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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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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왜 오르나?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 #0 영화에 보면 칸첸중가 등정 시에 취재팀들과 함께 간 원정대들이 인터뷰할 때 누군가가 했던 말이다. 뭐 워낙 유명한 말이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듯. #1이 말을 한 사람은 조지 말로리(George Mallory)란 영국의 산악가인데, 언제 이 얘기를 했냐면, 당시만 해도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사람이 없던 시절에 조지 말로리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할 때 인터뷰하면서 했던 말이다. "Why did you want to climb Mount Everest?""Because it's there" 직역하며 '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고 싶어하냐'란 질문이다. #2조지 말로리는 세 차례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만다. 이 중에 세 번째 도전에서 실종된다. 그 때가 1924년이었다. ..
[ 영상 0005 ] 산악계의 그랜드 슬램 기준 #0이건 관련된 영상 콘텐츠 만들면서 연관되는 얘기라서 만들었는데, 이미 스티코 매거진에는 작년에 개봉할 즈음에 만들었던 콘텐츠다. → 산악인들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인들 #1위 영상에는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① 구글 어스로 본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고봉 14좌가 여기 다 모여 있다)② 산악 그랜드 슬램(탐험가 그랜드 슬램)의 기준③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 위한 4가지 경우④ 산악 그랜드 슬램 이외의 두 가지 비공식 그랜드 슬램⑤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인 2명
야인에서 사람답게 #0원래 이런 거 안 하고 산 게 꽤 오래됐는데, 올해는 내가 좀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라 좀 계획적으로 살려고 한다. 그러니까... 야인 생활을 버리고 사람답게 살겠다는 얘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정시 출근하고 정시 퇴근하고, 계획적으로 일하고, 한동안 멀리했던 독서도 다시 시작하고,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1구정이 지나고 난 다음날, 출근하고 계획한 대로 시간 딱딱 맞춰서 끝낼 거 끝내고 그랬네. 원래 누가 터치하는 사람 그러니까 윗사람이 없으면 그렇게 잘 안 된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하는데, 나는 열심히 산다고 해도 내 맘대로라 들쑥날쑥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그렇게 안 할라고. 어렸을 적에 공부할 때, 항상 쳇바퀴 돌듯한 삶을 살았는데, 그래도 그런 꾸준..
15살. 나의 중학교 졸업식 #0요즈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내 방 정리하다 지금껏 모아둔 사진과 편지들을 발견. 편지는 다 스캔 떠서 정리해둔 줄 알았는데 더 있고만. 그러다 눈에 띄는 사진. 최근에 부산 내려가서 십수년 만에 만나뵈었던 은사님 사진. #1 사진에 92년 2월 14일이라고 적혀 있다. 칠판에 적혀 있는 졸업. 내 중학교 졸업식 때다. 은사님은 내 3학년 때 담임. 저 때만 해도 착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었는데. 저 외투 기억난다. 브랜드가 런던포그였던가? 가방도 나이키, 신발도 나이키. 나이키를 좋아했던 모양이다. 이 사진 발견하고 내 소니 A7으로 찍어서 은사님께 보내드렸더니 옛날 생각나신다고. #2잘 되든 잘 안 되든 은사님은 언제든지 부산 내려가면 뵐 생각이다. 지난 번에 내려갔을 때는 아쉽게도 점심..
멋지다, 버니 샌더스 #0 우연찮게 본 유투브 영상 하나.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힐러리 클린턴의 얼굴 표정 보면, 한방 먹은 느낌? 영상이 버니 샌더스 발언 중심으로만 나와 있어서 힐러리 클린턴이 어떻게 반박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설마 누구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쓰진 않았겠지? 그래도 배운 사람인데 말이다. 예전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힐러리 클린턴의 를 읽기도 했었다. 그게 벌써 13년 전의 얘기군. 힐러리 클린턴 보면 왜 나는 나경원이 떠오르는지... 이건 내가 유시민을 좋아해서 즐겨봤던 영상 중 하나다. 한 방 제대로 먹은 나경원. 아무 얘기를 못한다. 입바른 소리만 하는 이는 진심으로 바른 소리를 하는 이들에게 뭐라 반박할 수가 없는 법. 그래서 입막으려고 권력을 이용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에도 버니 샌..
올해 영상 1,000개 만들 생각 #0목표다. 1,000개. 몇 가지 포맷의 영상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주를 이루는 건 내가 자료들 갖고 설명하는 영상일 터. 1,000개 만든다. 11개월 남았으니 하루에 3편 꼴로 만들어야 가능하다. 무리한 목표? 그렇다. 하루에 글 3개 꾸준히 블로그에 적는 것도 힘든데 말이다. 사실 블로그에 글만 적는다면 그리 힘든 일이 아니다. 스티코 매거진에 하루에 글 3개 적으라고 하면 그건 힘들지. 아니 불가능에 가까워서 그렇게 못 한다. 블로그에 편하게 적는 건 하루에 8개~16개 가량 적는다. 8개 기준은 사진 자료가 많을 경우나 설명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글들일 경우다. #1하루에 3개꼴로 어떻게 제작을 할 수가 있을까 싶지만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목표를 1,000개로 했다. 유투브에 올릴 건데..
사무실 이사 & 변화 #0사무실 옮겼다. 백석동에서 장항동으로. 다시 웨스턴돔 근처로. 여러 위치에 사무실이 있던데, 여기를 택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적인 부분이 가장 우선이지만, 터가 나쁘지 않아. 어느 정도 풍수도 고려했다. 그래서 내 책상이 바라보는 쪽은 동쪽으로 배치한 것. #1내 개인적으로 2년 동안은 변화의 시기가 아닐까 싶다. 최근에도 예전 같았으면 독기를 뻗칠 일을 겪으면서도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왜? 내 상대 아니라는 생각에. 큰 회사의 직장인은 자신이 그 회사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잖아. 그게 그네들의 삶인데 뭐. 그러려니 해야지. 어차피 잘 되면 또 그네들은 고개 수그리고 그럴 이들 아닌가배. 내가 굳이 상대할 필요가 없는데 내가 상대해서 그래.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나는 가만보면..
유투브 영상 제작 시작 #0유투브 영상을 제작하려고 한다. 어떤 포맷으로 할까 해서 이리 저리 테스팅을 해봤다. 결국 포맷을 정했는데, IT 강의들이 주로 사용하는 포맷이다. 이런 포맷으로 한 이유가 나는 정보를 잘 정리해서 쉽게 이해시키도록 전달하는 데에 있다 보니 그걸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포맷이라서 그런 거다. 이거야 나중에 나와보면 알겠지. 처음에는 내가 설명하는 걸 찍은 것도 있는데 내 얼굴 나오는 게 중요한 건 아니잖아. 오히려 자료 화면 보여주려면 또 영상 편집해야 하고 귀찮음. #1영상 쪽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여력이 안 되서 못 했던 건데, 뭐 지금도 여력은 안 된다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려고. 개인적으로 유투브에 영상 올리는 사람들 중에서 초딩들이랑 채팅하면서 앵벌이하는 이들, 게임하는 거나 먹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