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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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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씨 TV를 보다가... 초고가 원단이라 #0 최근에 유어오운핏 유투브 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 요즈음 기성 브랜드에서 유행하는 MTR 원단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답글을 내가 영상으로 대신해준다고 했었다. 아직 촬영하진 않았지만 곧 촬영할 예정. 그거와 맥락이 같아서 얘기하는데, 이것도 기준이 뭔지에 대해서 명확히 좀 알려줄 필요가 있을 듯 싶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초고가 원단이라고 부를 순 없다. 그냥 고급 브랜드 원단일 뿐. #1 영상에서 보니 노커스 대표가 초고가 원단이라고 얘기를 하던데, 맥락상 가장 후반에 나온, 가격대가 가장 높은 브랜드의 수트에서 사용하는 원단을 일컬어 그렇게 명명한 거 같다. 적어도 내가 이 업계에서 초고가 원단이라는 표현은 들어본 적이 없고, 들어본 적이 없는 용어를 내가 쓴 거는 내 기준이 확..
클래씨 TV를 보다가... 노커스 대표가 테일러였어? #0 즐겨보는 채널 아니다. 내 관심 분야를 다루긴 하지만, 내가 얻을 정보는 없어서다. 아마 이 채널의 주연령층이 다소 젊은 층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40대인 나에게는 도움되는 얘기 없더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내가 가진 정보의 원천은 제작자들이다. 공방, 공장 직접 옷을 만드는 데서 그것도 한 군데가 아닌 여러 군데 크로스 체크하면서 얻은 정보다. 나는 유통업자의 얘기보다는 제작자들의 얘기가 우선이다. 그게 더 정확하니까. 그래서 내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번에는 두 편을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이유? 내가 얻을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 #1 어떤 영상이냐면, 정장 브랜드 서열 정리. 기성복에 대한 얘기인데, 대중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어떨까 싶어서 봤던 ..
수미주라 공방 어디가 나을까? #0 일단 좋다 나쁘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 어디가 더 낫냐고 얘기를 한 것이지. 지금껏 유어오운핏은 현재까지 세 군데의 공방을 활용했었다. 그리고 업계에서 들은 얘기들도 있다. 또한 기성과 맞춤을 다 하는 대형 공방(공방이라고 하기 보다는 공장이라고 해야할 듯)도 비즈니스 차원에서 내부를 들여다 본 적도 있다. 내 기준상, 가격별로 나눠보면, S급, A급, B급, C급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유어오운핏은 A급 정도 수준의 가격 즉 공임비를 사용한다. B급과 C급은 제작 퀄리티 때문에 아예 사용하지 않고, S급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가격 경쟁력이 없어서 사용 안 한다. #1 S급 공임비의 수미주라 공방을 사용 안 하는 이유 S급 공임비를 받는 수미주라 공방이 한 군데만 있는 건 아니다. 소문도 ..
색상에 따른 느낌 #0 메모지 정리하다가 어디서 보고 적어둔 건지 몰라 출처는 명시 못하겠고, 옮겨둔다. 보면 충분히 고개를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으니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참고용. #1 빨간색: 열정, 분노, 활력, 사랑, 위험 노란색: 지식, 에너지, 환희, 지성, 청춘 초록색: 비옥함, 부, 치유, 성공, 성장, 자연 하얀색: 순수, 완벽, 깨끗함, 선행 파란색: 지식, 믿음, 평온함, 차분함, 평화, 시원함 검정색: 두려움, 비밀, 정중함, 럭셔리함 보라색: 고상함, 지혜, 정신적임, 상상력 주황색: 창의성, 격려, 독특함, 자극 회색: 균형, 세련됨, 중립적임
유어오운핏 9월 프로모션, 에스코리알 반값(50%) 할인 #0 올해 들어서 수미주라나 비스포크나 만족도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수미주라의 수선은 거의 없고, 있어도 옵션 미스로 인해(옵션이 많으면 수작업이다 보니 이런 미스는 아무리 줄일려고 해도 줄이기가 힘든 거 같다. 그래서 옵션을 많이 안 두는 게 사실 상책인데 그건 유어오운핏의 차별화니 버릴 수도 없고 ㅠ) 검수 시에 리턴하는 경우는 있어도 말이다. 그만큼 이젠 노하우가 쌓여서 제작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된 지 오래도 그간에 데이터도 많이 축적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진행을 하려고 준비중이고. 여튼 이번 프로모션은 비스포크 고객들을 위해서 준비한 프로모션이다. 일반적인 가격으로는 쉽게 범접하기 쉽지 않은 초고가 원단이라 이런 기회에나 득템해보라는 의미에서. ..
올해는 수미주라나 비스포크나 만족도가 100%에 가깝네 #0 올해 초반부터 제작 안정화된 이후로는 수미주라나 비스포크나 불만족 사례가 안 나오고 있다. 피드백을 받다 보면 재미난 게 표현이 좀 다르다. 수미주라는 잘 맞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 반면, 비스포크는 확실히 다르다, 엄청 편하다, 감긴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1 한 때 수선이 많았던 수미주라. 지금은 직봉이라 하더라도 수선이 되는 경우가 제작 안정화된 이후로 없다. 이유? 그만큼 노하우가 쌓여서다. 그동안 고생하면서 원인을 찾고, 그걸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덕택에 이뤄낸 성과다. 그래서 이제는 제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다. #2 이제 맞춤이라는 거에 있어서 해볼 거 다 해보고 나니 보이는 게 좀 달라진다. 만약 이런 시각을 갖고 처음에 유어오운핏을 만들었다면,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을 건데 ..
캐드 재단 vs 테일러 재단, 다른 요척량(원단 사용량) #0 유어오운핏은 치수에 따라 원단 사용량(요척)을 자동 계산해서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서, 덩치가 작은 사람일수록 조금은 저렴해진다. 나는 이게 합리적이라 생각했기에 그렇게 한 건데, 이 때문에 사실 계산이 복잡해지긴 한다. 왜냐면, 코트의 경우에는 같은 덩치라 하더라도 반코트냐 롱코트냐 즉 코트 기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고, 원단이 체크 원단이면 요척이 달라지기도 한다. 체크 원단은 무늬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원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생기기 때문. 게다가 더블 브레스트로 할 것이냐, 아웃 포켓으로 할 것이냐 등 스타일 옵션에 따라 요척이 달라지기도 한다. 결국 요척을 자동 계산하기 위해서는 치수, 원단, 스타일 옵션 모두 다 연동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기능을 추가하느냐 마느냐에..
새로운 스톡 원단 3종 유투브 멤버쉽에게 선공개 #0 스톡 원단 3종을 구매해뒀다. 이벤트하려고. 이 중에 하나는 샘플로 자켓 제작하고 있다. 아마 이번 주에는 나올 듯. 나오면 영상 찍어서 이벤트할 생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점이 있다면 선착순 이벤트다. 왜냐면 갖고 있는 스톡 원단량이 몇 벌 밖에 안 돼. 남아 있는 게 얼마 없더라고. #1 유투브 멤버쉽. 이거 3만 구독자 되어야 되는 걸로 알고 한참 걸리겠구나 했다. 아직까지 6,420명 정도 밖에 안 되니. 근데 메일이 날라왔더라. 멤버쉽 설정하라고. 어라? 뭐지? 이걸 사람이 하는 건 아닐테고, 로직 상 어떤 조건을 충족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라 본다. 그래서 셋팅하고 영상 찍고 승인 요청하니 하루 지나 멤버쉽 기능 활성화되더라고. #2 멤버쉽에 대한 혜택을 나름 궁리했다.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