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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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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블러드 앤 샌드 시즌1 - 최근 본 미드 중에서 가장 재밌는 시리즈 영화, 다큐, 미드 중에서 나는 영화를 즐겨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큐나 미드를 볼 시간이 적다. 그래서 상대적인 선호도면에서 나는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기존에 미드 하면 로스트(시즌 4까지 봤다.)랑 프리즌 프레이크(시즌 4까지 봤다.) 정도 외에는 4부작, 5부작 정도의 미드만 조금씩 봤었는데(이유는 간단하다. 시즌으로 나가는 미드는 시간 소모가 너무 심하다. ^^) 스파르타쿠스는 챙겨보는 미드 중에 하나였다. 영화 vs 미드: Movie vs Drama 나의 845번째 영화였던 스탠리 큐브릭의 . 마이클 더글라스의 부친인 커크 더글라스 주연의 영화로 미드 와 같은 내용이다. 를 오래 전에 봤던지라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은 알고 봤다. 그래서 언제 반란을 일으킬까 했는데 시즌 1 마지막에서야 반란..
42번가: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보여주는 영화 (1933) 나의 2,923번째 영화. 오랜만에 본 고전 영화다. 1933년도작이니 무려 70여년 정도 전에 제작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재밌다. 대단한 고전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영화들도 꽤 많은데 이 영화는 예외.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중에 251번째 본 영화. 42번가: 42nd Street 뮤지컬의 본고장이라고 일컬어지는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한 . 영화 이후에 뮤지컬로 무대를 옮겨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니 언젠가 한 번 꼭 뮤지컬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가 무명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 스타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뮤지컬로 제작되기가 매우 쉬운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름다운 뮤지컬 장면: Beautifu..
카이지: 원작을 살린 영화를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일까? 나의 2,929번째 영화.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실사화한 것인데, 『도박묵시록 카이지』을 봤을 때의 그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뭐랄까? 영화는 왜 이렇게 지저분하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난 이 영화 주인공인 후지와라 타츠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외모나 연기 모두 말이다. 그래서 보는 내내 다소 짜증났던 영화.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원작 도박묵시록 카이지 끝까지 본 건 아니다. 영화 속에서 외나무다리 건너는 장면까지 원작으로 본 듯 한데, 처음에 만화보고서 너무 인간 심리의 이면적인 부분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는 점 때문에 빠져들었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뭐랄까? 다소 미드와 같이 질질 끈다는 느낌? 그래서 보지 않았지만... 물론 내가 사실 뭐에 관심을 가질 때는 끝장을 보려고 하기도..
보험회사에서 사용하는 표준화법 1~2년 이내에 주변에서 보험업계에 뛰어든 지인들이 몇 있다. 간혹 그와 어울리지 않는 경우에는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우려도 드는 게 사실이다. 여기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건 그 사람의 기본적인 자질이 많은 대인관계를 해야하는 업무와 잘 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보험업계의 일이 별로라는 얘기가 아니라. 이 세상 어떤 일이든 다 의미가 있다. 다만 그 업계가 영업 기반인지라 대부분 사람을 돈으로 보는 이들이 확률적으로 많고, 나름 조직이라고 하는데 실적이 높은 사람이 리더가 되는 조직인지라 리더십의 부재가 심각한 경우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런 세계에서 나름 마인드 있는 사람들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고 물들 우려도 있기 때문에 걱정일 뿐. 그러다 외국계 보험회사의 표준화법 안내서를 보게 되었다. 대인관계를 많..
Harbinger 리프팅 스트랩: 턱걸이할 때 필수적인 스트랩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운동. 미루고 미루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모신다기에 이 때다 싶어서 등록하고 내일부터 나갈 생각이라 집에서 사무실로 손목 보호 장갑, 신발, 운동복, 러닝 셔츠 들고 오면서 지난 번에 사둔 Harbinger 리프팅 스트랩도 들고 왔다. Harbinger라는 브랜드는 알만한 사람이면 잘 알겠지만 헬스클럽 제품들 중에서는 꽤 이름 있는 브랜드라 가격도 고가다. 그런데 확실히 가격만큼 그 값어치를 한다. 내가 사용하는 손목 보호 장갑만 봐도 그렇다. NIKE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장갑 보면 말이 손목 보호지 손목 보호 하나도 안 된다. 그에 반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해서 만들어진 Harbinger 손목 보호 장갑은 격(?)이 다르다. 물론 그만큼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한두번 쓸 게 아니..
8권의 책을 선물 받으면서 나눈 대화 최근에 선물받은 8권의 책이다. 공통점은 모두 21세기북스라는 것. 왜냐면 21세기북스 총괄하시는 정이사님이 사무실에 들렸기 때문. ^^ 그래도 책을 보면 딱 내가 읽을 만한 책들로만 골라서 오신 듯 하다. 그냥 대충 골라서 온 게 아니라는 뜻. 감사~ 그런데 문제는 나는 요즈음 거의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 읽을 시간이 없다. 나름 이동할 때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곤 하지만 읽다보면 자고 있다. 좀 쉬고 싶을 때는 책이 아니라 영화를 보니... 그래서 이거 언제 읽을 지는 미지수다. 요즈음 읽는 속도라면 1달에 1권 정도 수준인데... 그리고 정이사님은 내가 탈고한 원고를 읽은 분 중에 한 분이다. 그런데 정이사님이 읽은 그 원고는 자신에게 달라고 하신다. ㅋㅋ 사실 탈고 후에 과한 칭찬을 해주시긴 했지..
사람과 돈, 일과 돈 살면서 일에 있어서는 화를 내는 적이 많아도, 돈에 있어서는 화를 거의 내본 적이 없는 나다. 보통 돈을 빌려주면 언제 갚겠다고 할 때까지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기다린다. 갚을 때가 되었는데 연락이 안 오면 연락을 해보고,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계획을 세워서 연기를 시킨다. 간혹 내가 자금 사정이 안 좋으면 계획을 세울 때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면서 내 입장만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고려한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을 넘어서서 계속된 지연이 생기게 되면 지금까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거 같다. '여유가 있나 보네. 나중에 줘야지.' 지금껏 나는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못 받은 돈 많다. 줄 돈은 바로 주고 받을 돈은 늦게 받는다. 그런데 간혹 내게 이렇..
Topeak Whitelite Combo: 내 미니벨로에 단 전조등과 후미등, 너무 작아~ 미니벨로 사면서 산 제품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Topeak 제품들이다. 디자인도 괜찮고 해서 Topeak 사의 제품으로 다 구매를 했는데(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조등과 후미등도 그리 잘 샀다는 생각이 안 든다. 왜? 너무 작아~ 미니벨로에는 적당하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작은 감이 들어서 아쉽다. 얼마나 작냐면 내 한 손 위에 두 개 다 올려두고도 남는 사이즈. 게다가 라이트는 3구인데 3구인거 알고 사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리 밝지가 않더라는... 그렇다고 다른 걸로 재구매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뭐 얼마나 내가 미니벨로 탈 때 전조등 쓴다고...) 처음에 살 때 잘 샀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이 제품을 산 가장 큰 이유가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