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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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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인사동에서 본 앙드레 김 지난주에 경수형의 후배(?)인 여해 유해동 교수님의 팝아트서예전에 갔었는데, 앙드레 김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는 소리에 둘러봤더니 많은 대중들의 시선과 사진 세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오고 있었다. 앙드레 김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디카를 들고서 앙드레 김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그래도 초상권이나 그런 것을 전혀 따지지는 않은 듯 그냥 여유있게 둘러보면서 오고 있었다. 항상 뒤에서 신변 보호를 위해서 따라다니는 보디가드.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곱상하게 생겼다. 이렇게 가까이 찍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개인작품전을 하는 여해 유해동 교수님이 작품 구경하고 가시라고 말을 붙여서 얘기를 듣고 있을 때 찍어서 그렇다. 얘기를 들으면서도 항상 웃는 모습. 왼쪽에 얼굴 한 면만 나온 분이 바로 여해 유해동..
체성분 검사를 해봤더니 간만에 체성분 검사를 해봤는데, 생각 외의 결과가 나왔다. 근육량 수치는 딱 표준이다.(양궁으로 따지면 Perfect Gold)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은 표준 이하인데 복부지방률은 표준이다. 복부지방률 표준이면 다른 곳에는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이 적다는 뜻? 그래도 근육형일 줄 알았더니 종합평가는 비례형으로 나왔다. 비례형에 표준. 영양상태 양호. 상하 균형 표준, 좌우균형.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그래도 꾸준히 한 편인지라 근육형이 나올 줄 알았더니만 비례형이 나와서 다소 의외다. 그래도 뭐 허약하다던지 불균형이라던지 뭐가 부족하다던지 하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원래 사람 심리라는 게 당연하다 예상한 결과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면 아쉬운 법이다. 사실 운동을 해도 근육량을 높이고 올록볼..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최민호 한판 퍼레이드" 한판승 퍼레이드 감상 32강/ 1분 16초 마치 어거지로 건 업어치기 기술을 거는데 끝까지 고집스럽게 건다. 결국 넘어간다. 한 판. 16강/ 1분 18초 이렇게도 업어치기 기술을 거는 줄 몰랐다. 옆으로도 건다. 결국 상대는 등을 바닥에... 한 판. 8강/ 2분 28초 이번에는 업어치기 기술 정석대로 들어간 듯 하다. 어떻게 해서든 안 넘어가려는 상대 선수. 상대가 비껴나가자 따라가면서 어떻게 해서든 바닥에 상대의 등을 붙이도록 만든다. 한 판. 4강/ 24초 업어치기가 주특기라는데 이번에는 다리 잡아 매치기를 구사한다. 다리를 잡자 등을 돌려 업드리는 모습이 지금까지 보아온 여느 유도 경기에서 보아오던 것이다. 오른손으로 상대 상위 도복을 붙잡고 끝까지 다리를 잡아서 따라가면서 뒤집는다. 한 판. ..
어려운 숙제... 고민... 고민... 어려운 숙제다.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했다. 계속. 어떤 경우라도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문제가 생긴다는 것 그 자체는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냐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무엇이든 포기하면 안 된다. 포기하는 순간 그것은 끝을 뜻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믿고 부딪히는 수 밖에 없다. 계속 계속 생각하다 보면 분명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문제는 실마리가 보여도 해봐야 아는 것인데 해보고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을 선택하는 판단을 할 수 밖에... 할 것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스케쥴 관리를 한다 해도 사람인지라 1시간 일한다고 1시간 100% 쓸 수는 없고 머리를 써야 된다. 머리를... 그냥 하면 된다고 저지르는 실수는 말자. 생각하고..
나의 호(號)는 경산(擎山)이라네 서예아카데미를 같이 수강하는 경수형이 어느 날 나한테 그러는 거다. "號 하나 지어줄까?"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뭐 내가 호가 필요하겠냐고 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주 그러니까 10일 전 즈음에 천진포자에서 만두 먹으면서 만들어달라고 하니 그 자리에서 만들어준 것이다. 擎(경, 들 경) 山(산, 뫼 산) 내 블로그 필명이 風林火山이다 보니 산을 갖고 생각하다가 만든 號인데, 만들고 나서 해석을 이렇게 해줬다. "산을 들 정도의 패기". 이 호를 생각해낸 것이 항우의 해하가(垓下歌)로 부터란다. 力拔山兮氣蓋世 힘은 산을 뽑아낼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만한데 時不利兮騶不逝 형편이 불리하니 오추마도 나아가질 않는구나 騶不逝兮可奈何 오추마가 나아가질 않으니 내 어찌할 것인가 虞兮虞兮奈若何 우미인아 우미인아..
내일부터는 엄청 바쁘겠군 미루어진 일들이 쌓였다. 거기다가 이번 주에는 또 새로운 일들도 생겼다. 다 예비군 훈련 3일이라는 시간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바쁠 듯 하다. 그래서 스케쥴을 정리하고 있다. 근데 15일 공휴일이네. 참 미치겠다. 아주~ 피곤해서 일찍 잠을 잤더니 12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이러다가 또 밤새고 사무실에 나갈 듯 하다. 오늘은 이리 저리 일이 많아 사무실에서만 해야할 일 외에도 사람 만나서 알아볼 것도 있고, 스케쥴 조정도 해야하는데... 그래서 우선순위를 잘 정해두고 각개격파해야 한다. 꼭 해야하지만 시간이 안 되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시켜서라도 해야되는 일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예비군 훈련은 끝났다. 그것만으로도 신나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듯... ^^
평생의 지인(知人)이 되기 위한 요건 요즈음은 퍽이나 새로운 분들을 소개받고 새로운 분들을 만나고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인 듯 하다. 그래서 즐겁다. 요즈음의 내 생활에 있어서 하나를 제외하고는 정말 가장 내 인생을 즐기는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가끔씩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가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초등학교 때 절친했던 친구와 아직도 만나니?" 이 질문은 내가 인맥이라는 것을 얘기하던 사람들에게 나는 인맥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 반응으로서 했던 질문이었다. 사실 인맥이라고 하는 말이 와전되어 사용되는 것이 잘못이긴 하지만 그것을 와전된 의미 그대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다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동호회 같은 곳에 참석을 하면 항상 헤어질 기약점을 염두..
싸이월드 동영상 메인에 뜬 후배 어제 전화 한 통화가 왔다. 후배 호열이한테서... 싸이월드 메인에 동영상이 떴단다. 그럼 좋은 일 아닌가? 그런데 꼭 그런 것은 아닌 듯 하다. 이리 저리 사람들한테서 전화를 받고 알았다는데 그다지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던 듯. 그래서 동영상 내용을 확인해 봤다. 도대체 무슨 동영상이길래... 동영상을 다 보고 나니 싸이월드 동영상 메인에는 사라지고 오른쪽 사이드에만 보인다. 어쨌든 동영상 주소는 다음과 같다. 퍼가기가 안 되어 링크로 대신한다. http://video.cyworld.com/clip/view?video_seq=200898795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케이블 TV에서 하는 시티헌터라는 프로그램이다. 케이블 TV에서 마치 실화처럼 꾸민 이런 프로그램들이 꽤나 있는데 정말 실화일까? 어제 호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