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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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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제들 예전 같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많은 당면한 문제가 있다. 지극히 사적인 일에서 부터, 회사, 집, 결정해야할 사안들이 많다.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 이제는 별로 그리 머리가 아프지는 않다. 그러나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부분이라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진로나 회사적인 부분은 여러가지 안이 있지만 집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라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보이나, 그 외의 지극히 사적인 일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 될 듯 하여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도 이러한 일들로 인해 많은 생각과 또 다른 면들을 보게 되니 이것도 인생에서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인생에서의 종결이라는 것은 없다. 단지 과정만 있을 뿐이다. 과정 중에 Best 라고 생각하는 ..
사장실에서 집무중 지금으로부터 8년전의 모습이다. 당시 나이 24살(만 23살). 그런데 주름이 많아서 그런지 결코 24살 답지 않다. 어떤 말보다도 "~답다" 라는 말이 가장 멋진 말이라고 누가 그랬는데 위 사진은 24살 답지는 못해도 이승건 답다할 수는 있을 듯.
사장실에서 기념하면서 찍은 사진 사장실이 꽤나 좋다. 원래 모델라인 사장실이었다. 당시 회사 설립시에 투자자가 마련해준 사장실이었는데, 부담스러운 사장실이긴 했다. 그 건물 1층이 유명한 IL MARE가 있었고 윗층에 있는 미용실은 연예인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곳으로 점심 먹으러 엘리베이터를 탈 때, 가끔씩 연예인들 보곤 했다. 이 사장실의 추억이라 하면 화면에 안 보이지만 반대편에 있는 소파에서 자주 잤었고, 1999년에서 2000년도를 맞이한 곳도 이 사장실이었다. 1999년 연말부터 회사에서 밤샘하면서 지냈고 먹을 꺼 사다두고 먹으면서 일을 했던 기억이 있다. 뭐 대학시절에는 더 고생도 했는데... 그 정도는... 다만 그 때는 내가 여자친구나 다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고 오직 앞만 보고 달리는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였다.
집무실에서 독서하면서 가장 인생에서 Peak 였던 때가 아닌가 한다. 1998년 개인회사에서 시작하여 1999년 법인 설립한 후에 사장실에서 독서하는 중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은 것은 사장실이 너무 좋아서 회사 옮기기 이전에 추억으로 남겨두려고 찍은 사진이다. 당시에 Digital Camera 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 110만원 짜리 Sony Digital Camera (1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이다.
MT 답사로 찾은 강촌에서 대학 2학년 시절. 그 때 나를 표현하는 몇가지 아이템이 있었으니, 그 첫째가 가죽잠바요, 둘째가 은목걸이요, 셋째가 수염이었다. 물론 하나 더 있다면 말총머리가 되겠다. 강촌에 자동화공학과 MT 답사차 가서 찍은 사진이다. 누가 찍었을까? ^^
가장 친한 친구 군입대 가장 친한 친구 희원이의 군입대 사진이다. 사진 찍은 곳은 논산훈련소 들어가기 바로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학교 잔디밭에서 인하대학교 잔디밭에서 써클 사람들이랑 찍은 사진이다. 자동화공학과 과내 써클인 만큼 써클 사람이 아닌 사람은 과사람들이다. 난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가디건을 입고 있다.
내가 독서하는 스타일 (Analog to Digital) 독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산다. 그러나 나는 책을 사지 않는다. 빌려본다. 어떤 이들은 책을 사는 것을 투자라고 한다.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 말이다. 그리고 이전의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럼 그들에게 묻고 싶다. ROI 측정해 보라고... 물론 이러한 정성적인 것들을 정량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예전에 나는 그런 투자 대비 효과에 있어서 돈을 들여서 시간을 줄인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시각이 달라졌다. 중요한 것은 그 책의 내용을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있는 것이지 책을 구매하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다. 내가 책을 안 사게 된 핵심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은 책을 사는 데에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고, 책을 보관하는 것 또한 짐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생활의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