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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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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여행] 7. 안개낀 금강산의 절경 사진 모음 금강산 관광 첫째날 구룡연 코스를 올라가는 중에 비가 내렸습니다. 거기다가 안개까지 끼어서 세존봉에 오르신 분들은 금강산 절경의 반 밖에 구경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었지요. (참고로 저는 세존봉까지는 안 올라갔습니다.) 그런 날씨 때문에 사진들 중에는 유독 안개낀 사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골라서 괜찮은 사진들만 모아 봅니다. 이 사진들은 첫째날 구룡연 코스 주변의 금강산 절경들입니다. 둘째날은 날씨가 맑았었기에 안개낀 사진이 나올 수가 없었죠. 사진의 원본의 용량을 고려해서 용량을 줄여서 올립니다. 아래 사진들 중에 철계단이 있습니다. 세존봉 올라갈 때 타는 계단인데요. 경사각이 거의 80도가 넘는 수직 계단입니다. 물론 저는 세존봉을 안 올라가서 실감이 안 나지만 만물상 코스에서 ..
저 이제는 출판인입니다 이번주부터 저는 출판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북이십일이라는 회사입니다. 경제경영서적 브랜드인 21세기북스와 마법천자문을 만든 아울북이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요. 오래 전에 제가 적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책을 내기 위해서 출판사를 컨택했던 것이 아니라 출판사를 아예 차렸었던 적이 있지요. 콘텐츠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왜 그랬는지 이해할 겁니다. 부가가치가 높거든요. 욕심을 낸 겁니다. 될 꺼라고 생각했지요. 결국 망했습니다. 좋은 경험했다 하고 제 돈 날린 거 아까워하지 않았지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출판사관학교라고 불리는 북이십일이라는 곳에서 전략적인 부분을 담당하면서 이리 저리 기웃거린 바로 제가 왜 예전에 실패를 했는지는 명확해졌습니다. 단순히 책을 내면 팔린다는 안일한..
[살인마] 1. 면도날 잭 (잭더리퍼 : Jack the Ripper) 사실 내가 살인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것을 정리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보다가 관련 자료를 뒤지다 보면서 알게된 것들이다. 잭 더 리퍼는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다. 왜? 사람을 그렇게 많이 죽여서? 아니다. 고작 5명 죽였다. 근데 왜? 최초의 현대적인 연쇄살인범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범인은 어떻게 되었나? 잡히지 않았다. 왜? 당시의 법의학이나 과학적 수사으로는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전문 지식을 보유한 살인마로 예술 살인이라는 얘기까지 있다. 나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 나의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영화를 2,639편을 봤다. 영화를 보고 사실에서 힌트를 얻은 영화나 실제 있었던 얘기면 관련 자료를 뒤진다. 그래서 알게 된 거다. 무슨 영환가? 조니 뎁..
오늘부터 일찍 자기 항상 잠이 모자라서 피곤하다. 원래 운동을 하면 일찍 잘 꺼라 생각했는데... 오늘부터 일부러라도 일찍 자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잠이 보약이라고 푹 자고 일어나야 힘도 나는데, 매일 늦게 자는 요즈음이라 살이 찌려고 해도 살이 덜 찌는 듯. 그래서 오늘부터는 12시 30분 이전이면 자리에 누울 생각이다. 잠도 안 오는데 눈 감고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잠 오기까지 이것 저것 하다가 잠 오면 그 때서야 자는데 이제는 12시 되면 컴퓨터 끄고 책 읽으면서 잠잘 준비를 할 생각이다. 항상 이 시간이 되면 피곤해서 졸음이 밀려온다. 어제도 이 시간대에 잤다가 12시경에 일어나서 새벽 늦게야 다시 잤다는... 오늘은 졸려도 참아야겠다. 집에 있으면 안 될 듯 하여 세탁소에 맡길 거 맡기고 이발이나 하러 ..
아이의 성격은 만 3세 이전에 결정된다 사람의 감정에 관여하는 뇌의 3엽은 대뇌피질을 포함하여 뇌간, 변연계를 일컫습니다. 뇌관과 변연계는 성숙된 상태에서 태어나고 대뇌피질과 같은 경우는 첫돌 무렵까지 계속 성장하게 됩니다. 태어난 아이의 400g이던 뇌의 무게는 첫돌 무렵에 1kg까지 늘어나는데 이 때 주로 성장하는 부분이 바로 대뇌피질인 겁니다. 그런데 왜 감정을 발달시킬까요?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을 다양하게 발달시켜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결국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지요. 만 3세 이전에 엄마(주 양육자)와의 경험이 아이의 성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이유가 여기있는 겁니다. 따라서 세 살까지는 주 양육자가 바뀌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주 양육자가 바뀜으로 인해서 아이는 우울한 감정을 갖게 되고 새..
Sony의 OLED TV 직접 보니 죽이네~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07"에서 본 Sony의 야심작 OLED TV입니다. 사실 "한국전자전(KES) 2007"에서는 삼성, Sony, LG 부스들 외에는 볼 게 없었지요. 삼성관에서 Sony관으로 옮기는 첫번째 부스가 바로 OLED TV 입니다. 멋도 모르고 그냥 지켜보았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대단했던 기억이... 우선 화질 HD 이상입니다. 동영상으로는 그게 잘 드러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화질 무척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만 있다면 이런 얘기를 하지 않지요. 두께 3mm 무척이나 얇습니다. 이 정도 얇은 두께에 이 정도 화질이 나온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던 부분이었지요. 또한 1,000,000:1 의 명암비의 세계 최초 제품이라는 거. 14년 개발해..
소니의 야심작 "롤리"는 실패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07"에서 소니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인 "롤리(Rolly)"의 시연을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소니의 야심작답게 소니관의 메인에 수많은 Display 에서 롤리의 시연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벤트까지 하는 모습에 소니가 나름 밀고 있는 주력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지요. "롤리" 이런 점은 신선했다! bit 에 맞춰서 알아서 춤을 추는 롤리의 모습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마치 사람의 귀같은 덮개가 팔랑 거리는 모습은 깜찍하기도 했고, 이리 저리 돌면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을 자아내는 데는 성공한 듯 보입니다. 조작법 또한 신선했습니다.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는 굴리면 선곡, 바퀴를 돌리면 볼륨 조절, 상단 버튼을 더블..
[금강산 여행] 6. 북한에서 맛본 북한 술들 북한의 맥주 맛에 이어서 다른 술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저는 술을 못합니다. 체질 자체가 그러하지요. 이것 때문에 대학교 때 고생 많이 했습니다. :) 그래도 북한에 가서 술맛 한 번 본다고 조금씩 마셔봤는데 제가 워낙 술을 못하는지라 술맛을 알 턱은 없지만 제 나름대로의 술맛을 적어봅니다. 옥류관에서 맛본 술들 1) 황구렁이술 둘째날 저녁에 만찬을 한 옥류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대부분은 술명과 함께 가격이 적힌 명찰이 붙어 있지만 유일하게 명찰이 없는 술이 있습니다. 바로 제일 큰 병에 담긴 황구렁이술입니다. 안에 보시면 진짜 뱀이 있습니다. 황구렁이인가 봅니다. 그래서 가격을 북측 접대원에게 물어보았지요. 한 잔에 $10라고 합니다. 병을 통째로 사면 $400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