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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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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유래: 화장실이란 말은 화장을 하는 곳인데 왜 변소를 뜻하는 말이 되었을까? 화장-실(化粧室)「명사」 1. 화장하는 데 필요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방. 2. ‘변소’를 달리 이르는 말. 화장실의 한문 표기를 보면 변할 화(化)에 단장할 장(粧)을 써서 여자들이 흔히 하는 화장을 하는 공간이란 뜻이다. 그런데 왜 화장실이란 말이 용변을 보는 변소라는 말로 사용되게 되었을까? 화장하는 곳이 변소를 이르게 된 유래 위 사진은 고양 화장실 전시관에 있는 안내 책자에 있는 화장실이란 이름의 유래다. 그대로 옮긴다. 한때 영국에서는 귀족들이 가발을 쓰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러나 가발을 쓰기 전에 위생처리의 한 방법으로 가발에 파우더를 뿌렸고 귀족들의 침실 구석에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한 분장실(powder closet)이 있었다. 분장실에서는 가발에 분칠을 한 후에 손을 씻어야 했기에..
공포 영화의 다양한 장르? 기준이 없어서 용어만 정리한다 공포 영화에도 종류가 많다. 이런데 보니까 어떤 녀석(?)이 스너프 필름을 영화의 한 장르인 양 넣어서 어이가 없어서 정리한다. 영화 컬럼니스트던데 나름 컬럼니스트니까 나 이렇게 많이 알아 해서 그런 거겠지. 지식 졸부 새끼. 난 이런 새끼들 정말 싫어한다. 너무 많아~ 인터넷 상에 너어~~~무 많아. 여튼 왜 난 스너프 필름을 장르로 보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어제 포스팅을 하면서 언급했었으니 그걸 참고하길 바란다. - 과연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스너프 필름(Snuff Film)이란 게 존재할까? 장르를 정리하는 기준 우선 장르를 정리하는 기준이 중요하다 하겠다. 어떤 기준도 없이 그냥 분류할 수는 없잖아? 근데 문제는 기준이 없다. 무슨 말인고 하니 내가 나름 장르를 구분하려고 조사를 해본 적이 있어..
삼국지 vs 대망에 대한 덧글의 답변 III 작가의 스타일 나관중과 소하치는 분명 글쓰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래서 나관중은 역사적 고증보다는 재미 내지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소하치는 사실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런 작가관에 글쓴이께서는 소하치의 우세승을 주신 것에 대해서 저는 '나관중의 작가관에 우세승을 주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잠깐 언급을 하자면 대망에서 주인공이 오다, 도요토미, 도쿠가와 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런 유명한 인물들 보다는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다케다 신겐 이라던가 켄신과 같은 사람들에 주목한 것입니다. 마치 삼국지에서 제갈량, 사마의와 같이 익숙한 인물들이 삼국지의 주된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그 와중에 등장하는 왕평, 등애와 같은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 부분을 가지고 대망을..
1인 기업가를 대표하는 말 Professional Service Firm 제 MSN, 그리고 다른 여느 곳에서도 이 용어를 사용합니다. Professional Service Firm. 이 말은 톰 피터스가 했던 말입니다. 그냥 멋있어서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지요. 허나 톰 피터스가 그런 말을 했던 배경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는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입니다. 즉 컨설팅 개념을 생각해서 그런 용어를 만든 것 같다는 말입니다. 제가 할 일들 중에는 컨설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추후에 밝히기로 하지요. 제가 자신있는 영역에서 어떤 컨설팅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그게 제 메인 業은 아닙니다. 제가 파악하기에는 시장 상황이나 우리 나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메인으로 하기에는 힘들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
후각을 상실한 사람을 뭐라고 부르지? 청각을 상실한 사람 : 귀머거리 시각을 상실한 사람 : 장님 후각을 상실한 사람은? 예전의 내 두번째 블로그에 올렸던 것이었다. 병명으로는 후각상실증이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용어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헤밍웨이님이 덧글로 좋은 표현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청각을 상실한 사람 : 청각 장애인 시각을 상실한 사람 : 시각 장애인 후각을 상실한 사람 : 후각 장애인
Travel(여행)이 맞을까? Tour(관광)이 맞을까? 차이가 뭐야? 금강산 관광을 다녀와서 글을 적다 보니 관광과 여행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맞는 것인지 궁금해서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다. 관광(觀光) :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함 여행(旅行) :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매우 헷갈리는 정의라 이 두 가지만 놓고는 해석이 안 된다. 두 용어에서 쓰인 용어들 조차 동의어를 쓰고 있다. (관광)다른 지방 = (여행)다른 고장 (관광)다른 나라 = (여행)외국단지 차이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다. (관광)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함 (여행)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그럼 유람은 뭘까? 다시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았다. 유람(遊覽) : 돌아다니며 구경함.구경하는 것은 매한..
'안다'와 '이해한다'의 차이 사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부분입니다. 언어학적으로 용어의 정의로서 이것을 얘기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집단지성'에서 겪어본 바에 의하면 그것 그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듯 싶기도 합니다. 철학적으로 접근을 하고 싶습니다만 오히려 저보다는 철학자분께 얘기하는 것이 더 나은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도 생각되기에 여기서는 제 맘대로 해석을 하겠습니다. 강유원님 정도 되면 아마 이러한 부분에서 좋은 얘기를 해주실 수 있을 듯... 이 글을 적고 한 번 물어봐야할 듯 합니다. ^^ 제 해석이 틀리면? 고치면 됩니다~ 그리고 틀린 것에 대해서 인정하는 거 저는 결코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식인으로서 가져야할 기본 자세요 소양이라 생각하는 바이기에... ^^ 제가 글을 적..
위키노믹스란 무엇인가? Wikipedia의 Wiki와 Economics의 nomics가 합쳐져 Wikinomics라는 신조어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어로는 '위키 경제학'으로 해석된다. 이 용어는 캐나다의 전략 컨설팅 회사 '뉴 패러다임'의 창립자이자 현 CEO인 돈 탭스코트와 같은 회사 연구 이사로 있는 앤서니 윌리엄스가 라는 책을 펴내면서 처음 용어를 사용하였다. 여기서 위키라 함은 협업(Collaboration)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로 Wikipedia에서 보여줬던 대규모 협업을 뜻한다. 최근 인터넷에서 대규모 군중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Wikipedia의 Wiki[fn]Wiki 라는 말은 하와이 말로 '빠르다'는 뜻이다.[/fn]라는 말을 씀으로써 협업이라는 광의적인 의미를 좀 더 현실성있는 어휘로 바꾸어 놓았다.결국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