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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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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별 거 아닌 날~ 자~ 12시 넘었으니 저의 31번째(32살이니) 생일이다. 그러나! 이번주 수요일까지 바빠서 목요일에는 별다른 약속 안 잡아쓰~ 생일? 뭐 그게 중요하나... 어린 애도 아니고... 목요일은 숨 좀 돌리면서 글도 좀 적고 할 꺼 좀 하려고 한다. 일요일부터 누적된 피로만큼 눈의 핏발로 서는 듯. 음... 곧 3시네... 아침 기상은 항상 7시 30분. 늦게 자면 잘수록 잠은 줄어든다. 그래도 피곤하고 바쁜 게 좋다. 적어도 평일에는... 그래도 오늘은 저녁에 술 한 잔 걸쳤다. 내 일기 중에 유일하게 비공개된 글이 딱 하나 있는데 그 때 너무 화가 나서 적은 글이어서 일부러 비공개했었던... 그 사건(?)의 멤버들 내가 화해하는 겸 해서 술을 마시자고 했는데 생일을 알고 전날 날짜를 잡아서 케익까지 준비..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 토론회 참석 후기 장장 세시간의 여정이 되었던 미니 토론회였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후기에 별로 쓸 말이 없습니다. 토론회였는데,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앉아서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듣고만 있었는데 별도로 정리한 내용도 없고 해서... 의도적이었다기 보다는 상황적으로 발언의 기회를 찾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고, 그래서 그냥 컨셉을 변경했지요. 조용히 있자~~~ 발언을 해주신 분들이 너무 열정적이라 끼어들 틈이 없었다는... ^^ 많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포스팅을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아마도 야후코리아의 정진호님께서 아직 후기를 안 올리신 거 보면 예전처럼 멋진 후기를 올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너무 부담을 드리는 것인지... ^^ 블로그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야 차차 토론회 진행되면서 ..
독서는 해석의 과정이 중요하지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가끔씩 초보 독서가들의 많이 읽어라는 글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정말 독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얘기라면 '아 왜 저렇게 얘기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라는 입장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직 독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꼭 해석을 해야하고 생각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 그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읽고 뭔가를 알고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그 자체가 사실 독서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와 같은 경우는 의도적으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읽는 경우가 많다 보니(아닌 경우는 베스트셀러를 볼 때죠. 왜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을까를 보려고 읽으니) 꼭 해석을 하려고 드는 성향이 매우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식인으로서의 기본 자세 최근 제 일기(전 일기와 같이 사적인 글은 RSS 발행 안 합니다.)에 달린 덧글을 보면서 아직도 지식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안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고로 지식인이라고 한다면 지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궁무진한 것인지를 알기에 항상 열려진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입장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 입장의 차이가 대립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입장의 차이는 있어도 상대의 얘기를 귀담아 들을 줄 알고 인정할 부분이 있으면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별로 알지도 못하고 남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는 지식인의 반열에 아예 올려놓지도 않습니다. 그냥 척 하는 류의 사람들이죠. 6월 초에 장장 6개의 글로 나누어서 크리스텐슨 하바드 교수의 인터뷰 기사에 ..
'안다'와 '이해한다'의 차이 사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부분입니다. 언어학적으로 용어의 정의로서 이것을 얘기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집단지성'에서 겪어본 바에 의하면 그것 그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듯 싶기도 합니다. 철학적으로 접근을 하고 싶습니다만 오히려 저보다는 철학자분께 얘기하는 것이 더 나은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도 생각되기에 여기서는 제 맘대로 해석을 하겠습니다. 강유원님 정도 되면 아마 이러한 부분에서 좋은 얘기를 해주실 수 있을 듯... 이 글을 적고 한 번 물어봐야할 듯 합니다. ^^ 제 해석이 틀리면? 고치면 됩니다~ 그리고 틀린 것에 대해서 인정하는 거 저는 결코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식인으로서 가져야할 기본 자세요 소양이라 생각하는 바이기에... ^^ 제가 글을 적..
이제야 집에 도착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노트북을 켰다. 11시에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 토론회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지금 시각 1시 2분. 너무 피곤하다. 근데 해야할 일이 있다. 조선일보 기사 원고 작성해야 한다. 뭐 돈 되는 거 아니다. 그냥 블로그에 올린 글 때문에 적게 된... 좀 더 쉽게... 어쨌든 그거 외에 올릴 글들이 많다. 그러나 내일로 미룬다. 지금 피곤하지만 해야할 일이라 하고 자련다. 너무 피곤한데... 자고 싶은데... an님의 덧글이 추가로 달렸는데 그 덧글에 대한 덧글을 작성하고 완료를 누르니 어라 덧글이 안 생기네 Refresh 해보니 an님의 추가 덧글이 삭제된... 오~ 이런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구나... ^^ 신기~ 사진과 같이 원고를 보내달라는데 사진... 내 사진이 괜찮은 게 있나? 쩝..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토론회 참석~! 소프트뱅크미디어랩에서 하는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토론회를 아주 우연히 보고 대기자 명단에 등록을 해두었는데, 대기자 순위 2번이더군요. 보통 20~30% 정도 참석자들 중에서 취소를 하신다고 해서 나름 갈 수 있겠다 했는데 오늘 아침에 확인해 보니 대기자 순위 1번으로만 조정되었길래 안 되겠다 싶었죠. 왜냐면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토론회가 오늘이라서... 근데 방금 보니 참석자 명단에 올라가 있네요. 간만에 아는 분 보게 되네요.(아는 분 해봤자 한 명~) 새로운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장소가 아셈타워라 좀 거리가 있긴 하지만 뭐 그런 거 따지는 스타일 아닌지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책이나 읽어주죠 뭐... 음... 책 한 권 거의 다 읽어 몇 십페이지 안 남았는데... 지금 읽는 것도 ..
인생은 다 그런거니라~ 희원이네 집에 도착해서 좀 쉬다가 인터넷을 했다. 그리고 덧글에 대한 덧글을 달았다. 덧글 다는데 희원이가 나가자고 해서 나갔다. 자~ 이제 함 놀아봅시다!!! 난 영화를 보자고 할 줄 알았다. 내 인생에서 아마 남자들 둘이서 영화 보러 간 것은 최민수 주연의 "테러리스트"가 전부인 것으로 기억한다. 갑자기 그 영화 생각하니 일화가 하나 있는데 난 그거 보고 나서 영화 끝나고 박수 쳤다. 아무도 박수를 치는 이가 없어서 쪽팔렸던. 최민수 행님~! 존경합니데이~ ^^ 어쨌든 저번에 만났을 때도 영화 볼래 술 마실래 하길래 영화 보면 시간이 애매해서 술 마시고 말았는데, 토요일은 작정을 하고 나온 터라 시간 많겠다 해서 영화 볼 줄 알았다. 보고 싶은 영화도 있고... 그런데 갑자기 당구장을 가자네? 당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