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의 수준과 생각에 대한 착각 가끔씩 나는 그런 경험을 하곤 한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뭔가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면서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게 되면 머리 속이 아주 복잡해지는 것이다. 뭔가를 정리해서 내 것으로 해야만 마음이 놓이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나는 이를 '정신적인 패닉' 상태라고 스스로 얘기하곤 한다. 그런 내 마음의 '정신적인 패닉' 상태에서는 어떠한 일들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잠을 자려고 해도 그 복잡한 생각이 나를 잠에 쉽게 빠져들지 않게 한다.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는 말과 글이라는 도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말이나 글이라는 것이 내 생각을 온연히 담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의 문제나 표현력의 문제가 아니라 말을 듣고 글을 읽는 상대의 해석의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다. 특히.. 내가 좋아했던 최율미 아나운서와 나는 2촌 며칠 전, 저녁 식사 자리였다. 집에서 하는 저녁 식사 자리였지만 이런 저런 분들이 동석을 하셨었는데 그 분 중에 최병학 선생님이 계셨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은 통상 선생님으로 호칭을 하니 그렇게 부른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탤런트이자 영화배우시다. 사실 성우로 더 유명하신 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일전에 한 번 뵈었던 적도 있고 그 당시에는 차를 얻어타면서 차 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서인지 나를 기억하셨다. 바닷가에서 바로 공수를 해온 여러 해산물들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를 초대한 형과 최병학 선생님과의 대화 중에 잘 아는 인물이 거론된다. 최율미 아나운서. 허걱~ 아버님이셨던 거다. 몰랐다. 멍해서 형 얼굴을 쳐다봤다. "왜 그래?" 최율미 아나운서 나 팬인디. 그러면서 일화를 소.. 관계라는 것은 인위적이 아니라 절로 형성되는 것 멋도 모르고 아는 형이 꼭 와야한다고 며칠 전에 얘기를 해서 그저께 분당에 갔었다. 근데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는 거다. 집 앞에 차들이 죽 서 있는데 구형 그랜저가 최하위였고, 뉴 그랜저, 에쿠스, 뉴 체어맨, 아우디, 최고급 벤츠 순으로 죽 서 있는 거다. 어라? 내가 집을 잘못 찾아왔나? 그런데 맞다. 그런데 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오라해서 간 거였는데 뭔 분위기가 좀 그렇길래 솔직히 탐탁치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들어가보니 오랜만에 뵙는 형도 계시고(형이라고 해도 여기서는 17살 정도 차이가 나는 형들이다.)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다. 형들이 형님이라고 따르는 분이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지만 나는 사실 누구를 소개 받을 때 회장이라는 그런 사회적 지위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그런 .. TV를 보다가 옛 은사님을 뵙다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저녁을 먹으면서 TV를 보다가 갑자기 얼었다. "어~ 어~" 하면서 손가락으로 TV를 가리켰었다. 내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화면에 나오는 거였다. 무슨 방송이더라. 지역별로 돌면서 나오는 거였는데... 암튼 그래서 부산쪽에 소식을 전하는데 나오는 거 아닌가? 그 선생님은 나를 알아봐준 최초의 선생님으로 그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내가 없었을 정도로 나에게는 은사님이신 분이다. 내 평생에 은사님은 딱 두 분 계시는데 그 중 한 분. 중학교 1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이셨는데, 그 때 내가 반장을 하긴 했지만 내게 공부를 할 동기부여를 제공해줬던 분이셨다. 선생님은 담당 과목이 국어였고,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분이다. 항상 쉴 때는 책을 읽으셨던 선생님. 수업에서도 주입식 교육을 하기 .. 2호 발행한다는 것을 5호까지 발행해버렸다 두번째 오픈캐스트 '책과 관련된 이야기' 발행을 해놓고 생각난 김에 2호 발행하려다가 이왕 한 거 하는데까지 해보자 해서 5호까지 발행했다. 물론 예약 발행으로 해뒀으니 내일부터 아침 8시에 2~5호까지 발행된다. 그 사이에 또 콘텐츠 생성해서 올려두면 6호는 금방 만들어지고... 나는 콘텐츠가 모자라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보는 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말이다. 다만 그것이 돈이 되느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일 뿐이지만 콘텐츠 비즈니스도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가능하다 생각한다. 물론 내가 그런 눈을 가졌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눈은 가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돈만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자신은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뭘 덜.. 주말에는 모임 공간도 미리 미리 예약해야할 듯 독서클럽 정기토론에 인원수가 어느 정도 될 것이라 생각해서 참여자 모집 마감을 좀 일찍 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약이 안 된다. 요즈음에는 소규모 세미나나 강좌가 많은 듯 하다. 주말에 말이다. 나 또한 그렇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내일 자주 가던 모임 장소들 중심으로 전화를 해봐야겠다. 아무리 온라인 예약이라는 게 있어도 직접 전화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장소가 정해져야 여분의 추가 모집이 가능할 듯... 이번 모임에는 그래도 내가 아는 UCC 전문가 "동네오빠"를 초빙해서 독서클럽 홍보 동영상도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물론 스케쥴이 안 되면 못 올 수도 있고 말이다.) 장소 중요하지. 그래도 좀 분위기 좋은 곳으로 하고 싶은디~ 토론 방식도 바뀌어서 자리 셋팅도 가능해야 하고 말이.. 똑똑한 사람들의 메일 답변에서 보이는 공통점 항상 느끼는 거지만 똑똑한 사람들이랑 메일을 주고 받다보면 공통점이 보인다는 거다. 그 공통점이란 메일 내용이 짧다는 거다. 나는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는 편인데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똑똑하다는 것이 아니다. 똑똑함도 상대적인지라 내가 말하는 똑똑한 사람은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인지라... 역시 나는 말이 많은가 보다. 말보다는 생각이 더 많은데... 어쨌든 난 똑똑한 사람이 좋다. 왜냐? 내가 넘어서야할 상대가 생기는 거니까... 그런데 웃긴 거는 넘어서고 싶지가 않다는 거다. 그들도 나를 인정해주니까. 그리고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런 저런 생산적인 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의 지인들은 내게 충고나 조언을 할 때는 절대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직설화법을 사용한다. 왜냐면... 내가 직설적.. [커리큘럼]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워크샵 과정 강의 시간 강좌당 2시간~3시간 10주 (참여자 수에 따라 변동) 강의 비용 30만원 참여 인원 10명~15명 기획 배경 글쓰기나 책쓰기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가격 또한 만만치 않은 가격(66만원, 80만원등)이었지요. 내용들을 보면 책쓰기보다는 글쓰기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겁니다. 글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쓸까 보다 저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책을 낼 수 있을까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책쓰기 과정이라면 말입니다. 이 워크샵은 책을 쓰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동영상과 공개 강좌를 통해서 필요한 부분들은 알려드린다 해도 실제 자신의 책에 적용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적용의 어려움도 어려움이거니와 어떤 책을 어떻게 적으려..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