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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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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유혹: 좋은 아내, 네티즌 평점 믿고 봤다가 낭패본 영화 나의 3,070번째 영화. 토렌토와 같은 파일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처음 들어보는 영화인데 내용이 괜찮을 거 같은 영화가 이따금씩 올라온다. 나름 흙 속에서 진주 찾기로 그런 영화들 잘만 고르다 보면 꽤 괜찮은 영화도 있다. 나중에 보니까 이라는 옴니버스 식으로 여러 편에 걸쳐 제작된 영화인 듯한데 내가 본 거는 그 중에서 가장 평점이 좋은 라는 작품. 네티즌 평점을 보면 네이버 8.84(67명 참여), 다음 8.8(12명 참여)로 상당히 높다. 물론 참여자수가 낮아서 사실 엄밀히 말하면 내 기준에서는 벗어나지만 그만큼 알려지지 않은 영화라는 걸 감안한다면 한 번 봐볼까 싶어서 봤는데 잘못 골랐다는 거. 포스터 보면 선정적인 듯 하지만 나는 포스터 안 보고 평점 보고 선택해서 봤었다. 아니 진짜~..
2012년 4월 개봉이 기대되는 볼만한 영화 간만에 정리해보는 개봉 기대작 정리다. 마지막으로 개봉 기대작을 정리한 게 2010년 12월이었는데... 요즈음 재밌는 영화들이 좀 눈에 띄다 보니까 나름 정리하는 거다. 2012년 4월에는 매주 한 편씩 볼만한 작품들이 개봉되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주: 헝거 게임(4/5) 난 생각지도 않았던 영화였는데, 페이스북으로 동네 후배인 건하가 알려줘서 찾아보고 괜찮겠다 싶었다. 내용은 과 비슷한 듯하나 예고편을 보니 보다는 훨씬 볼 만한 요소들이 많은 듯 싶다. 그러나 예고편을 보면 대충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지 보이는 면이 있다. 원작에 비해서 별로라는 평이 지배적이고 캐스팅이 맘에 안 든다는 사람이 꽤 되는 듯 한데 그래도 4월 첫째주 개봉작들 중에서는 가장 볼 만한 듯 싶고, 예고편 보니..
서약: 스토리 전개가 지루한 면이 없지 않고 너무 무난하다 나의 3,069번째 영화. 네티즌 평점이 좋아서 봤는데 극장에서 봤으면 돈 아까웠을 듯 싶다. ^^;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영화라고 한다면 보다는 오히려 이 훨씬 낫다고 본다.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나름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가를 두고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 너무 평이하다. 좀 뻔하다는... 조금만 틀고 비극적이었다고 하면 오히려 더 재미있었을 듯 싶은데. 확실히 한국 영화와 미국 영화가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 영화는 질질 짜지 않는다는 거. 노력해보고 안 되면 쿨하게 돌아선다. ㅋㅋ 뭐가 더 낫다는 게 아니라 뭐 그렇다고. 채팅 테이텀의 몸을 보니 음...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파박~ 그 외에는 별로 추천할 만한 점이 없다. 스토리 전개도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고 말이다. 피곤할 때 보면 잘 수도 ..
화차: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 소설 영화화 but 평점에 비해 그닥 내용은... 나의 3,068번째 영화. 도 주변에서 재밌다고 하고 평점도 좋아서 본 영화인데 조금 실망한 감이 없지 않다. 동생이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죄다 다운 받아서 보는데 다운 받아놨길래 가끔씩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놀러와'인가에 여기 주인공들이랑 감독이랑 출연한 걸 본 적이 있다. 뭔 영화를 찍었길래 다같이 나왔나 했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내가 한국 영화는 가려서 보는지라. 은 평점에 걸맞는 재미와 감동을 준 반면 는 그렇지 않다. 미스터리인지라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어떻게 진행이 되고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 여러 시나리오를 머리 속에 그리면서 봤는데 좀 아쉬운 감이 있다. 이게 끝? 뭐 그런. 그렇다고 못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좀 덜하다는 거. 개인 평점 6점 준다. ..
댄싱 퀸: 연인들끼리 보기에 딱 좋은 영화 나의 3,067번째 영화. 예전에는 한국 영화하면 평점이 좋아도 잘 보질 않았다. 평점에 아르바이트가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 나랑은 안 맞는 영화가 많아서다. 그래도 평점이 8점 후반대이고 참여한 사람이 충분히 많으면 아르바이트만으로는 그렇게 하기 힘들다 생각하고 분명 그렇게 점수를 받을 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한다. 아무리 아르바이트생들이 평점 조작(?)을 위해서 작업을 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보고 평점 다는 사람이 이거 아니다 싶으면 덧글이 주루룩 달리거나 원래 줄 평점보다 훨씬 더 안 좋은 평점을 줘서 평점을 깎아먹는다. 뭐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아르바이트생 커버할 정도는 된다. 일단 워리어들은 열받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니까. ^^; 그렇다고 해서 모든..
언터처블: 1%의 우정, 실화를 바탕으로 쓴 원작을 영화화 나의 3,066번째 영화. 보러 간 영화관에서 예고편 보고 이거 재밌겠다 했는데 외국에서는 작년에 개봉을 했는가 보다. 벌써 떴더라는. 나는 배드 다운로더. 조폭 영화나 홍콩 느와르에서 보이는 사나이의 우정과는 각이 많이 틀린 두 남자의 우정에 대해서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데 실화라고 하니 더 감동적일 수 밖에... 여기서 1%의 우정이라 함은 상위 1% 남자와 하위 1% 남자의 우정이라는 뜻.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용히 집에서 와인 마시면서 보기 딱 좋은 영화. 지금도 와인 마시며 포스팅 중. 어~ 취한다. 두 잔째. ^^; 이 영화 프랑스에서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란다. 몇 주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계속 장식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역대 프랑스 개봉 영화 중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고 싶었던 영화 이제서야 봤다 나의 3,065번째 영화.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참고 참다가 드디어 봤다. 그만큼 기대를 하고 보게 되면 실망을 하기 법인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재밌긴 한가 보다. 주변에서 을 보고 재미없었다, 별로다 했던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는 거 보면 그만큼 은 대중성을 갖고 있는 영화라 할 듯 하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폭 영화 한 때는 조폭 영화가 활개를 치던 때도 있었다. 마치 홍콩의 느와르처럼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건 조폭 영화라서가 아니라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웃긴 게 TV 드라마는 왜 다 신파극이냐고. 등장 인물 보면 쟈가 분명 저 사람 딸이고 나중에 이렇게 되겠네 하는 게 뻔히 보이는... 그런데도 인기 좋은 거 보면 이해가 안 가기도 하..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의 연기에는 박수, 영화는 그닥 나의 3,064번째 영화.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래서 봤다. 근데 솔직히 좀 실망했다. 일부러 그렇게 구성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반 이상이 대처의 치매 증상이다. 도대체 왜? 왜? 그렇게 러닝 타임의 반 정도를 거기에 할애를 한 건지 모르겠다. 관객의 입장에서 정말 욕나온다. 근데 욕나오는 걸 억제할 수 있었던 건 대처 수상 역을 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 덕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구성을 했기 때문에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더욱 빛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분명 많은 관객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최고였다 그러나 별로 재미없다. 나만의 생각일까? 치매 증상을 보이는 대처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장면이 전환되는 거 보다는 차라리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