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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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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손현주의 연기가 8할이지 않았나 싶다 0.나의 통산 3,50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냄새가 좀 난다. 물론 개인적으론 에 비할 바는 안 된다 보지만. 마동석이 비슷한 캐릭이라 그런가? 게다가 냄새도 좀 난다. 경찰인데 뭔가 꼬인다는 점이. 재미없진 않다. 괜찮은 편.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1.손현주의 연기는 역시나. 참 연기 잘 하는 배우. 선한 모습, 악한 모습 두루두루. 근데 나는 손현주를 보면 왜 TV 드라마에 많이 출연해서 그런가 TV 드라마가 어울리지 영화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지. 2.마동석은 이런 역이 참 잘 어울린다. 외모와 풍기는 분위기 등이랑 잘 매치되는 듯. 딱 부산 사나이가 그렇거든. 의리파 남자. 3.우정국이란 배우가 있다. 에서 억울하게 경찰에 잡혀간 아버지 역으로 나온다. 에서는 연변 거지로 나왔던..
한국만화박물관 사진공모전 2등 0. 공모하려고 사진 찍은 게 아니라 아들이랑 한국만화박물관 갔다가 찍었던 사진들 중에 골라서 올린 거다. 그러고 보니 한국만화박물관 리뷰도 안 올렸네 아직까지. 1.2등이지만 사실 1등할 줄 알았다. 사진 구도가 괜찮게 나와서... 누가 한국만화박물관에 와서 이렇게 사진 찍겠나 싶었거든. 그런데 2등이다. 보니까 대부분 아이들이 즐거이 노는 사진이더라. 2.주제가 건물도 포함되어 있어서 응모한 건데 사실 응모하려고 사진 찍은 게 아니다 보니 뭐. 리뷰 적으려고 홈페이지 찾아들어갔다가 응모전 하길래 제출한 것일 뿐. 지난 번에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이야 입장권 구매하는 데에 포스터가 있길래 리뷰 응모해서 1등했지만, 그거야 리뷰 응모전이 있다는 걸 알고 리뷰 작성한 거고(그렇다고 뭐 더 좋게 적어주고 그런 ..
세나: F1의 신화 - 미하엘 슈마허 등장 이전의 F1 신화였던 그의 삶을 다룬 다큐 0.나의 3,50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강력 추천한다. 영화라고 하기 보다는 다큐멘터리이며, 다큐멘터리라고 하더라도 생전의 그의 경기 영상과 그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만으로 구성했지만 그의 삶 자체가 귀감이 되기에 감동적이다. 꼭 레이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한 인간으로서 본받을 점이 분명 있고, 또 그가 생전에 이루어 놓은 업적을 봤을 때 그의 죽음이 매우 안타까운지라 감동이 더 배가 되는 듯하다. 마치 볼 프로그램이 없어서 채널을 돌리다가 EBS에서 본 다큐가 너무 재밌었다는 그런 느낌을 주는 다큐. 한 번 보길 추천한다. 1. 을 기억하는 사람들 꽤 있으리라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 정말 좋아라한다. 왜? 가슴이 뛰거든. 이런 영화 보고 나오면 왠지 모르게 빨리 ..
정보를 정리하고 비교하는 해석하고 능력 0.내가 원하는 건 정보를 정리하고, 비교하고, 해석하는 능력이다. 근데 이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보면 사람마다 정리하는 수준이 다르고, 비교하는 수준이 다르고, 해석하는 수준이 다르다. 사실 정리하고 비교하는 게 잘 되어야 그 다음부터 해석하는 수준의 차이를 두고 뭐라할 건데, 이건 뭐 정리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구조적이지 못하고 체계적이지 못하니 할 말이 없는 거다. 1.신은 사람에게 평등하게 능력을 준 거 같다. 정리하고 비교하고 해석하는 걸 잘 하면 이걸 잘 표현하는 사람은 또 별개다. 그걸 잘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글로 표현하는 거랑 이미지로 표현하는 거랑 틀리다. 나는 예전에는 이해를 못 했다. 바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더랬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겪으면 겪을수록..
가끔씩 수준 낮은 것들을 상대할 때 0.가끔씩 수준 낮은 것들을 상대할 때가 있다. 여기서 수준 낮음이라고 하는 건 자기 스스로는 수준 높다 착각하는데 기실 그렇지 않은 족속들을 말한다. 1.페이스북에도 보면 무슨 저자랍시고, 나름 멋진 표현 쓰려고 하는데, 보면 주어와 술어의 불일치에, 피동태를 주로 쓰는 그러니까 글쓰기의 기본이 안 된 새끼가 나름 멋진 표현 쓰려고 그러는 경우 있더라. 지 딴에는 멋진 표현 쓴다고 했겠지만 보고 정말 기가 차더라고. 걔 무슨 책 적는 녀석이냐면, IT 서적. ㅋㅋㅋ IT 서적도 책이냐? How to 매뉴얼이지. 전자렌지 작동법 이것과 차이가 뭐 얼마나 있길래. 무슨 노하우를 제대로 전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2.항상 자기 깜냥껏 살기 마련이다. 이를 자칫 잘못 해석해서 깜냥이라는 걸 재력이라고 착각할 수..
2015 르망 24시 결과, 아우디의 연승을 막은 건 포르쉐 0.지난 주말에 열렸던 르망 24시. 아우디의 연승 독주가 계속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우승하지 못했다. 아우디의 연승을 막은 건 다름 아닌 포르쉐. 1.1위는 395랩, 2위는 394랩, 3위는 393랩, 4위는 392랩, 5위는 391랩. 모두 한 바퀴 차이다. 1위, 2위, 5위는 포르쉐가 3위, 4위는 아우디가 차지했다. 2.Audi R18 e-tron quattro로 작년까지 4연승을 기록했던 차를 업그레이드해서 출전시켰는데, 이번에는 Porsche 919 Hybrid한테 밟혔다. Audi R18 e-tron quattro는 4,000cc 터보 디젤 V6 엔진이고, Porsche 919 Hybrid는 2,000cc 터보 V4 엔진에 하이브리드다.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
차이나타운: 김고은은 캐스팅 잘못한 게 아닌가 싶다 0. 나의 통산 3,50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김혜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했는데 글쎄 내가 확인한 건 김혜수는 이쁜 얼굴은 아니다는 점. 이는 예전부터 느껴왔었던 부분이었는데, 자신의 신체적 장점을 잘 활용하여 잘 꾸며서 이뻐 보이는 것이지 이쁜 건 아니었다는 내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 물론 분장을 한 것 같긴 한데, 예전부터 나는 김혜수 예쁜 지 모르곘더라고. 그녀의 초기 작품 중에 란 영화가 있는데 강석우란 남배우와 같이 나왔던 영화다. 그 때부터 나는 이쁜 걸 전혀 모르겠더라고. 너무 그 때의 모습이 각인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를 일. 그러나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배우라는 건 동의. 요즈음 어떻게 해서든 뜨려고 지랄 발광을 하는 배우들 많은데, 그래도 흐트러짐이 없고, ..
르망: 영화 자체가 르망 24시 그 자체 (1971) 0. 나의 3,499번째 영화. 개인 평정은 7점. 레이싱에 관심이 없다면 보지 말고, 레이싱이라 하더라도 오락성이 짙은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은 '르망 24시'라는 내구 레이스가 어떠한 지에 충실한 영화기 때문이다. 1. 르망 24시. 모르는 사람들 많겠지. 간단하게 애기하자면 모터스포츠인데 F1이 속도 경쟁이라 하면 르망 24시는 내구성 경쟁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데 현재 프랑스 르망에서 올해 경기가 진행중이다. 24시간 진행되니 오늘 오후에 끝난다. 르망 24시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을 참조하길. 내가 적었다. ^^ → 르망 24시, 속도 경쟁이 아닌 내구성 경쟁 레이스르망 24시가 어떤 특징이 있는 레이스인지(좀 특이하다. F1 레이스와는 전혀 다른 레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