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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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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백조(Black Swan)을 아시나요? 백조를 한문으로 표기하면, 白鳥가 됩니다. 흰 새가 되지요. 그만큼 백조는 희다라는 사실(?)은 백조라고 명명할 때부터 정설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의 정설을 뒤집는 데는 검은 백조 한마리면 충분했다는 겁니다. 이렇듯 우리가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 그리고 우리의 지식이 얼마나 미약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지은 이라는 책입니다. 블랙 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차익종 옮김/동녘사이언스 이 책은 2007년 4월에 나온 책입니다.(원서로 말이지요.) 2007년 10월 경에 제가 amazon.com 을 통해서 이게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알았는데 제목만 보고서는 이 책이 경제 관련 책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었지요. 뭐랄까요? 자기계발서 또는 환경..
불확실성(Uncertainty)에 대하여 재밌는 이벤트인데 이벤트 소개도 할 겸 이벤트 참여를 약간 빗나가기도 할 겸 해서 적습니다.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저는 덧글보다는 트랙백을 장려합니다. ^^ 이벤트 소개 이웃 블로거인 이승환님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다가 '유정식님 이벤트 광고'에서 보게 되었지요. 이승환님은 오프라인에서 본 적이 있는데 형, 동생하기로 한 터라 편하게 말을 놓긴 합니다만 온라인 상에 글을 쓰는 거다 보니 님을 붙여야 하겠습니다. 덧글이라면 반말로 했을 터인데... ^^ 라는 책을 쓰신 유정식님의 블로그에서 이번에 새로 책을 출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이 책은 작년에 독서클럽 경제,경영팀에서도 토론을 했던 도서였지요. 저는 국내 저자가 이런 책을 적는다는 것이 퍽이나 반가웠고 장려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토론..
KTV 북카페 촬영에서 만난 유안진 선생님 KTV 북카페의 코너인 북카페 2.0 촬영을 어제 마쳤다. 이번에 모신 작가님은 유안진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어제 만나뵌 자리에서도 얘기를 드렸지만 교수님이라고 부르면 거리감도 생기고 위계(?)가 생기는 듯 하여 편안하고 친근한 표현인 선생님으로 부르는 게 좋을 듯 싶어서였다. 독서클럽 회원들과 함께한 촬영 무엇보다도 독서클럽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없이 좋았었다. 사실 그렇지 않았다면 나처럼 문학적 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가급적 참여하지 않는 것이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독서클럽 회원들로만 구성되어 있었기에 나도 간 것이었다. 우선 아무리 케이블 방송이라고 하지만 촬영이라는 것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회원들인지라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히 내가 망가지더라도..
원서 읽기 모임에 관심있으신 분 계신가요? 영어 회화를 목적으로 또는 번역을 목적으로 이유는 다양할 겁니다. 저는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릅니다만 보통 영어 회화를 공부하는 후배나 동생들을 보면 문학 작품을 읽거나 자막없이 영화를 보거나 하더군요.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 것은 저도 한 때 해봤던 방법입니다만.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에 소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그 소모임이 원서 읽기 모임입니다. 이건 제가 주최를 하는 게 아니라 독서클럽 Staff 한 분이 하는 겁니다. 아직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여자분인데 (제가 무심한 게 아니라 이 소모임 아닌 토론에는 아직 참석한 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스스로를 '병약 가련 미소녀'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번이 두번째 모임입니다. 첫번째 모임은 작년에 처음 했었는데 참석한다고 해놓고 (그래도 독서클..
대형 서점에 들려서 이리 저리 둘러본 하루 오늘 KTV 북카페 코너 북카페 2.0에 참여하기 위해서 유안진 교수의 책을 사러 갔다. 원래는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던 지라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독서클럽 멤버들만 참여하게 되어서 나도 가게 된 것이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늦을 거 같아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서점이나 가자 해서 종로로 갔다. 사실 어제 같이 추운 날이라면 업무적인 미팅도 가급적 다른 날로 미루는데 책 하나 사려고 종로까지 가다니... 내가 생각해도 참 이건 미지수다. ^^ 01/ 반디앤루니스 우선 들린 곳은 반디앤루니스. 지하철역과 연결된 부근에 도서바자회를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둘러볼 만한 책은 없었던 지라 패스~ 홍보하는 이벤트 중에는 경품이 구미가 당기는 게 있기는 했는데 나는 지금껏 이벤트에 걸려본 경우가 거의 없는..
독자와의 만남 '유안진': KTV 북카페 신설 코너 북카페 2.0 오늘 저녁 8시에 KTV 북카페 프로그램에 2009년 신설된 코너인 북카페 2.0이라는 게 있습니다. 좋은 뜻으로 하는 것인지라 제 블로그에도 공개해서 알려드렸고 독서클럽 카페에도 올려뒀었지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리 독서클럽 멤버들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포털에 있는 독서 카페들은 리뷰 이벤트만을 위한 카페가 많지요. 이건 뭐 따로 제가 포스팅을 할 꺼리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토론 중심의 독서클럽은 적은 편입니다. 유안진 교수님의 저서 분야가 에세이/시/소설이다 보니 저랑은 코드가 잘 맞지 않은 문학 파트인지라 저는 참석을 안 하려고 했는데 하게 됩니다.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 멤버들만 참여하게 되다 보니 말입니다. 사실 언제부터 감성을 키우겠다고 문학을 많이 접하려고 노력하면서 뭔가를 느껴보려고..
'TV, 책을 말하다' 프로그램 폐지되었군요 뭐랄까요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고나 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100분 토론'은 폐지가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매우 얇은 한국에서 고급 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지라 사실 대중화 되기는 힘들고 그러다 보니 시청률 저조라는 이유로 폐지가 된 것이지요. 안타깝지만 그렇게 되지 않게 프로그램 구성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충분히 대중성 있으면서도 좋은 책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너무 그렇게 가는 것이 옳으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TV라는 미디어,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적절히 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정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이라고 얘기를 하는 게 결코 아닙니다. 대중성을 어느 정도 고려하면서 좋은 책을..
군중심리와 관련되어 참조할 만한 도서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을 개편하면서 정기토론과 번개토론으로 토론의 진행이 나뉘어졌습니다. 그 중 정기토론은 어느 정도의 틀을 갖고 체계적인 토론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로 기획한 겁니다. 독서클럽 1월 정기토론 안내 위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항상 세상을 관찰하는 두 눈을 제시한 겁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얘기한다고해서 모든 것을 그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저도 제 깜냥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많이 아는 부분이야 두루 살피는 수준입니다. 동전의 앞면이 있으면 뒷면이 있는데 그것을 같이 얘기해보자는 의도입니다. 그러나 동전의 뒷면을 제시하는 책은 한 권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한 권은 대표 도서로서 꼭 읽어야만 하는 것으로 내세운 것이긴 하지요.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