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40)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탄생고기전문점: 연탄에 구워먹는 "통" 갈매기살 여기도 웨스턴돔이긴 하나 엄밀히 말하면 웨스턴돔과 미관광장(정발산역에서 나오면 있는 광장) 사이에 있는 고기집이다. 여기에 고기집들이 좀 몰려 있는데 잘 고르면 꽤 괜찮은 고기집들 있다. 연탄생고기전문점은 예전에 내가 한 번 가보고 안 갔던 곳이다. 맛이 없어서 안 갔다기 보다는 다른 데를 자주 가는 바람에 안 갔었던 곳인데 오랜만에 찾아온 한방블르스님이랑 내가 별도로 부른 후배 건하랑 같이 가서 저녁 겸해서 들렀다. 근데 희한한 게 여기는 상호가 연탄생고기전문점인가? 다음 지도에서 "연탄생고기전문점"으로 검색해보면 바로 여기가 뜬다. 헐~ 그래도 상호보면 여기 뭐 파는 곳인지 한 번에 파악이 된다. 연탄에 생고기 구워서 먹는 곳이구나! 나중에 고기 더 시켜먹다 보니 불 하나가 약해져서 직원분이 오셔서 .. 미즈타코 돈부리 웨스턴돔점: 웨스턴돔 근처에서 돈부리(일본식 덮밥)를 먹고 싶다면 웨스턴돔 맛집이라고 하면 웨스턴돔에 입주해 있는 맛집이 아니라 웨스턴돔 인근에 있는 맛집들을 다 포함한다. 이 미즈타코 돈부리와 같은 경우도 웨스턴돔에 입주해 있는 게 아니라 건너편 건물에 있는데 다들 웨스턴돔 맛집이라고 표현하는 듯. 웨스턴돔 인근에 일본식 덮밥이 맛있는 곳 하면 여기가 아닌가 한다. 물론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두어 군데 가봤는데 둘 다 특색은 있다. 단지 웨스턴돔에서 여기가 좀 더 가까울 뿐. 참고로 나는 일본식 라멘은 먹지 않는다. 예전에 이대 앞에서 일본식 라멘 잘 하는 집에 가서 한 번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라멘이 맞지 않는 듯. 한국 사람은 라면을 먹어야. ^^; 그래서 비스무리한 음식점 같은데 어떤 데는 라멘이 맛있다고 하는 거 같던데 나는 라멘은 먹지 않아서 라멘은 어디.. 일산 덕이동 노고산 식당: 보성 공업사의 점심 제공 식당인데 넘 맛있게 먹었다는 아마 여기는 소개해줘도 찾아가는 이들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위치도 위치거니와 내가 먹은 메뉴가 정식 메뉴는 아닌 거 같아서 말이다. 근데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를 어떻게 가게 됐느냐? 보성 공업사라고 내가 정말 강추하는 일산의 1급 공업사가 있다. 거기에 차 수리 맡기고 대기하다가 임용무 공장장님과 같이 점심 먹으려고 간 곳이다. 여기는 보성 공업사의 점심을 책임지는 곳이다. 그래서 임용무 공장장님도 점심 먹으러 가자면서 나보고 그랬다. "짬밥 한 번 드셔보실래요?" 뭐 내가 그런 거 가리는 사람은 아니니까. 그래서 갔었는데 그 날이 토요일이었던지라 특별식으로 제공이 되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내가 그 날 먹었던 메뉴가 콩나물밥이었다. 콩나물밥에 깍두기 담아서 간장 넣고 비벼 먹었는데 정말 정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고 싶었던 영화 이제서야 봤다 나의 3,065번째 영화.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참고 참다가 드디어 봤다. 그만큼 기대를 하고 보게 되면 실망을 하기 법인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재밌긴 한가 보다. 주변에서 을 보고 재미없었다, 별로다 했던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는 거 보면 그만큼 은 대중성을 갖고 있는 영화라 할 듯 하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폭 영화 한 때는 조폭 영화가 활개를 치던 때도 있었다. 마치 홍콩의 느와르처럼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건 조폭 영화라서가 아니라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웃긴 게 TV 드라마는 왜 다 신파극이냐고. 등장 인물 보면 쟈가 분명 저 사람 딸이고 나중에 이렇게 되겠네 하는 게 뻔히 보이는... 그런데도 인기 좋은 거 보면 이해가 안 가기도 하..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의 연기에는 박수, 영화는 그닥 나의 3,064번째 영화.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래서 봤다. 근데 솔직히 좀 실망했다. 일부러 그렇게 구성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반 이상이 대처의 치매 증상이다. 도대체 왜? 왜? 그렇게 러닝 타임의 반 정도를 거기에 할애를 한 건지 모르겠다. 관객의 입장에서 정말 욕나온다. 근데 욕나오는 걸 억제할 수 있었던 건 대처 수상 역을 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 덕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구성을 했기 때문에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더욱 빛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분명 많은 관객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최고였다 그러나 별로 재미없다. 나만의 생각일까? 치매 증상을 보이는 대처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장면이 전환되는 거 보다는 차라리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일.. 서울역 목화식당: 서울역 인근에 맛있는 김치찌개집 저번주 어느 날, 연달아 바쁘게 미팅을 하는 바람에 점심을 먹지 못하고 서울역에 있는 업체에 들렸다. 거기 사장님께 점심을 못 먹어서 점심 좀 먹고 오겠다며 주변에 맛있는 음식점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여기를 추천해주더라는 거. 내가 만약 못 먹는 음식이었다면 가지도 않았을텐데 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여서 바로 찾아갔었다. 허름한 식당 간판이나 건물을 봐도 허름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집 중에 잘 고르면 맛있는 집이 꽤 있다. 물론 잘못 고르면 오래된 밑반찬에 맛없는 밥을 꾸역꾸역 먹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최근에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밑반찬 뿐만 아니라 밥도 오래되어 정말 뭐라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아무리 한 까칠하는 나라도 허름한 데에서 그래도 먹고 살려고 장사하는 분에게.. 미스터 순두부 보쌈 웨스턴돔점: 정통 순두부라기 보다는 퓨전 순두부하면 생각나는 곳이 한 군데 있다. 바로 청담순두부. 여기 맛있다. 가끔씩 그 쪽에서 식사할 일이 있으면 들리는 곳인데 내 입맛에는 딱 맞는 곳이다.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청담순두부 아는 사람들 더러 있더라는... 그런데 아쉽게도 웨스턴돔에는 순두부집이 그리 맛있지가 않다. 좀 싱겁다고 해야 하나? 내 입맛과는 안 맞는 듯. 물론 내가 좀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사람도 그러니 분명 싱거운 게 맞다. 최근에 가봤을 때는 그래도 좀 괜찮아졌더라는... 이사를 반대편으로 오다 보니 그 쪽은 요즈음 잘 안 가게 되는데 마침 순두부집이 있길래 점심 때 들려봤다. 여기도 체인인 듯. 미스터 순두부 보쌈. 점심 때 보쌈 먹기는 그렇고... ^^; 라페.. 던힐 밸런스(DUNHILL Balance): 던힐 나노컷 대신 피우는 담배 몇 달 되었던 거 같다. 던힐 나노컷 4mg을 사려고 편의점에 가면 던힐 나노컷이 안 나온다는 소리를 들은 지 말이다. 그래도 이리 저리 편의점 돌아다니다 보면 구할 수는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물어보곤 했다. 던힐 나노컷이 이제 안 들어오나요? 그럴 때마다 대부분 안 들어온다는 얘기를 했었다. 재고 다 팔리면 없다고 하면서 말이다. 근데 신기하게도 돌아다니다 보면 구할 수는 있었다는 거. 요즈음에는 사무실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산다. 근데 여기도 어느 순간에 던힐 나노컷이 떨어지고 없더라는 거. 이제 안 들어온다는 거다. 던힐 나노컷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 생산 중단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겐 딱 맞는 담밴데... 담배를 바꿔도 내게 맞는 담배 찾으려면 한동안은 목에 가래가 생기곤 한다. 그.. 이전 1 ··· 408 409 410 411 412 413 414 ··· 7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