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가수다의 임재범이 부른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아마도 남자라면 임재범의 보이스를 매력적이라 느낄 것이다. 여자는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오래전부터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이어서 노래연습장에 가곤 하면 연습을 하곤 했던지라 나름 허스키 보이스로 불러야 어울리는 노래들이 내 음색과도 잘 맞는 편이다. 그런다 해도 임재범의 보이스는 따라하기 힘들다. 정말 부러울 따름. 임재범의 노래는 따라 부를 수는 있어도 임재범이 부르는 노래의 맛과 다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부른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만큼 임재범의 보이스는 독특하다. 그런 그의 보이스가 나는 미국의 마이클 볼튼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다. 그런데 찾아보다 보니 임재범이 가수 이현우와 같이 TV에 출연해서 불렀던 적이 있었다. 임재범이 부른 How Am I Su.. 숨겨진 심리학: 프로파일링에 대해서는 볼 만했지만 비즈니스 접목은 아쉬운 국내 프로파일러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표창원 교수다. 범죄 관련 뉴스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 그가 적은 은 범죄심리학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데 이 책은 범죄심리학 책이 아니라 비즈니스 협상 책이다. 수많은 범인들과의 심문을 통해 얻은 인간의 심리는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얘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다소 의아스러웠던 부분이었다. 처음에 이 책의 콘셉트를 들었을 때, 쉽지 않을꺼라는 생각은 했었다. 왜냐면 비즈니스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비즈니스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표창원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고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프로파일러 역할을 하는 전문가이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물론 인간 심리의 기저는 비슷하지만 상황적인 차이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비즈니.. 이소룡전: 이소룡 가족사 중에서 미국으로 넘어오기 전을 그린 영화 나의 3,007번째 영화. 이소룡의 팬이라면 한 번 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는 그리 재밌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이소룡의 형과 누나가 이소룡의 가족사에 대해서 얘기한 바를 토대로 해서 만든 영화이기에 이소룡이 태어나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미국에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잘 그려져 있다. 따라서 이소룡의 팬이 아니면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 영화.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이소룡이 차차차 대회를 나가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는 게 어떤 내용인지, 어렸을 때 깡패였다는 게 무슨 내용인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영화에 출연했다는 거, 어떻게 영화배우를 할 수 있었는지, 왜 미국에 가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이 하나의 스트림으로 연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재미는 그리 없다는 거. 그래서 추.. 그린 호넷: 아이언 맨과 같을 꺼라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영화 나의 3,002번째 영화. 나름 을 재밌게 본 터라 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내심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했던 영화. 과 비슷하다면 비슷한 면이 많은데 재미는 별로 없다. 내가 카메론 디아즈 보다 기네스 팰트로우를 더 좋아해서 그런가? 그냥 타임 킬러용으로 본다면 몰라도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60년대의 그린 호넷 60년대에 TV 시리즈물로 제작되었던 그린 호넷. 70년대에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여기서 케이토 역할을 맡은 이가 바로 이소룡이다. 그린 에서는 주걸륜이가 이 역을 맡았다. 이소룡 영화는 챙겨보긴 했지만 그린 호넷은 보지 못했는데 을 보고 나니 안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소룡 영화 챙겨본다 해도 와 같은 그런 급의 영화들이 아닌 이상 챙겨보지도 않지만 사실 .. 생텀: 동굴 탐험가 앤드류 라이트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동굴 탐험 영화 나의 3,001번째 영화.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서 나는 류의 영화인 줄 알았다. 그래서 영화 중반까지는 언제 괴물 나오지? 하고 생각했다는... T.T 괴물 안 나온다. 동굴 탐험에 대한 얘기고 극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사람들끼리의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부성애 뭐 그런 것들에 대한 얘기다. 탐험? 정복?의 대상이 산이면 류의 영화가 되고, 동굴이면 이 되는 듯. 물론 는 내용 전체가 실화라 좀 더 감동적인 반면, 은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긴 했지만 각색이 많아 실화라고 할 순 없다. 그래도 볼 만했던 건 동굴 탐험이라는 걸 아주 잘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의 각본을 앤드류 라이트가 직접 적었기 때문에 그렇다. 실제 유명한 동굴 탐험가가 자신이 겪은 경험.. 컨트롤러: 본의 이미지 때문에 평점이 낮은 영화 나의 3,006번째 영화. 평점이 생각보다 많이 낮은데 그게 아마도 본 시리즈로 새로운 액션 스타로 부상한 맷 데이먼에게서 그런 액션을 기대했던 이들이 실망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에서는 액션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사실 예고편만 보면 본을 연상케 하는 느낌인데 실상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난 재밌게 봤다. 그래서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다. 사실 스토리를 보면 좀 어이 없긴 하다. 계획된 대로 살아가야 하는 점에서는 와 같이 프로그래밍된 세상이라는 점과 일맥상통하나 는 시스템적이지만(자동적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듯) 는 수동적이다. 즉 사람이 개입을 해야 한다는 소리. 계획된 대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운명론과 개척론을 잘 배합했다고.. 메카닉: 제이슨 스타뎀을 좋아한다면 볼 만한 영화 나의 3,004번째 영화. 의 제이슨 스타뎀에게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요즈음 이런 저런 액션 영화를 많이 찍긴 하는 그이지만 그에게 어울리는 액션 영화 드물다. 그에 반해 은 그에게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사실 찰스 브론슨 주연의 72년작 오리지널 과 비교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오리지널 에서 찰스 브론슨이 벽에다가 살인 대상의 사진과 정보를 붙여 넣는 건 그대로 베낀 듯. 그래도 제이슨 스타뎀은 제이슨 스타뎀만의 개성이 있다. 그의 액션도 그렇고 말이다. 그리고 나는 그의 액션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영화 재밌게 봤다. 그러나 추천할 만한 영화라는 데에는 글쎄. 제이슨 스타뎀을 좋아한다면 모르겠지만 싫어한다면 또 얘기가 다를 수 있으니. 그래서 평점은 7점만 준다. 제이슨 .. 더 파이터: 간만에 강추하는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나의 3,003번째 영화. 요즈음 영화를 그리 자주 보는 편이 아닌지라 좋은 영화를 그냥 못 보고 넘어갈 뻔했다. 가끔씩 영화를 볼 때면 아무래도 흥행했던 영화나 비쥬얼이 강한 영화를 선택하다 보니 국내 개봉 한참 전에 이 영화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잠자리에 누워서 볼 영화를 고르던 중에 선택해서 본 영화 .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미키 워드의 실제 경기 영상을 찾아보는 수고를 더할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니 더더욱. 아마 실화를 스토리로 만든 게 아니라면 이런 스토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을 듯 싶다. 자신의 앞길을 망치는 가족을 두둔하는 미키 워드라는 캐릭터가 이해가 안 가기 때문. 그런데 실화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만약 내가 미키 워드라면 저런 상황에서도 가족을 다시 ..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2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