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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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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 바꿨다, 라스트 모히칸 메인 테마곡으로 #0원래 벨소리 같은 거 설정하고 그러진 않는다. 나이가 들다 보니 그런지 귀찮. 그나마 즐겨 사용하던 벨소리가 Archive의 you make me feel이었다. #1그러다 문득 오늘 이상하게 벨소리를 설정하고 싶었다. 딱 떠오르는 게 라스트 모히칸 OST 중 메인 테마곡. #2난 이 테마곡을 들으면, 라스트 모히칸의 엔딩 씬이 떠오른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영화를 보고서 10점 만점의 영화가 그리 많진 않은데 은 10점 만점의 영화 중 하나. 내가 좋아하는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이 영화를 통해 흠뻑 매력에 빠졌던 매들린 스토우(이후 그리 두각을 드러낸 영화가 별로 없다. 이런 배우들이 있다. 내 기억으로는 의 페넬로프 앤 밀러도 비슷한 케이스.)란 배우도 그렇지만 엔딩 씬이 참 인상 깊었던 ..
나란 놈이란 by 임창정 #0 #1'또 다시 사랑'도 좋았는데 '나란 놈이란'도 괜찮네. 근데 임창정 노래는 높아. 따라부르기 힘들어. ㅠ #2판타스틱 듀오에서 보면서 느낀 건, 임창정은 좀 가볍다는 느낌. 노래 잘 부르고 재밌고 사람 좋은 건 알겠는데 좀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 너무 그런 이미지로 굳어져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좀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3그래도 판타스틱 듀오 때문에 좋은 노래 몇 곡 알게 되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by 이선희 #0이선희 노래는 뭔가 울림이 있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부르던 '인연'이란 노래도 그렇고 말이다. 이 노래도 판타스틱 듀오 때문에 알게 됐는데 좋네. 연습해봐야겠다. #1 #2판타스틱 듀오 2연승인 이선희. 개인적으로 무대를 어떻게 보여줬는가보다는 이선희 가수란 존재에 대한 점수가 반영된 감이 없지 않나 싶은데 3연승은 좀 쉽지 않을 거라 감히 예상해본다.
눈, 코, 입 by 태양 #0나는 최신곡은 잘 모른다. 신세대들이야 이 노래가 무슨 최신곡이냐고 그럴 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제 늙어서 이 정도라도 나에겐 최신곡이다. 어디서 들어본 거 같긴 한데 누가 부른지도 몰랐고, 곡명도 몰랐는데 판타스틱 듀오 보면서 처음 알았다. 좋네. #1 #2태양 목소리 독특하네. 키도 크지 않은데 카리스마가 있다. 판타스틱 듀오 다음 편에 나왔던 EXO? 인기는 많은 거 같은데 글쎄 태양과 비교해보면 그냥 애들 같다. 카리스마가 확연히 틀린 듯. #3같이 부르는 일반인은 얼마나 좋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랑 함께 노래를 한다는 게. 좋은 추억이 될 듯. #4근데 태양이 속했던 그룹이 빅뱅이었지? 가만히 보면 빅뱅 멤버 중에 대성만 촌스럽네. 그룹 결성할 때 대성은 어떤 생각으로 멤버로 영입을 했을..
판타스틱 듀오: 음악은 꼭 필요한 것 #0살면서 음악은 없어서는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뭐랄까. 외로운 사람? 고독한 사람? 힘든 사람? 이런 이들에게 음악은 상당히 큰 힘이 되어주는 거 같다. 요즈음 사람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집, 사무실 왔다 갔다 하면서 뭔가를 준비중에 있는데(기존 업무들은 대부분 동생에게 위임했다.) 요즈음은 음악을 주로 듣는다. 유일하게 챙겨보는 방송 또한 음악 프로그램이고 말이다. #1물론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히어로물이 대세인 요즈음에는 볼 영화가 없다. 물론 뭔가 준비하는 데에 집중한다고 챙겨보지도 않지만(요즈음에는 언제 뭐가 개봉하는 지도 모른다.) 애들 영화보면서 떠드는 거 보면 마치 마징가 Z가 쎄? 로보트 태권 V가 쎄? 하던 거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감흥은 없고 말초적인 자극만 있으..
트루 스토리: 반전을 기대했건만... #0나의 3,57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재밌을 줄 알고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자신을 사칭하는 살인범의 트루 스토리에 반전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보면, 대충 어떤 반전이 나올 지가 보인다. 물론 스릴러 영화의 반전은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의 경우에 예상 가능한 게 많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어떻게 전개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극의 재미는 달라지는 법인데, 다소 식상했던. #1이 영화를 보고 나니 갑자기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 리차드 기어가 살인범 용의자의 변호사로 나오고, 살인범으로 에드워드 노튼이 나오는데, 반전하면 손꼽히는 영화이긴 해도, 지금 보면 또 어떨 지는 모르겠다. 아무리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반전 영화라 하더라도 다른 이에게는 안 그럴 수도 있으니. 그래도 확실한 건 에드워드 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히어로물보단 이런 게 더 낫지 #0나의 3,57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스타워즈 빠도 아니고 SF 영화에 관심이 많지도 않은지라 챙겨보기는 해도 내겐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선택해서 보는 한 편에 지나지 않아 그 감흥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스토리를 온전히 다 파악한 상태에서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네. 히어로물과 같이 말초적인 재미만 선사하는 영화보다는 볼거리도 제공하면서 스토리에 맥락이 있는 이런 영화가 더 낫다고 본다. 스타워즈는 여느 시리즈와 달리 팬덤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고, 오래된 시리즈라 연령대도 다양한 편이지만 요즈음 히어로물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는 어떨 지 모르겠다. #1이번에는 그래도 스타워즈 초기 멤버였던 해리슨 포드까지 합세했는데, 해리슨 포드도 참 많이 늙었네 그려. 그래도 70이 넘은 ..
데드풀: 말초적인 재미, TV와도 같은 #0나의 3,57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전형적인 마블 코믹스 영화. 말초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그래도 재미는 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이런 류의 영화에 대해 떠드는 데가 많다 보니 점점 싫어진다. 재미는 있으나, 이런 영화는 마치 TV를 보듯 사람 바보로 만드는 영화인지라. 이런 영화가 적당히 있으면 모르겠는데, 난무한다는 점, 대세라는 점을 보면서 아프리카 TV를 좋아하는 이유도 대충 이해가 간다. 요즈음에는 정말 생각없이 즐기는 소비가 만연한 듯. 영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아프리카 TV BJ들 방송 몇 개 봤는데 어... 가관이더만. 무슨 애들 코묻은 돈 앵벌이도 아니고. 뭔가 남는 것도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회 현상들을 보면서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나는 생각이 들곤 하더라. #1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