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진의 작위제도 진은 철저한 관료제도를 표방했지만, 전대의 귀족제 요소를 가미하여 작위제도를 만들었다. 그 제도는 진이 아직 한 지역의 작은 왕국에 지나지 않았을 전국시대 때 만들어졌는데, 법가의 정치가 상앙의 입안에 따라 원칙을 세웠다. "작"은 공에 따라 그 높고 낮음을 정하고, "관"은 능력에 따라 그 질서를 정한다. 공을 세운 자를 장관으로 삼으면 그 능력이 떨어져 폐해를 불러온다. 그 때문에 작위를 주어 그의 공에 대해 보상을 하는 것이다. 가장 낮은 작위를 공사라고 하는데, 이것은 후대의 영국에서 성행하던 기사 작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현대의 조직 사회에서 직위와 직책, 인센티브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있는 그대로 적용이 아니라 잘 생각해보면 말이다. 요즈음 책이 안 읽히는 이유 요즈음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쉬운 역사소설을 보는 데도 말이다.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머리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다 보면 눈과 생각이 따로 놀고 있다. 다시 뒤적여서 앞페이지로 돌아간다. 요즈음 온 신경이 하나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그거 외에는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 내 프레임이 그렇게 맞춰진 듯 하다. 쉬면서 읽는데도 그게 안 된다. 참... 요상하지... 왜 안 될까... 수학계의 노벨상 수상자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김영사 전반적인 리뷰 知之者不如好之者요, 好之者不如樂之者니라.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2005년 9월 13일에 읽고 나서 떠오르는 구절이었다. 論語의 옹야편에 나오는 문구로 모르는 이가 없을 구절이다. 사실 배움의 끝은 없기 때문에 앎 자체에 집중을 하면 그것은 집착이 될 수 있는 것이고 물 흐르듯이 배움 그 자체를 즐기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 배우는 것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있는 내용을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배우는 것, 탐구하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은 현행 입시 제도 하의 주입식 교육에서의 암기 위주의 "공부"라는 것과는 다른 표현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북기빙 0010]. 웹환경에서 다양성의 재발견 "롱테일 경제학" 무료제공 (완료) 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 지음, 이노무브그룹 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책상태양호 (버스에서 서서 읽어서 메모를 못해 접어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읽는 데 전혀 지장 없지요. ^^) 추천독자웹에 대해서 관심 있으신 분하면 너무 광범위한가요? 웹비즈니스, 웹서비스 기획 하시는 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읽어야할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다 읽어보셨겠죠? 정리된 것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구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얻으시는 부분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정말 읽고 나서 늦게 북기빙하는 책입니다. 랜덤하우스코리아 이현일님께 선물 받고 잘 읽고 난 다음에 바로 북기빙하려고 했으나 내용 정리가 너무 늦었네요. 사례들이 많다 보니 몇가지 크로스 체크하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좀 늦게 북기빙하게 되었.. 일산 지역 블로거들의 번개 모임 - 9/13(목) 7시 - 목적 : 無 그냥 가까이 사시는 분들 함 보자는 얘깁니다. - 일시 : 2007년 9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 위치 : 정발산역 2번출구 앞 롯데백화점 정문 - 연락처 : 017-712-9186 (풍림화산) - 1차 : 벧엘교회 맞은편의 돼지갈비집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여기 돼지갈비 잘 합니다. ) - 2차 : 영화배우 이경영이 운영하는 오뎅빠 - 기타 : 물론 오신 분들이 얼마든지 상의해서 장소 변경 가능, 늦게 오시면 오시는대로 합류~ 그리고 헤밍웨이님은 그 때 빌려봤던 "타인의 고통" 드리겠습니다. 혹시 참석하신 분들 중에 북기빙 아직 나가지 않은 책 중에 보고 싶으신 거 있으시면 들고 나가도록 하지요. "쓰면 이루어진다"는 들고 가겠습니다. 헤밍웨이님이나 한방블르스님 둘 중에서 가져.. 슈퍼카들의 질주씬이 볼만한 "레드라인" 레드라인 포토 감독 앤디 쳉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8일 본 나의 2,677번째 영화. 차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 중에서 볼꺼리는 가장 많았던 영화다. 이 말은 그만큼 스토리는 빈약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토리가 빈약한 부분을 볼꺼리로 채우고 있는 영화. 어쩌면 볼꺼리 때문에 스토리가 빈약해 보일 수도... 그만큼 이 영화는 볼꺼리에 중점을 두고 만든 영화인 듯 하다. 그 볼꺼리는 현재 당대의 슈퍼카들의 상당수가 나온다는 것이다. 거기에 그런 슈퍼카들끼리의 레이싱은 UCC를 아무리 뒤져도 찾기 힘든 장면이다. 이것이 영화의 포인트다. 그래서 차를 좋아하거나 차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면 차 자체에 의미를 두고 괜찮았다고 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영화의 스토리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일본판 맥베스 "거미의 성" (1957) 거미의 성 포토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개봉일 1957,일본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8일 본 나의 2,676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55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8번째 영화.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드"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일본화한 것이다. 뭐 극찬을 하는 영화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다는... 너무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전에 본 작품들이 좋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가장 큰 이유가 "맥베드"에서 보이는 갈등, 심리가 영화에서는 잘 드러나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일본 역사 속의 사무라이가 반란을 일으킨다는 것도 조금은 생각해 볼 부분. 주군과 가신의 관계에서 자신이 주군이 되기 위해서 주군을 죽인다? 이러한 부분들이 내게.. 사전 징후를 소재로 한 산드라 블록의 영화 "프리모니션" 프리모니션 포토 감독 멘난 야포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8일 본 나의 2,675번째 영화. 산드라 블록이 나오는 영화를 정말 오랜만에 본 듯 하다. 영화의 소재는 제목이 뜻하듯이 "징후"다. 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 재밌을 법 한데 이 영화는 조금 아니었다. "징후"라는 소재를 갖고 얘기를 만들었지만 단순히 재밌게 만들었기 보다는 주제가 뚜렷하다. 나는 그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징후"를 조기에 알아차려도 "운명"은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점을 봤을 때 역술가의 얘기가 생각났다. 사람의 운명은 바꿀 수가 없다는... 아무리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바꿀 수가 없다는... 그것을 이렇게 비유해줬었다. 우산으로 비는 막아도 태풍은 못 막지 않겠는가? .. 이전 1 ··· 569 570 571 572 573 574 575 ··· 7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