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24)
블루 발렌타인: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천 #0 나의 3,80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 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고 장르가 로멘스/멜로라 달달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래서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하는 이들이라면 패스. 이혼을 고려하고 있는 부부라면 강추하는 영화.#1 상당히 현실적이다. 많은 이들이 아마도 이런 과정을 겪으리라 본다. 처음 만나 사랑할 때는 이 사람이 이 세상의 모든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 때문에 살게 된다. 아니 정 때문이 아니라 마치 쳇바퀴 돌듯 같이 사니까 그냥 살게 되는 관계가 되어 버린다. 그런 순간들이 켜켜이 쌓이다 언제부턴가는 상대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다 맘에 안 들게 되고 결국 이혼이란 수순을 밟는다.물론 모든 이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5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가려진 사랑 이야기 2015년 아카데미 5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아쉽게도 남우주연상만 수상하게 된 작품 이다. 그래도 위안을 삼는다면,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 모두 남우주연상을 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수여했다는 점. 그만큼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가 탁월했음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싶다. 물론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은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 외에는 볼 게 없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과연 그럴까? * 특성상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읽어보시길 권함. 싱크로율 Synchronization 연기력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필자는 배우가 본인 특유의 언어, 몸짓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의 언어, 몸짓으로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슬픔보다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되는 영화 2011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보았던(TV를 안 보는 나지만 유투브 영상은 많이 찾아보는지라 유투브 영상을 통해 봤던) 강계열 할머니와 조병만 할아버지의 다큐. 나는 처음에 KBS 인간극장 방영분을 편집해서 극장판으로 만든 줄 알았다. 눈물 흘리게 만드는 영화, 수건을 준비해야만 하는 영화라는 얘기를 하도 들었는데 내가 예전에 봤던 KBS 인간극장은 그런 다큐가 아니었는데 싶었지. 를 보고 나니 이유를 알겠더라. KBS 인간극장에 나온 일부도 있지만 그 이후의 얘기들 좀 더 자세히 얘기하면 조병만 할아버지의 죽음까지를 다룬 다큐다. 인간이기에 누구나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죽음. 그것을 나는 꼭 슬프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순리다. 지극히 당연한. 그래도 살면서 이런 삶을 살기가 쉽지는 않을 거라 본..
애니 홀: 우디 앨런이 말하는 사랑 (1977) 개인적으로 우디 앨런 식의 코메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좋아하는 이들도 있겠지. 취향의 문제겠거니. 그래서 난 우디 앨런의 영화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내가 본 몇 편 안 되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건 다. - 미드나잇 인 파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의 만남 그리고 생각해볼 만한 얘기 그래도 요즈음은 최신작보다는 고전을 종종 보는 지라 우디 앨런 감독 작품 중에 최고라고 손꼽히는 을 봤다. 근데 이 영화는 괜찮다. 물론 우디 앨런 식의 코믹적인 요소가 다분히 들어가 있지만 나처럼 우디 앨런 감독 영화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꽤 괜찮다고 느낄 만 하다는 얘기. 영화 제목인 은 영화 속 여주인공이 맡은 배역의 이름이다. 그러니까 우디 앨런이 남주인공 역을 맡았..
머드: 사랑이라는 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 나의 3,304번째 영화. 포스터를 보고서는 매튜 맥커너히의 기존 작품인 가 떠올랐다. 나는 재미없게 봤는데 평점은 높았던 영화.(개인 평점은 5점인 영화였다.) 그래서 혹시나 도 이런 류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부터 들었던 게 사실이다. 원래 매튜 맥커너히가 나오면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했는데 때문에 다 망쳐버려쓰~ 여튼 그런 기우에도 불구하고 는 괜찮다. 나쁘지 않아~ 다만 최근에는 매튜 맥커너히가 맡는 배역이 좀 그렇네. 매튜 맥커너히는 에서 맡았던 믹 할러 역이 참 잘 어울렸었는데... 는 개인 평점 7점 준다. 매튜 맥커너히보다 더 돋보였던 아역 배우, 타이 쉐리던 를 보면 알겠지만 아역 배우 타이 쉐리던의 연기가 돋보였다. 매튜 맥커너히보다도 더. 게다가 캐릭터 또한 매력적이다. ..
카페 드 플로르: 음악과 잘 배합된 몽환적인 느낌은 몰입하게 만들지만 스토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 나의 3,243번째 영화. 예술에 대해서 별로 할 얘기가 없는 나지만 는 느낌이 좀 다르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두 가지 사건이 중첩되면서 나중에 하나로 귀결되는데, 그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게 카페 드 플로르라는 음악이다. 머리가 복잡해서 머리 식힐 겸 해서 봤는데 몰입해서 봤다. 꽤 괜찮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다만 이런 류의 영화는 언제 보느냐에 따라 평점이 많이 다를 듯 하다는 거? 즉 대중적이지는 않단 얘긴데 나는 괜찮았다는 얘기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의 호와 불호 는 전혀 다른 시대의 두 가지 사건이 전개된다. 음악을 매개체로 하여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두 사건이기에 센스가 있다고 한다면 그 연결 고리를 금새 눈치챌 수 있을 거다. 그렇지 않고 무덤덤하게 본다 하더라도 나중엔 자연스레 ..
송 포 유: 약간 모자란 감이 있는 휴먼 드라마 나의 3,225번째 영화. 뭐 사실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뻔한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감동적이기도 하고 그저 그런 영화가 될 수도 있다. 같은 경우는 아쉽게도 후자에 가까운 영화였다. 전혀 감동이 없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임팩트가 약했다. 나름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마지막에 주인공 할아버지가 부르는 노래가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가 아니었기에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 좀 약했고, 대사나 표정에서 나오는 애절함 또한 약했다고 본다. 사실 그냥 그렇게 스토리가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임팩트가 강하면 그래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거든. 끝나고 난 다음에 그 감동의 여운 때문에 말이다. 는 이 부분에서 좀 미약했지 않았나 싶다. 조금 아쉽대.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아쉬..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액자식 구성으로 엮은 세 개의 사랑 이야기 나의 3,163번째 영화. 스토리 속에 스토리가 있는 액자식 구성의 로맨스다. 그런데 각 스토리 속의 남주인공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글쓰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나도 언젠가는 글쓰는 사람으로 살려고 하다 보니 흥미롭게 보기는 했지만 사실 소설가는 나랑 각이 좀 틀린 글을 쓰는 사람들인지라. 여튼 는 감동이 있는 로맨스는 아니다. 사랑에 대해서 한 번 즈음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런 로맨스다. 뭔 말이냐면 '아~ 나도 저런 사랑을 하고 싶어. 넘흐 멋져~' 뭐 그런 생각이 드는 로맨스가 아니란 말이다. 감동이 그닥 없고 사랑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 또한 강렬하지 않아 를 보고 나선 뭐 다소 독특한 구성의 로맨스다 정도의 느낌이다. 개인 평점 7점 준다. 책 속의 로맨스: 브래들리 쿠퍼와 조 샐다나 의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