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하리 처음처럼: 맥주에서 이제 이걸로 바꿀래 #계기 요즈음 주로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인스타그램이다 보니 사진도 대부분 정방형으로 찍게 된다.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라오는 사진 중에 순하리 처음처럼이 있길래 한 번 맛보려고 해서 최근에 맛본 적 있었다. 소주는 입에도 못 대는 나지만 그냥 맛만 보자는 심정으로 마셔봤는데 맛! 있! 다! 나에겐 딱이네 그려. 지인 중에 술꾼은 이게 술이냐며 소주는 소주다워야 소주라고 하던데 나처럼 술이 쥐약인 사람에겐 이거 딱이다 싶더라고. #앉은뱅이술 순하리 처음처럼의 도수는 14도로 일반 소주보다 낮다. 내가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니까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들이 이거 앉은뱅이 술이라고 얘길 한다. 야금야금 마시다 보면 많이 마시게 되고 그러다 한방에 훅 간다고. 술이 약한 나인지라 그런 경험이 있어서 나 또한 조.. 초코에몽: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는 초코우유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라오는 사진이 몇 개 있다. 초코에몽, 순하리 처음처럼, 그랜드 요구르트. 그랜드 요구르트는 요구르트를 사 마셔본 경험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살 의향(?)이 거의 없는 편인지라 패스하고, 초코우유는 평소에도 밤에 종종 사서 마시는 편인데, 지금껏 항상 기계적으로 편의점 가면 서울우유를 샀었다. 그런데 이 날은 서울우유(초코)가 딱 떨어졌네. 1개 밖에 안 남았더라고. 나는 보통 3개 사거든. 왜? 2+1이여~ GS25에서 말이다. 그래서 항상 3개를 사는데 1개 밖에 없으니까 초코에몽이 딱 눈에 띄더란 얘기. 그래 얼마나 맛있는지 마셔보자 해서 샀지. 상당히 달다. 애들이 딱 좋아할 듯한. 물론 나도 초딩 입맛인지라 단 거 좋아라한다. 내 입에도 잘 맛더란 얘기. 앞으로 서울우유에서 .. 입맛이 없을 때, 나는 비빔국수 Edward Lee(@artofwar)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5월 13 오후 9:03 PDT 요즈음 입맛이 없다. 담배가 늘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별로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영화 보면서 팝콘을 먹어서 그런지 별로 먹고 싶지 않았던 점심이었는데, 그래도 끼니를 거르지는 않는 탓에 비빔국수를 먹었다. 닐리리 맘보(용만이네 국수)에서. 가끔씩 비빔국수 먹으면 입맛 살기도 하더라고. 나의 경우에 말이지. 그래도 비빔국수하면 나는 할머니 국수가 난 가장 괜찮았던 듯. 물론 여러 군데 다 가보고 비교한 건 아니지만 나는 괜찮다 싶으면 다른 데 잘 안 가거든. 근데 오늘 비빔국수는 좀 맵네. 워낙 매운 걸 못 먹는 나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인물화 @ 인천 월미도: 예전부터 아들 그려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해본다 지나가다 보면 길거리에 앉아서 그림 그려주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냥 지나칠 만도 하겠지만 항상 아들이랑 주말에 뭐하고 놀까 고민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건 추억 쌓기다. 어린 시절에 아빠와의 추억 말이다. 그래서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고(그게 꼭 교육으로써 뭘 해보는 게 아니라. 경험으로써) 하는데, 길거리에서 아들을 모델로 그림 한 번 그려봤으면 했다. 그런데 놀러 가는 데에 보일 때마다 제안하곤 하지만 싫단다. 억지로 하는 건 아니라며. 그러다 이번에 인천 차이나타운 놀러갔다가 월미도 갔는데, 월미도에서는 그림 그리는 할아버지랑 양동 작전으로 꼬셔서 결국 자리에 앉혔다는 것. 성공~! 월미도에 보면 화가님들 몇 분 계신다. 모두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액자로 만들어서 진열해두고 자신의 솜.. 오랜만에 찾은 내 고향 부산 남포동 지난 번 부산 갔을 때 찍어온 사진들이다. 어렸을 적에는 놀러 간다고 하면 가는 데가 동대 입구 아니면 남포동이었는데, 나이 들어서는 남포동 가본 적이 거의 없다. 부산역에서 여행가자고 윤장훈 대표 만나서 남포동으로 이동했는데, 정말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남포동. 예전과 많이 달랐다. Edward Lee(@artofwar)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3월 25 오후 3:26 PDT 이건 남포동 입구쪽이다. 예전에도 이 쪽은 다소 저렴한 술집들이 즐비했는데, 지금도 여전하더라는. 눈에 띄는 건 족발집이 상당히 많다. 뭐 그 정도. 사진 보니까 '족발상가'라는 네온 사인이 있네. ㅋㅋ 족발집들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인가 보네. 몰랐다.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이랑 당구 치고 이쪽 어딘가에서 소주 마시던 기억.. 셀프로 정액 주유하다 기름통이 꽉 차면 나는 회사 인근에 있는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한다. 할인 헤택이 없어도 다른 데보다 기름값이 저렴하고, 내 현대 제로 카드는 어디에 사용하든 할인 혜택은 있으니까. 그런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어떤 경우냐면, 보통 나는 정액 주유를 한다. 그러니까 특정 금액만큼 주유해라고 한단 얘기다. 기름값이 많이 떨어져서 예전에는 10만원 주유하던 걸 8만원 정도로 낮춰서 주유하는데, 보통 나는 남은 기름으로 50km 정도 달릴 수 있는 그러니까 내 렉서스 IS250 F-Sport 기준으로 주유등이 켜지면 기회봐서 넣곤 한다. 바닥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말이다. 8만원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넣다 보니 기름통이 다 찼는지 더 이상 안 들어가. 오~ 이런 경험 처음이야. 조금씩 넣는데도 기름통이 꽉 차서 더이상은 주유.. 연말 정산: 돈을 많이 못 벌어서 그런가 나는 환급 받던데 나는 국세청에서 연말정산 서류 뽑아 달라 해서 뽑아서 줬을 뿐이고, 며칠 전에 출근해서 보니 내 책상에 올려져 있더라고. 요즈음 워낙 말이 많아서 나도 이번 년도는 얼마나 돈 내야될까 싶었다. 근데 난 환급을 받는단다. 그래? 어라? 왜? 액수를 보니 그리 크지는 않지만 몇만원은 아냐~ 예전에는 연말정산할 때 이거 어떻게 계산하나 일일이 따져보곤 했는데, 요즈음은 별 관심이 없네. 그냥 경리과장이 달라는 서류 주고 신경 안 쓰지. 그래도 다들 얼마 토해내야 된다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상대적으로 기분 좋은 일이네. 천혜향 vs 레드향 제주도 갔다 와서 레드향 맛있다고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설에 천혜향을 사다 놓으셨다. 제주도에 가서도 천혜향은 먹어보지 않았던 지라 레드향과 비슷하려니 해서 먹어봤는데, 레드향이 훨씬 더 낫다. 제주올레농장에서 한라봉이랑 레드향 살 때, 아주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맞네 그려. "지금은 레드향이 대세!" 껍질만 봐도 다름을 쉽게 알 수 있다. 천혜향은 귤에 가깝고, 레드향은 한라봉에 가깝고. 어머니께 천혜향보다는 레드향이 더 낫다고 그랬더니, 레드향 살라고 했는데 없다고 해서 그거 사왔다며 다음날 레드향을 사오신다. 둘의 식감도 다르다. 뭐랄까. 레드향이 좀 더 좋다고 해야하나? 알갱이가 달라. 달콤함도 훨씬 더하고. 그래도 확실히 서울에서 산 레드향이랑 제주도에서 먹은 레드향이랑은 차이가 나더라. 식감은 비..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