 인근에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있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짓고 있는 것만 봤는데, 이제 오픈했더라. 다행히도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알게 되어 이벤트로 거금 3,000원인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1 상설 전시는 유료12개로 구성된 상설 전시는 유료다. 테마 전시는 무료. 성인은 1만원, 중고생은 7천원, 초등이하/경로 5천원. 고양 시민인 경우에는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오픈 이벤트로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 가입하면 3천원 추가 할인 쿠폰 준다.#2 상설 전시와 테마 시승은 예약제쾌적한 전시 관람을 위해 상설 전시는 유료이면서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을 하고 가면 해당 시간에 다 입장하는 게 아니라 일정 인원이 모이면 들여보내는 식. 아무래도 체험 전시 위주도 보니 이.. 중국 상하이 기차역에서 본 침대 기차 #0 상하이에서 기차로 항저우로 이동할 때 플랫폼에서 봤던 기차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KTX 타러 기다리는데, 비둘기호를 봤다는 그런 느낌? 저건 어떤 열차길래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일까 싶었다.근데 지나가다 보니 안에 침대가 있더라. 그럼 이건 장거리 운행하는 열차란 얘기. 고속열차는 빠르다 보니 침대칸이 없는데, 이건 느리다 보니 침대칸이 있는 건가 싶었다. 나중에 유투브(나는 TV는 안 본다. 유투브는 봐도.)에서 보니까 이거 타고 이동하는 거 촬영해서 올린 사람 있더라. 내부가 어떤 지 그 영상 보고 알았지. 장거리 대륙 횡단할 때 타고 다니는 거 같던데. 내부 보니까 상하이에서 처음 경험해봤던 게스트 하우스 생각나더라. 옷 갈아입는 거나 씻는 거나 불편할 듯. 언제 한 번 타봐야지 하는 생각은 .. 광명 이케아 매장 #0 일산에도 이케아 매장이 있다. 광명에 대규모의 이케아 매장이 생기기 전에. 아이컴퍼니라고 이케아 직영 매장은 아니고 병행수입업체. 그래도 꽤 물건이 많은 편이라(물론 광명 이케아 매장과는 비할 바 안 되지만) 가끔 이용하곤 했다. 사실 당시에는 광명 이케아 매장이 없었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다 이번에 살 게 있는데, 인터넷으로 사면 배송비 등이 붙어서 가격도 좀 올라가고, 한 곳에서 다 사면 모르겠는데, 이케아 제품들이 워낙 가짓수가 많다 보니 내가 원하는 물건들만 다 파는 곳은 없더라. 그래서 광명 이케아 매장으로 가기로 했지. 그렇다고 해서 뭐 많이 사려고 가는 건 아니지만 구경할 겸 해서 어머니 모시고 다녀왔다.#1 사실 어머니를 모시고 간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아낀다는 게 무조건 버리지 않고.. 국내 체크카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할까? #0 당연히 안 된다. 현지에서 결제를 위한 수단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내 통장에 있는 돈을 현지 통화로 뽑을 수는 있다. #1체크카드 뒷면에 보면 Cirrus라는 마크가 있다. 이 마크가 있는 ATM 기에서는 내 통장에 있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뽑을 수 있다. 적용 환율은 내가 체크해보지는 않았는데, 아마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달러를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하는 2중 환전을 해서 수수료가 좀 나가지 않을까 싶다. 여튼 일본에서는 편의점에 있는 ATM 기기에서 체크해봤고, 중국에서는 지하철 역 내에 있는 ATM 기기에서 체크해봤다. #2 근데 중국에서 ATM 기기 이용해서 체크해볼 때는 분명 Cirrus 마크가 있는데, 어떤 ATM 기기는 되고, 어떤 ATM 기기는 안 되더라고. 체크카드로 내..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