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36)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혹의 나이가 되니 #0비판을 잘 못 하겠다. 나이를 먹는다는 게 그런 건가? 나는 30대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그렇게 되어가는 듯. 내막을 온전히 다 알지 못하면 뭐라 얘기하기가 그렇다. 그래서 비판하는 게 쉽지가 않다. 물론 그렇다고 비판이 필요없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판단하기 위한 과정 중에 할 것이지 그걸 굳이 남들에게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어찌보며 눈치 보면서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 나이 드니까 생각이 많이 바뀌더라. 과거를 돌아보게 되고, 나 자신의 과오를 돌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게 되고. #1그렇다고 해서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되는 건 아니다. 다만 비판은 하지 않되,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나는 동참 안 하면 그만인 거다. 쓸데없는 불협.. 중국의 양극화, 덩샤오핑의 개혁은 결국 실패. #0가끔씩 이런 거 보면 참 얻는 게 많다. MBC스페셜 에서는 극과 극의 양단면만 보여준 거긴 하지만, 덩샤오핑이 개방과 개혁을 하면서 사회주의는 모두 부유해지는 것이고, 자본주의는 소수만 부유해지는 것이라면서 양극화로 귀결되면 개혁은 실패라고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이런 걸 보면 돈이라는 게, 인간의 욕망이라는 거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덩샤오핑이 양극화를 우려했던 건 그런 상황이 되면 혁명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 자기네들의 사회주의를 안정시키는 관점에서 그런 거지만 사실 그렇게 혁명적인 운동이 일어나기가 쉽지가 않다. 왜냐면 사람을 돈으로 매수하기가 쉽기 때문. #1원래는 몇몇 핵심 지구만 개발을 해서 중국 전체로 이익을 나눈다고 했던 걸로 아는데, 작금.. 유투브 설명란에는 긴 주소 사용하면 안 되는구나 #0지금까지 십여개 영상 만들어 올리면서 몰랐네. 설명란에 긴 주소 사용하니까 에러가 나고 그런 건 아닌데, 주소가 나오다 말아서 링크가 깨진다. 예)http://webzine.sticho.co.kr/cnt/index.php?no=1101 → http://webzine.sticho.co.kr/cnt/index... 이렇게 표시된다. 그래서 클릭하면 제대로 주소가 안 넘어가. #1Short URL을 써야겠네. 그나마 지금 발견해서 다행이다. 나중에 발견했으면, 내 성격상 기존 거 죄다 바꾸는 노가다 했을 거 아닌가배. 산을 왜 오르나?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 #0 영화에 보면 칸첸중가 등정 시에 취재팀들과 함께 간 원정대들이 인터뷰할 때 누군가가 했던 말이다. 뭐 워낙 유명한 말이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듯. #1이 말을 한 사람은 조지 말로리(George Mallory)란 영국의 산악가인데, 언제 이 얘기를 했냐면, 당시만 해도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사람이 없던 시절에 조지 말로리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할 때 인터뷰하면서 했던 말이다. "Why did you want to climb Mount Everest?""Because it's there" 직역하며 '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고 싶어하냐'란 질문이다. #2조지 말로리는 세 차례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만다. 이 중에 세 번째 도전에서 실종된다. 그 때가 1924년이었다. .. [ 영상 0005 ] 산악계의 그랜드 슬램 기준 #0이건 관련된 영상 콘텐츠 만들면서 연관되는 얘기라서 만들었는데, 이미 스티코 매거진에는 작년에 개봉할 즈음에 만들었던 콘텐츠다. → 산악인들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인들 #1위 영상에는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① 구글 어스로 본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고봉 14좌가 여기 다 모여 있다)② 산악 그랜드 슬램(탐험가 그랜드 슬램)의 기준③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 위한 4가지 경우④ 산악 그랜드 슬램 이외의 두 가지 비공식 그랜드 슬램⑤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인 2명 야인에서 사람답게 #0원래 이런 거 안 하고 산 게 꽤 오래됐는데, 올해는 내가 좀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라 좀 계획적으로 살려고 한다. 그러니까... 야인 생활을 버리고 사람답게 살겠다는 얘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정시 출근하고 정시 퇴근하고, 계획적으로 일하고, 한동안 멀리했던 독서도 다시 시작하고,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1구정이 지나고 난 다음날, 출근하고 계획한 대로 시간 딱딱 맞춰서 끝낼 거 끝내고 그랬네. 원래 누가 터치하는 사람 그러니까 윗사람이 없으면 그렇게 잘 안 된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하는데, 나는 열심히 산다고 해도 내 맘대로라 들쑥날쑥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그렇게 안 할라고. 어렸을 적에 공부할 때, 항상 쳇바퀴 돌듯한 삶을 살았는데, 그래도 그런 꾸준.. 15살. 나의 중학교 졸업식 #0요즈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내 방 정리하다 지금껏 모아둔 사진과 편지들을 발견. 편지는 다 스캔 떠서 정리해둔 줄 알았는데 더 있고만. 그러다 눈에 띄는 사진. 최근에 부산 내려가서 십수년 만에 만나뵈었던 은사님 사진. #1 사진에 92년 2월 14일이라고 적혀 있다. 칠판에 적혀 있는 졸업. 내 중학교 졸업식 때다. 은사님은 내 3학년 때 담임. 저 때만 해도 착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었는데. 저 외투 기억난다. 브랜드가 런던포그였던가? 가방도 나이키, 신발도 나이키. 나이키를 좋아했던 모양이다. 이 사진 발견하고 내 소니 A7으로 찍어서 은사님께 보내드렸더니 옛날 생각나신다고. #2잘 되든 잘 안 되든 은사님은 언제든지 부산 내려가면 뵐 생각이다. 지난 번에 내려갔을 때는 아쉽게도 점심.. 멋지다, 버니 샌더스 #0 우연찮게 본 유투브 영상 하나.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힐러리 클린턴의 얼굴 표정 보면, 한방 먹은 느낌? 영상이 버니 샌더스 발언 중심으로만 나와 있어서 힐러리 클린턴이 어떻게 반박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설마 누구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쓰진 않았겠지? 그래도 배운 사람인데 말이다. 예전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힐러리 클린턴의 를 읽기도 했었다. 그게 벌써 13년 전의 얘기군. 힐러리 클린턴 보면 왜 나는 나경원이 떠오르는지... 이건 내가 유시민을 좋아해서 즐겨봤던 영상 중 하나다. 한 방 제대로 먹은 나경원. 아무 얘기를 못한다. 입바른 소리만 하는 이는 진심으로 바른 소리를 하는 이들에게 뭐라 반박할 수가 없는 법. 그래서 입막으려고 권력을 이용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에도 버니 샌..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