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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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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진 찍으려고 찾은 파주출판단지 한 때는 파주출판단지를 매일 가던 때가 있었지. 그러나 그 땐 이런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 장소가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 확실히 사진은 어떻게 보느냐(구도)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듯. 커피 한 잔 하고 파주출판단지에 가서 사진 찍자고 하길래, 나는 파주출판단지에 건축가들이 지은 건물들이 많으니(여기서 광고도 많이 찍는다) 그걸 배경으로 사진 찍으려나 했는데 전혀.파주출판단지에 사진 찍는다고 하면 지혜의 숲, 출판사 건물들, 도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쪽을 떠올리기 쉬운데, 파주출판단지에 보면 긴 호수가 하나 있다. 거기 주변으로 찍으면 이런 느낌의 샷을 건질 수 있다. 사진을 찍어준 누나가 자연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곳을 찾아낸 듯 싶은. 그 날 찍었던 사진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사진이다. ..
지중해풍 느낌의 대성리 카페 @ 가평 카페 드 까사 패피 모임에서 내가 주관하는 모임이었다. 날 좋은 날 서울 인근의 카페에서 사진 찍으러 가자는. 왜냐면 누가 찍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대부분 셀카일 건데, 셀카로는 상반신 외에는 찍기가 힘드니까. 그런 아쉬움을 가진 이들이 좀 있을 거라는 생각에 한 거다. 나 또한 그랬었고. 두 군데를 들렀는데 여기는 두 번째 들린 곳이었다. 보니까 인근에 물놀이 할 수 있는 펜션도 있더라. 카페 드 까사 여기 대성리 카페라고도 하고 가평 카페라고도 하는데 도로 주소로 하면 가평군 청평면니까 가평 카페라고 해도 되고, 청평 카페라고 해도 된다. 게다가 예전 주소로는 대성리라 대성리 카페라고 해도 되고. ㅎ 여튼 느낌이 지중해풍 느낌이다. 대부분 카페 드 까사 가면 여기 파란 문 앞에서 사진 찍곤 하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
처음 가본 LP바, 내 취향에 맞네 @ 일산 백석 엘비스 LP바 또래들 모임이 있었다. 얼굴 보자고 급하게 잡힌 모임인데, 일산에서 모이길래 서울에 컨설팅 갔다가 오면서 들렀지. 보쌈 맛있는 집이라고 백석동 어디서 모였는데 글쎄 나는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 얘네들은 왜 항상 모이면 백석동 이쪽에서 모이는 지 몰라. 백석동에도 맛집들은 모여 있던데. 여튼 그렇게 오랜만에 모여서 얘기하다가 노래방 얘기하길래 나는 극구 반대. 노래방 가서 술 마시고 그러면 돈만 많이 나오고 시끄럽고. 노래방도 가끔씩 가야 재밌는 거지. 그래서 LP바를 가자고 하네. LP바라... 나 처음 가보는데. 엘비스 LP바. 백석동에 있는 고양종합터미널 맞은 편에 있다. 지나가다 보면 음악이 다 들려서 한 번 즈음 이 쪽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더라. 나는 뭐 술 하면 맥주 밖에 못 마시니 코로나 한..
주차장 넓고 깨끗한 대게집 @ 부산 명륜동 대게좋은날 여기 이거 적을려고 검색하다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데 같다. 어쩐지. 부산 친구들도 모르는 곳이었으니 말이다. 오랜만에 부산 가서 동래에서 보자고 하길래 동래갔는데 뭘 먹을까 메뉴 고르다가 내가 대게 먹자고 해서 대게집 검색해서 간 데가 여기거든. 원래는 다른 데 가려고 했었는데(가까운) 없어졌더라고. 여튼 가보니 주차장 널찍한 게 좋긴 하더라만, 매장 크기에 비해 손님은 적어서 이거 오래 장사할 수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하더라.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옆에 보면 수족관에 대게 있는 데서 kg 으로 대게를 사야 한다. 이게 비싼 건지 안 비싼 건지는 몰라. 내가 계산 안 해서. 27만원 어치 산 거 같던데 모르겠네. 여튼 거기서 주문하고 매장에 들어가면 쪄서 먹기 좋게 매장 직원들이 해체해서 가져..
송정에 유명한 파스타 맛집 @ 부산 송정 테이블4 나는 패피 모임으로 갔다. 내가 원래 활동하던 모임 말고 다른 모임. 근데 이미 거기서 거기라 이 모임 저 모임 다 멤버들이지만, 부산 인근에 사는 분들이라 나는 죄다 처음 보는 거였지. 여기서도 역시나 나는 막내. 내 나이가 47이요. 근데 여기서는 내가 막내요. 여튼 패피 모임 가기 전에 해운대에서 친구들(친구들이라 하지만 나보다 5살 많은 누나들)이랑 점심 먹으면서 송정에 테이블4 간다 하니 해운대에 사는 친구가 그러더라. 거기 나도 종종 간다고. 오~ 유명한갑. 테이블4 레스토랑은 그리 크진 않다. 분위기? 글쎄 서울에는 이런 데가 많아서 뭔가 특별하다는 생각은 안 들던데. 송정이라 바다가 훤희 보이는 뷰를 기대했지만 광안리는 그런 데가 많은데, 해운대나 송정은 그렇지 않은 데가 많은 거 같더라고..
해리스 트위드 클러치백 좀 아쉽 해리스 트위드. 트위드하면 알려진 브랜드다. 이거에 대해서는 뭐 내가 영상으로도 찍었으니 그거 참조하면 될 듯. ▶︎ 해리스 트위드가 왜 고급 트위드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flwJbk1EDH4 옷에도 해리스 트위드 사용하니까 나야 원가 잘 알지. 그러나 저렇게 가방 만드는 데 쓰는 소폭 원단은 가격이 좀 달라. 게다가 옷 만들 때 원단을 사면 라벨 하나만 주거든? 근데 소폭 원단은 조금 사도 라벨 주는 모양이더라고. 여튼 저 라벨이 ORB 마크라고 하는데, 해리스 트위드 원단 50m 마다 원단에 ORB 마크 새기는 걸로 안다. 뭐 자세한 건 위의 영상 보면 되고. 해리스 트위드로 만든 가방도 있고, 모자도 있고, 마스크도 있고 그래. 그러다 클러치백 하나 샀단 말..
오랜만에 타본 프리미엄 버스 보통 부산 내려갈 때는 KTX를 타고 내려간다. 비행기가 제일 빠르긴 해도, 콩나물 시루같이 빼곡히 앉아서 50분을 견뎌야 하는 것과 보딩시간 그리고 공항에서 부산까지 들어가는 시간 하면 거기서 거기다. 그러나 KTX도 단점이 있다. 자리가 불편하다는 것. 깨어 있는 상태에서 가는 거면 그래도 3시간 정도 참을 수 있지. 그러나 KTX에서 자려면? 목 아프다. 몇 번을 깨는 지 몰라. 이번에 부산 내려갈 때는 버스를 이용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버스 안에서 푹 자려고. 일산-부산 노선 원래 일산-부산까지 노선이 있었다. 일산 백석종합터미널에서 타면 되니까 편했지. 근데 이거 없어졌네? 코로나 때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헐~ 이 노선이 있으면 보통 이거 이용한다. 왜? 행신역에서 KTX는 편수가 많지 않..
요즈음 먹는 프로틴, 저먼프로트 8000 (WPC, WPI, WPH 속지 말자) 이거 전에 먹었던 건, 온핏러가 선물로 준 옵티멈이었다. 플래티넘 하이드로 웨이 프로틴 아이솔레이트 터보 초콜릿맛. 아따 제품명 길다. 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프로틴이고, 가격도 비싸다. 그거 잘 먹고 이제 프로틴 사야할 때가 되어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알게된 거. 내가 알고 있던 게 잘못 알고 있었던 거구나 하는. 누가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니 뭐. 역시 판매업자들의 말을 믿을 게 못돼. 그래서 일단 그거부터 정리한다. WPC, WPI, WPH, ISP 어떤 게 좋은가? 어떤 게 꼭 더 좋다고 할 수 없다. 뭐 보면 WPC보다 WPI가 WPI보단 WPH가 더 좋다고 하고 그래서 가격도 그렇게 차이가 나는 식으로 얘기하는데(나도 내 블로그에 그렇게 적어둔 게 있다. 나도 그렇게 알았으니. 보충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