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가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0.누가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놀랐다. 개인인지, 조직인지. 방금 들었던 말이다. 답은 혼자 했다. 똑똑한 애들이야 많다. 나도 숱하게 만나봤고. 그러나 위대한 애들은 정말 없다. 보이지도 않고. 적어도 한국에서는. 다 보면 돈 버는 거에는 능하다만 소울이 없다. 그러니 그렇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나는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내 일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돈을 벌려고 한다. 기존에는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그러해도 그렇게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때문에 돈이 안 벌려서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간다. 1.나는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나랑 일에 손발이 안맞으면 아웃이다. 아무리 똑똑해봐야 나 감당하기는 힘든 거 지금까지 숱하게 봐왔으니 나는 내 각에 맞게끔 일하는 똑똑한 사람을 .. 여행 간 가족 0.가족들 여행갔다. 나만 빼고. 나도 가려고 하면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데에 눈 돌리고 싶지가 않다. 미쳤다니까. 그러다 최근에 몸살 기운마저 생겼는데 그 때 푸욱 잤더니 다시 충전되더만. 역시 잠이 보약인 듯. 내 눈은 24시간 실핏줄 터진 상태다. ㅠㅠ 그래도 이럴 때에 이래야지 또 내가 신경 안 쓰게 되는 순간이 오면 아예 쳐다도 안 보는데 뭐. 내가 그런 걸. 뭐. 여튼 그래서 어제도 집에서 혼자 자고, 오늘은 사무실에서 잤다. 1.그래도 아들은 매일 카톡한다. 상황 보고. 그나마 놀러 간 지라 그리 자주 하지는 않는다. ㅋㅋ 요즈음에는 방학이라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카톡 오는데. 매일 놀아달라고. 어디 가자고. 유도 심문하고 말이지. 2.우리 가족이랑 같이 놀러 간 사촌은 친가쪽이 아니.. 미쳤다는 말로 밖에는 0.살면서 이렇게 일해본 게 2-3번 정도 되는 듯 싶다. 미쳤다는 말로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일만 하고 싶은 요즈음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미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그래서 돈이 많아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해서 일을 항상 성공시키는 건 아니라는. 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그만큼 여유를 갖게 되니까. 미치기 힘든 거지. 그래서 미친 사람들 당하기 힘든 거다. 1.마케팅을 업으로 했었지만 요즈음은 점점 비중을 줄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출 바닥치고 이익 장난 아니게 떨어지고. 그래도 간다. 못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 남들 돈 벌게 해주는 거 별로 어렵지 않다. 그러나 지금껏 가만히 보면 나는 나를 위해 돈을 벌기 보다는 인정받으면 그걸로 족했던 거 같고, 그거.. 코감기 0.아들은 목감기에 자주 걸리고, 나는 코감기에 자주 걸린다. 감기 따위 잘 걸리지 않던 나였는데, 축농증이 생긴 이후로 코감기 자주 걸리는 듯 싶다. 일년에 한 번 정도. 근데 이번에는 환절기도 아닌데 걸렸다는 거. 가만히 있으면 콧물이 주루룩 나오니 참 환장하겠네. 1.물론 약 먹으면 바로 떨어진다. 어지간해서는 약 잘 안 먹는 나인지라 약 먹으면 바로 효과를 보더라고. 일단 오늘까지 참아본다.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약 먹어야할 듯. 예전에 축농증 치료를 받기는 했는데 받으면 뭐하나. 담배를 피다 보니 그게 그리 빠른 시간에 안 낮더라고. 뭐든지 어느 정도 완치가 될 때까지는 참아야 하는데 담배는...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치료 포기. 그냥 이대로 살란다 했는데 그 이후부터 매년 코감기 걸리는 .. 비우기 003. 맥북 프로 키보드 스킨 이건 이번에 정리하면서 버리게 되는 건데, 찢어지거나 그런 건 아니다. 다만 키보드에 스킨을 씌우니까 나처럼 맥북 프로를 메인으로 사용할 정도로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단점도 있더라는 거. 맥북을 닫았다 열면 화면에 자국이 남는다. 물론 요즈음과 같이 평상시에는 키보드 연결해서 쓰면야 이럴 일이 거의 없겠지만 그 놈의 마티어스 랩탑 프로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는 하도 잔고장이 많아서 그냥 맥북 프로 키보드를 이용했더랬다. 그 때문에 이런 일이 많았던 것. 보니까 확실히 내가 s와 d를 많이 사용하는 듯. 내가 많이 사용하는 키의 경우에는 스킨에 색깔이 지워져 있네. ㅋㅋ 여튼 이제 안 사. 키스킨 생각보다 비싼데 굳이 키스킨이 있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최근 애플 유선 키보드 사서 쓰고 있는데 뭐 .. 비우기 002. 애플 제품 박스 이런 거 보면서 내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으면서 이 참에 내가 비울 거 비워야지 하는 생각 많이 든다. 사무실 내 방 한켠에 있던 애플 제품 박스들. 현재 잘 쓰고 있는 제품들인데, 왜 박스를 보관하고 있었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다. 항상 그래왔던 거다. 물론 애플 제품들이야 박스도 이쁘긴 하지. 맥북 프로, 애플 유선 키보드, 에어포트 타임캡슐, 아이폰6, 애플 무선 마우스. 그냥 다 버린다. 쌓아둬서 공간만 차지할 뿐 재활용하는 경우 한 번도 없다. 게다가 나는 제품을 살 때 사고 난 다음에 중고로 파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 차라리 버렸으면 버렸지 내가 쓰던 거 중고로 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 듯. 고로 버린다. 박스가 이쁘긴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쓰레기일 뿐. 여기서 버리기 가장 아까.. 비우기 001. 나의 투명교정기 지난 번이 교정 다 끝나고 나서 기쁜 마음에 포스팅할 때 사진 찍었던 걸로 아는데, 아직까지 있더라. 왜? 이해가 안 가네. 처음에야 모아뒀다가 교정 끝나고 나서 보면 뿌듯하겠지 하는 생각에 모아뒀는지는 모르겠지만(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 교정이 끝나고 글까지 적어둔 거를 왜 여태까지 가지고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 참. 나도. 이해가 안 되는 짓거리를 하네. 투명교정기는 분실한 게 1개 정도 있는 걸로 아는데 22개다. 보통 2개 세트가 3주 정도 간격이니까 33주치란 얘긴데 33주면 8개월인데 1년 정도가 걸린 이유는 중간 중간에 내가 스케쥴을 조정하기도 하고 해서다. 처음에 8개월 진단 받았던 걸 떠올려보면 교정기 개수는 얼추 그 정도 되네. 왼쪽 아래 초록색(?)은 교정기 넣고 다니던 케이스, 그.. 결국 폭발 0.결국 폭발했다. 요즈음 참 많이 참는데, 결국에는 분에 못 이겨 폭발하고 말았다. 원래 분노 조절 장애 끼가 다분했던 나지만 최근에는 참 많이 달라지고 있는데(그런다 해도 수더분한 사람에 비할 바 안 되겠지만) 오늘 쌓였던 게 폭발했던 듯. 1.최근에 나는 굉장히 가족의 일원 중에 한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았다.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할 정도라는 건 앞으로는 그런 상황이 보이면 가족이라 하더라도 돌아서겠다는 결심을 했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다. 아무리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나는 그렇다. 피를 나눈 혈육이기에 그냥 안 보고 잘 살기를 바라고 도와주면 그만이지 아닌 꼴을 내가 계속 보고 있을 순 없는 거다. 남이었다면 바로 인연을 끊고 안 보면 되겠지만 혈육이란 그런 것이기에. ..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