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50) 썸네일형 리스트형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재미는 있는데 애들 영화 #0나의 3,58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재미는 있다. 근데 그 뿐이다. 최근 들어 언급한 거지만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바보 상자인 TV와 마찬가지라 본다. 말초적인 자극만 있는. 이런 영화 좋아해서 많이 보면 바보될 듯. #1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영화 유투버들의 영상 몇 개를 봤는데, 참... 이런 영화를 갖고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는 이해가 안 갈 따름이다. 트렌드 쫓아가는 이들. 트래픽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나는 보고 나서 할 얘기 딱 하나 밖에 없던데. 스토리가 어처구니가 없다. #2스토리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나름 왜 아군끼리 나눠서 싸우지 싶었다. 근데 보고 나니 역시 만화 수준이네라는 생각이 딱 들었던. 캡틴 아메리카가 내세우는 명분이 졸라 우스워. 그게 말이.. 삼국지(중국드라마):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했네 #0개인적으로 삼국지보다는 대망이 더 낫다는 건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도 밝혔고, 삼국지 덕후들과 덧글로 이러니 저러니 얘기도 했으니 패스. #1그렇다고 해도 삼국지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라 중국 드라마인 삼국지를 이제서야 보기 시작했는데(95편의 대작이다.), 내용이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했네. 그러니까 허구가 많다는 얘기다. 개인적으로 삼국지연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2원래 중국 영화를 봐도 그렇지만 중국인들이 뻥이 좀 심하다. 몇 가지 코드를 읽을 수 있는 게, 중국 영화의 히어로는 천하 무적이고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다. 관우가 신으로 추앙받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그리고 허세 엄청나지. 중국 부호들이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삼국지연의도 그런 게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는 걸.. 듀엣 가요제: 이영현 선곡의 실패 #0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이 죄다 음악 프로그램이다. 듀엣 가요제와 판타스틱 듀오. 판타스틱 듀오는 내일 하니까 어떨지 모르겠다만(개인적으로 이선희 연승은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래 잘 하는 거 알겠으니 더 듣고 싶지는 않다는. 게다가 지난 주 보니까 테마와 전혀 다른 노래를 선택했던데, 그렇게 그 애를 띄워주고 싶으면 음반 내게 도와주는 게 맞다고 본다.) 듀엣 가요제는 금요일에 하다보니 토요일에 이 시간 되면 즐기곤 한다. #1AOA 초아. 난 누군지 처음 봤다. 난 걸그룹 별로 안 좋아한다. 이쁘지. 이쁘긴 하지. 그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그거 하면 대신 무식하다. 난 무식한 애들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럴 수 밖에 없다. 노래, 안무만 하다 보니 지식을 쌓거나 할 순 없잖.. 복면가왕: 역시 락커들은... #0복면가왕 최고 연승을 달리고 있는 음악대장. 누군지야 뭐 인터넷에 다 공개가 되어 있으니. 근데 이번 주 출연자는 김경호다. 누가 들어도 알만한 보이스. 역시 락커들은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남다른 듯. 원래 거친 남자들인 선후배에 대한 예의는 더 갖추지. 물론 조양은 같은 쌩양아치도 있지만. #1그래서 그런 것인지 이번 선곡은 참 독특했던 듯. 그런데 정말 듣기는 좋았다. 승패와 상관없이 선배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모습도 맘에 들었고. #2김경호. 사석에서 한 번 소개받아본 적이 있는 가수. 참 착한. 성대결절 이후에는 목소리가 예전만 같지 않아서 아쉽다. 예전의 김경호 샤우팅은 정말 속이 뻥 뚫리는 듯했는데. 다음은 비교 영상이다. #3우연스럽게도 부르는 노래가 Skid Row의 Youth Gone.. 판타스틱 듀오: 이제 연승은 그만하는 게 좋을 듯 #0좀 아쉽다. 에일리와 아차산 아이스크림녀의 무대는 예상만큼 좋긴 했지만 기대 이상은 아니었다. 본인의 노래로만 선정을 할 수 밖에 없는 한계로 인해 자신의 곡이 많은 선배들보다는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에일리의 음색을 좋아하는데(여자 가수 중에서 거미와 에일리의 음색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전에 임창정과 판듀를 했던 이가 좀 아쉽다. 음색에 맞는 노래가 있는 법인데 잘 안 어울렸던 듯) 역시나 이번 무대에서 에일리는 좋았다. 개인적으로 저런 파워풀한 노래를 언제까지 소화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반면 아차산 아이스크림녀는 나중 되니까 조금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노래를 잘 불러도 이런 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둘이 같이 부르는데 확실히.. 벨소리 바꿨다, 라스트 모히칸 메인 테마곡으로 #0원래 벨소리 같은 거 설정하고 그러진 않는다. 나이가 들다 보니 그런지 귀찮. 그나마 즐겨 사용하던 벨소리가 Archive의 you make me feel이었다. #1그러다 문득 오늘 이상하게 벨소리를 설정하고 싶었다. 딱 떠오르는 게 라스트 모히칸 OST 중 메인 테마곡. #2난 이 테마곡을 들으면, 라스트 모히칸의 엔딩 씬이 떠오른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영화를 보고서 10점 만점의 영화가 그리 많진 않은데 은 10점 만점의 영화 중 하나. 내가 좋아하는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이 영화를 통해 흠뻑 매력에 빠졌던 매들린 스토우(이후 그리 두각을 드러낸 영화가 별로 없다. 이런 배우들이 있다. 내 기억으로는 의 페넬로프 앤 밀러도 비슷한 케이스.)란 배우도 그렇지만 엔딩 씬이 참 인상 깊었던 .. 나란 놈이란 by 임창정 #0 #1'또 다시 사랑'도 좋았는데 '나란 놈이란'도 괜찮네. 근데 임창정 노래는 높아. 따라부르기 힘들어. ㅠ #2판타스틱 듀오에서 보면서 느낀 건, 임창정은 좀 가볍다는 느낌. 노래 잘 부르고 재밌고 사람 좋은 건 알겠는데 좀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 너무 그런 이미지로 굳어져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좀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3그래도 판타스틱 듀오 때문에 좋은 노래 몇 곡 알게 되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by 이선희 #0이선희 노래는 뭔가 울림이 있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부르던 '인연'이란 노래도 그렇고 말이다. 이 노래도 판타스틱 듀오 때문에 알게 됐는데 좋네. 연습해봐야겠다. #1 #2판타스틱 듀오 2연승인 이선희. 개인적으로 무대를 어떻게 보여줬는가보다는 이선희 가수란 존재에 대한 점수가 반영된 감이 없지 않나 싶은데 3연승은 좀 쉽지 않을 거라 감히 예상해본다.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2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