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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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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싱어 4 왕중왕전: C조가 가장 볼만할 듯 #0요즈음은 주말이 되면 를 즐겨 시청하곤 한다. 이걸 보고 있노라면 노래방 가고 싶어진다니까. 여튼 이번 시즌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기에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이들이 어떤 지를 어느 정도 알고 이번 왕중왕전을 보게 됐다. 이런 승부는 누가 모창을 더 잘 해서 승부가 갈라진다기 보다는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느냐에 승부가 결정된다고 본다. 그런데 왕중왕전을 보니, 무대 매너나 그런 걸로는 점수에 전혀 반영이 안 되네. 목소리만 듣고 점수를 내고 나서 나와 부르니까 말이다. 모창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충실한 듯. #1그렇다면, 선곡이 매우 중요할 듯 싶다. 이들 모두 각 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해당 가수의 모창만큼은 국내 최고기 때문에, 그런 걸로는 승부가 나지 않을 듯. 고로 노래 선곡이..
퀄리티 vs 스피드 #0한 사람을 두고 봤을 때, 퀄리티는 스피드와 반비례한다. 사람들끼리 비교했을 때는 좀 얘기가 다르다. 퀄리티 높으면서 빨리 일을 끝내는 사람이 있다. 그건 상대적인 거니까. 그러나 일반적으로 퀄리티를 높이면 그만큼 스피드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무엇이 더 중요하다는 건 없다. 때로는 어느 정도 퀄리티에 일을 빨리 끝내는 걸 바라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걸려도 퀄리티와 타협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게 중요한 법이다. #1다만 퀄리티를 높일 수 없는 경우는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무리 해도 퀄리티가 어느 정도 이상은 올라가지 않는 한계에 이른 사람이 있다는 얘기다. 이런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퀄리티를 높이지 못한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오랜 시간 축적을 해야 된다는 ..
야밤에 기네스와 크래미 #0집안 내력 때문에 나는 술을 못 한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해서 안 하는 거다. 그런 나도 가끔씩은 술이 먹고플 때가 있다. 고작 맥주 정도 밖에 못 마시지만. 사무실에 앉아서 2016년을 맞이하고도 3시간이 지났는데 갑자기 맥주에 크래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사왔다. 맥주는 기네스 드래프트. #1맥주 한 잔 하면서 은사님께 카톡 보냈다. 새해 인사. #2요즈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연휴라 부담이 없어서 이 시간까지 잠 안 자고 있다. 뭐 사실 이 시각이 나에게는 저녁 정도 되는 시각인지라 별 부담은 없는 시각이지만 요즈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니까~! #3올해 겨울 지나서는 저녁 시간 이후로는 사무실에 있지 않을 생각이다. 집에 있든가 아니면 사람을 만나든..
2016년, 臥薪嘗膽 2016 #0나는 어떤 날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것은 한낱 사람이 만들어놓은 숫자 놀음이라 생각하기에. 그래도 의미있다고 한다면 그런 날에 과거를 뒤돌아보며 자신의 행적들을 점검할 수 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앞날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거다. 물론! 그런 생각 이내 사라지지만. #12015년은 지나갔다. 40년 살아오면서 내가 잘못된 생각을 가졌다는 걸 느끼는 한 해였다. 그럼 된 거다. 지나간 거에 연연해할 필요 없다. 앞만 보면 된다. #2올 한해는 나에게 와신상담의 해다. 어차피 때가 아직 아니다. 올해, 내년. 그때까지는. 2년 뒤가 되어야 그제서야... 그래서 욕심 안 부린다. 잘못된 생각을 고치려고 맘 먹었으니 그걸 바꾸려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와신상담..
오늘 나중에 블로그에서 코코넛 비누 판매한다 #0진작에 올리려고 했던 건데, 최근에 이러 저러한 문제가 생겨서 못 올렸던 거. 올리고 자려고 했는데, 졸려서 안 되겠다. 요즈음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중. 내가? 엉. 내가. 아침에 자고 점심에 일어나는 내가 이제 생활 패턴의 변화부터 하려고. 최근 좀 그랬거든. 왜? 깨어 있잖아. 혼자 있잖아. 내가 내 스스로를 엄청 괴롭힌다고. 내 생각이 나를 잡아먹어. 그래서 일찍 자려고 노력한 거지. 생각하기 싫으니까. #1여튼 후배한테 오늘 올릴께 했는데, 아 졸립다. 오늘 나중에 일어나서 미팅 가기 전에 시간이 될라나 모르겠네. 여튼 나중에 올린다. 제품. 좋다. 안 좋으면 안 판다. 아. 이 코코넛 비누는 내 회사에서도 나중에 판매할 거다. 후배랑 그리 얘기가 돼쓰. 제품 안 좋으면 난..
오늘부로 블로그 글 페북 발행 안 한다 #0오늘부터 블로그에 작성한 글 페북으로 발행 안 한다. 사실 페북 계정 없애려고도 했다. 나에게는 무용지물인 거 같다는 생각? 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글쓰는 걸 좋아하다 보니 블로그가 좋지 페북은 별로. 그래도 계정 안 없앴다. 거의 대부분 지인들인지라. 지인들 아니면 친구 수락 잘 하지도 않는데, 이젠 관심이 없어졌으니 친구 수락해버린다. #1나는 페북, 인스타, 블로그 중에 하나 고르라면 블로그 고르겠다. 나는 텍스트가 좋다. 때론 한 장의 사진이나 이미지가 함축된 뭔가를 전달할 수도 있지만, 인간이 소통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건 말 아니면 텍스트다. #2여튼 앞으로 내 블로그 글은 페북 발행 안 한다. 사실 블로그도 최근 글 안 적으면서 정신이 오락가락 ..
나의 잘못된 생각 #0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안 올리던 때에 심적인 변화가 좀 많았다. 감정의 기복도 많았고. 극과 극을 오가면서. 그런 와중에 드는 생각. 내가 지금껏 잘못된 생각을 갖고 살았구나. 나는 내 생각대로 세상을 재단하고, 나만의 기준만을 외치고 있었구나. 세상을 안다고 하면서도 그와는 전혀 반대로 가고 있었구나. 뭐 그런 생각. #1후회? 스럽지. 당연히. 그러나. 나는 그닥 그런 거에 개의치 않는다. 인생은 과정이니까. 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바뀌지 않았던 생각들이 결국 잘못되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라고 이러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는 법. 바뀌면 된다. 뼈저리게 느끼니까. #2가만히 돌아보니(연말이 되어서 그런 거 아니다) 나는 수많은 기회들을 그냥 흘려보냈구..
내가 생각하는 '가치'라는 것 #0나에 대해 오해할 수도 있어서 내가 좀 쉽게 가치라는 거에 대해서 언급한다. 예를 들어서 얘기하는 게 쉽겠지. #1가치 투자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가치라는 건 내가 보는 관점에서의 가치와는 좀 다르다. 재무지표 상의 수치를 갖고 가치를 운운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는 게 쓸데없는 일이다, 가치없는 일이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라는 거와 다르다는 걸 쉽게 얘기하기 위해서 드는 것일 뿐. 국내 대기업 중에서 화장품으로 유명한 대기업이 있다. 가치 투자하는 이들은 재무지표를 보고 가치있다고 평가하고 투자하겠지만 나는 이미 별 가치없는, 대단하지 않은 기업이라 본다. 물론 마케팅은 잘 하지. 그러나 마케팅이라는 거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좀 달라질텐데, 나는 기본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