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7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탈리아 아브센코: 북극 영화의 물에서 알몸으로 흰돌고래와 10분 40초 동안 수영한 프리 다이버 나탈리아 아브센코(Natalia Avssenko)라는 러시아의 프리 다이버가 있다. 프리 다이빙 성적으로는 2008년 4월에 CNF(Constant Weight without Fins, 핀을 착용하지 않고 고정 무게를 달아 잠수하는 종목)에서 57m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여성 프리 다이버다. 물론 현재는 2012년 5월에 수립된 66m가 세계 신기록이다. 그러나 사실 프리 다이빙 종목이 대중화된 종목이 아니다 보니 세계 챔피언이라고 하더라도 대중들이 알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나탈리아 아브센코는 기욤 네리와 같이 이름이 알려져 있다. 왜? 아래 사진 한 장 때문에. 북극(좀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러시아 북부 무르만스크 부근 바다)의 영하 1.5도의 물에서 흰돌고래(Beluga Whale)와 10분 40..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들 일본의 거장하면 떠오르는 감독 중에 하나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지만 사실 생전에는 자국 내에서 제작비를 대주는 데가 없었다. 이런 문제 때문인지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인지 1971년 비록 미수에 그쳤지만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었다. 왜 일본에서는 제작비를 안 대줬냐? 완벽에 가까운 연출을 위해서 워낙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으니까. 예를 들자면 이란 영화에는 1985년도에 제작된 영화인데 당시 돈으로는 20억 정도 들여서 만든 세트장 불타는 장면을 위해 다 날려버렸다고. 뭐 요즈음 시대로 치자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정도급? 당시는 제작비를 쓴 만큼 수익을 거두기가 힘들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제임스 카메론의 경우는 영화 한 편을 위해서 제작비 엄청나게 쓰지만(뭐 거의 천문학적인 액수를 쓰고 전세계 제작비.. 요짐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고전, 황야의 무법자, 라스트 맨 스탠딩의 원안 (1961) 나의 3,123번째 영화. 최근에 김기덕 감독의 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역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들을 정리해본 적이 있다. 그거 보고 아무래도 빨리 봐야겠다 해서 냉큼 봐버렸다.(그렇다고 해서 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는 건 아니다.) 그래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몇 편 봤는데 유명하다는 영화 중에서 는 이나 를 봐서 그런지 왠지 안 보게 되더라는 거. 그러다 이번에 봤는데 역시 괜찮다. 다만 워낙 오래전 영화인지라 이와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나 이 좀 더 나을 듯 싶다. 그래도 그러한 영화들의 원안이 되었던 영화였으니 후하게 평점을 줘서 개인 평점 8점 준다. -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3/100) -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 예거 르쿨트르 앰복스(Jaeger-LeCoultre AMVOX): 애스턴 마틴과의 콜래보레이션 많은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그에 걸맞는 자동차 브랜드와 손잡고 시계를 만든다. 두 유명 브랜드의 회사가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렇게 하는 것인데 예거 르쿨트르와 같은 경우는 나의 드림카인 애스턴 마틴과 콜래보레이션해서 제품을 내놓는다. 사실 예거 르쿨트르라는 워치 메이커를 알게된 것도 애스턴 마틴 덕분이다. 내가 애스턴 마틴을 좋아하다 보니. 죽기 전에 타볼 수나 있을라나? 시승 말고! ^^; 그렇게 해서 나온 콜래보레이션 상품 라인업이 예거 르쿨트르의 앰복스다. 카지노 로얄에 나왔던 DBS의 시계, 예거 르쿨트르 앰복스2 예거 르쿨트르 앰복스 라인도 자동차의 년식이나 브랜드와 같이 버전이 나뉘는데 에 등장했던 본드카인 DBS를 위해 만든 게 앰복스2다. 앰복스2라고 하더라도 애스턴 마틴 차량에 따라 제.. 팰린드롬(palindrome):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문장이나 단어 회문(回文)이라고도 하는 팰린드롬은 뒤집어서 읽어도 똑같은 문장이나 단어를 말한다. '기러기' 거꾸로 읽어도 '기러기' 뭐 이런 걸 말한다는 게지. 팰린드롬이란 말은 DNA 염기 배열에도 적용된다 한다. 왜 있잖아~ ABCGED 이런 식으로 적힌 염기 배열 말야~ 왼쪽에서 읽으나 오른쪽에서 읽으나 똑같을 때 팰린드롬이라 한다는 거. '동명왕편'을 쓴 고려 시대 문인 이규보의 회문시 '미인원' 이규보라는 인물 참 비상한 머리를 가졌다. 이런 시를 짓는 게 쉽지가 않을 건데 말이다. 거꾸로 읽어도 뜻이 변하지 않는 회문시 '미인원'이란다. 헐~ 대단~ 역사적인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인물인데 어쩌면 사람들이 그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불현듯 들었다. 腸斷啼鶯春 꾀꼬리 우는 봄날 애..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Jaeger-LeCoultre Reverso):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부상으로 받은 시계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받은 시계가 예거 르쿨트르다. 뭐 알 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브랜드별로 순위를 내는 게 요즈음에는 무의미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명품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보다는 좀 더 높은 등급의 브랜드고 명품 시계하면 손에 꼽히는 브랜드 중에 하나다. 명품 시계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참 많은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부분은 차차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 것이고 여기서는 예거 르쿨트르 그것도 리베르소 제품에 대해서만 언급한다. 1833년 창립한 스위스 명품 시계, 예거 르쿨트르 1833년 창립되었으니 벌써 180년 정도 된 역사 깊은 브랜드다. 단순히 역사만 깊다고 해서 그 브랜드의 명성이 유지되는 건 아니겠지만 예거 르쿨트르는 명품 시계라는 반열에 올리.. 세이프: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을 좋아한다면 나의 3,120번째 영화. 제이슨 스타뎀의 팬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 볼 만하다. 액션 영화가 사실 스토리보다는 화려한 액션의 볼거리에 치우치는 게 사실이지만 스토리 나쁘지 않아~ 괜찮다. 영화는 2011년도 영화인데 국내에서는 곧 개봉한다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볼 거 없고 제이슨 스타뎀 팬이라고 한다면 봐도 될 듯 싶다.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 근데 이 영화는 참 쓸 리뷰가 없네. 그래서 혹시나 모르는 사람들 있을까 싶어서 얘기하자면 제이슨 스타뎀은 원래 배우 지망생이 아니라 영국에서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였다. 그의 데뷔작인 이거 비디오로 출시되던 그 때에 봤었으니 1990년대 말에 본 영화인데 그 당시에야 당연히 제이슨 스타뎀 눈에도 안 들어왔지~ 누군지 알 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고. ^^.. 상황을 바꾸면 사람은 변하기 마련 최근에 다소 무력했다. 원래 내가 몸에 열이 많아서 여름이 되면 그렇게 되긴 하지만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런데 여름 다가고서 무기력해진 내 모습을 보면서 쉬는 셈치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과연 내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인지?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열정없이 살았는지? 뭐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말이다. 그러다 저번주부터는 다소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느낀 것들을 끄적거린다. 목표가 있어야 할까? 없어야 할까? 목표가 있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지표가 된다. 그래서 목표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과정들을 많이 해본 사람들이나 이런 저런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들의 경우는 목표라고 하는 게 자칫 목표 그.. 이전 1 ··· 407 408 409 410 411 412 413 ··· 7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