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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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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사랑: 배우가 선남선녀라 더 아름다워 보였던 사랑 이야기 나의 2,949번째 영화.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잘못된 사랑처럼 생각되기 쉬운 게 사실인데 은 아름답게 비춰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등장하는 배우들이 다 멋쟁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여배우가 애교 떠는 모습이 이뻐서 그런지 모를 일이다. 어쨌든 등장하는 남녀배우 모두 잘 생기고 멋진 건 사실. 원래 멜로 드라마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나지만 은 배우들이 멋져서라도 볼 만하다고 말하고 싶다. 원래 멜로 드라마 보면 '아~ 나도 저런 사랑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은 '아~ 나도 저런 여자 한 번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여배우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사사키..
솔트: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은 볼 만했던 영화 나의 2,954번째 영화. 뭐랄까? 이런 저런 내용들을 믹싱시켜서 스토리로 엮었다고 할까? 이중 스파이라는 누명을 쓴 듯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았고, 콘셉트를 어느 정도 따왔지만 와는 달랐다. 볼 만했던 건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액션 배우들의 영화를 보면 스토리는 별 거 없지만 그 배우의 액션 때문에 보듯이 도 그런 경향이 강한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 하면 가 생각나듯이, 안젤리나 졸리 하면 가 생각난다. 그 이후로 안젤리나 졸리는 섹시하면서도 강인한 여전사의 이미지가 굳어진 듯. 그래도 신나는 액션 영화 보고 싶을 때 보기에 좋은 영화인 듯 하다. 스토리가 별 거 없다 하더라도 영 아니라고 할 수는 없으니 이 만하면 액션 영화로는 추천해볼 만도 하겠지만 개인 평점은 7점 정도. 안젤리나 졸리: ..
센츄리온: 로마 9군단의 전원 실종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나의 2,953번째 영화. 미드 중에서 시즌 2로 끝나긴 하지만 라는 아주 재밌는(상당히 주관적이다. ^^) 미드가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어서 주말 이틀 동안 시즌 1, 2를 한달음에 봤을 정도였다. 영화 이 와 비할 바는 아니지만(짧고 실화를 모티브로 한 허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단 화려한 전투씬을 기대하는 이들이라고 하면 비추다. 서사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만 추천. 화려한 전투씬? 없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혹시라도 화려한 전투씬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지도 모른다. 왜냐면 화려한 전투씬이 없기 때문이다. 에서 그나마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건 픽트족과 로마 9군단의 전투씬인데 그리 화려하거나 볼 만하다고 할 순 없다. 그도..
악마를 보았다: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게임 나의 2,950번째 영화. 원래 를 보려고 했었는데 예매하고 간 게 아니라 극장에서 티켓팅을 한 것이라 보게 된 영화인데 마침 개봉일이었다는...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봤는데 초반에는 흥미 진진하다가 후반 가서는 씁쓸했다. 그래도 이 영화는 내게 매우 교훈적(?)인 영화인지라 개인 평점은 아주 후하게 9점을 준다.(네티즌 평점과 다소 차이가 많이 난다.) 얼마나 잔인한가? 나는 공포 영화를 보지 않는다. 공포 영화가 공포스럽지 않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 그런 내가 보기에는 이 영화가 잔인하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충분히 겪을 수 있을 법한 고통을 잘 그려내서 그런 게 아닌가 한다. 괴물이 나와서, 사람이 죽어서, 유혈이 낭자해서가 아닌 듯. 차라리 칼이나 총으로 깔끔하게 죽이면 잔인하다 생각치 않을텐데,..
이끼: 다소 지루하고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역은 아니었던 듯 나의 2,943번째 영화. 간만에 개봉하는 날 본 영화인데, 원작을 못 봐서 원작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원작을 본 지인의 얘기로는 원작이 훨씬 더 몰입도 있고 낫다고 한다.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는 참 만들기 힘든 듯. 원작은 모르겠지만 2시간 30분 정도의 긴 러닝 타임이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다. 게다가 마지막 부근이 원작과 다른 반전이 있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마지막 장면 보고 솔직히 '역시~ 한국 영화'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전이 반전 같지도 않은 어설픈 반전. 개인 평점 6점의 영화로 영화관에서 볼 정도로 추천하는 영화는 아니다. 집에서 봐도 충분할 듯. 개인적으로 는 내용은 차지하고라도 캐스팅을 잘못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뭐 영화 찍을 때도 캐스팅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었지만 말이다...
램페이지: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무작위 살인 나의 2,939번째 영화. GTA라는 게임을 영화로 옮겨놓은 듯하다는 거 때문에 심심풀이로 다운 받아 봤는데 오~ 대단한 쓰레기 영화였다. 졸작이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용이 참 거시기하다. 실화라는 얘기가 있어서 찾아봤더니 실화는 아니고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든 영화라는데 나는 영화 내용보다는 모티브를 얻은 실화가 어떤지가 더 궁금했다. 묻지마 살인? 연쇄 살인범? 뭐 이런 수준이 아니다. 그냥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무작위로 살인을 한다. 대량 살인. 게다라 총 맞아도 죽지 않는다. 자체 개발한 방탄 슈트 덕분. 그럼 이 주인공은 왜 살인을 하게 되었을까? 초반에 나온다. 그럼 주인공은 나중에 죽을까? 결말 부분에 나온다. 스포일러 같아서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그냥 타임 킬러용이다. 램페이지 영..
오감도: 역시 망하는 영화에는 이유가 있다 나의 2,940번째 영화. 다섯 명의 감독이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엮어서 만든 영화. 오감도에서 오감은 다섯명의 감각이란 얘기일까? 아니면 다섯가지 감각을 얘기하는 것일까? 어떠한 것을 뜻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별로 볼만한 영화는 아니올씨다. 역시 한국 영화는 잘 선택해야 된다는 걸 또 다시 느낀다. 개인 평점 3점의 비추 영화. 원래는 4점 줬는데 도 4점이라 더 낮게 줘야할 듯 해서 3점 준다. 보다 가 더 낫다. Episode 1 그나마 볼만했던 에피소드가 첫번째 his concern이다. 장혁과 차현정이란 배우가 주인공인데 누구나 한 번 즈음은 이런 사랑을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에피소드. 배우 두 명 다 외모가 되니까 더 보기가 좋았던 듯 싶다. 장혁. 나랑 동갑. 부산 사직고 짱 출신..
특별조치(Extraordinary Measures): 로렌조 오일과 비슷한 내용이나 로렌조 오일에 비할 바는 아닌 영화 나의 2,938번째 영화. 괜찮다고 해서 봤는데 초반 내용 전개를 보다 보니 이라는 영화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 보고 나니 에 비할 바는 못된다는 생각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각색이 되었다 하더라도 큰 틀이나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 같은 실화이면서 내용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전개되는 양상에 따라 감동은 달라지는 듯. 개인평점 6점의 영화. 로렌조 오일: Lorenzo's Oil 닉 놀테와 수잔 서랜든이 주연한 1992년작 로렌조 오일도 실화다.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희귀병(ADL, 부신백질이영양증)을 고치기 위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나 허탕만 하다가 의학 지식이 전혀 없는 부모들이 명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을 없애는 기름을 발견한다는 얘기인데 부모의 무한한 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