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일은 하루 종일 올림픽 시청하는 날 만반의 준비는 끝냈다. 배터리 Full 로 두 개를 준비했다. DMB로 올림픽을 시청하려면 Full 로 두 개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내일은 하루 종일 올림픽 시청하는 날이다. 왜? 예비군 훈련이기 때문이다. 무척 덥던지 비만 내려라. 일기예보를 보니 무척 더울 듯 하다. 그래 더워라. 그래야 훈련 안 하지... 그래야 DMB 맘껏 시청하지... 나이 들어서 예비군 훈련 가려니 갑갑하다. 거기다가 동원훈련. 3일 동안 나가야 된다. T.T 이번에는 집 앞에 있는 훈련장이 아니라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훈련장이다. 처음 가보는 송포교장. 위치를 보아하니 택시 타고 가야겠다. 버스에서 내려도 걸어가야 되겠고 지금 5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지금 자면 얼마 자지도 못하니 아침에는 피곤할테고 그러니 택시를 타는.. 지하철 막차에서 본 가장(家長)의 모습 가끔씩 지하철 막차를 타곤 한다. 막차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널럴하다. 나야 올빼미형이라서 그 시간이라도 별로 피곤함을 모르기 때문에 독서나 하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잠을 자곤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며칠 전 지하철 막차를 탔을 때였다. 나는 항상 지하철을 타면 귀퉁이에 앉는다. 척추가 그다지 좋지 않은 나이기에 귀퉁이에 앉아야 한 쪽을 기댈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이 자세가 편하다. 아무리 막차라고 해도 사람이 전혀 없지는 않기에 긴 의자에 3~4명 정도 띄엄 띄엄 앉아 있기 마련이다. 종점이 다가오면 올수록 긴 의자에는 1~2명만 남게 되는데 며칠 전에는 긴 의자에 드러눕는 아저씨를 볼 수 있었다. 그리 흔하지는 않은데... 뭐 보기 나쁘다 그런 생각 없다. 그 날 비가 .. 왜 이렇게 피곤한지... 요즈음은 너무 피곤하다. 내가 생각해도 예전 같지가 않다.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근데 웃긴 거는 밤만 되면 말똥말똥~ 역시 나는 올빼미형인가 보다. 아침형 인간? 그건 나랑은 거리가 멀다. 원래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지라 여름에 힘을 못 쓴다. 그건 나를 아는 사람들이면 잘 알 터. 블로그에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여름에는 잘 나다니지도 않고 별로 활동적이지 않다. 그런데 요즈음은 활동적으로 나다녀서 그런지 무척이나 피곤하다. 별로 피곤할 만한 일이 아닌데 피곤하다. 나이가 먹었나??? 갑자기 간이 안 좋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아무래도 1년에 한 번씩 간기능 검사는 받아봐야겠다. 왜 내가 간이 안 좋을까 생각하는지는 알만한 사람만 알 듯. 다시 시작한 운동 어제 다시 헬스장을 등록했다. 1달 동안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거다. 연이어 했으면 생일이 지나서 DC를 좀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연이어 신청하지 않아 DC 전혀 없이 등록했다. 우이쒸~ 저번주에 무려 3kg 이나 빠졌었다. 그러다가 다시 1.5kg 늘었다. 고무줄 체중. 조금만 신경쓰면 몸무게가 확 줄어드니... 보통 쉬었다가 다시 운동하면 무게를 많이 들지 못하는데 예전 무게 그대로 들기는 한다. 다만 스태미너가 없어서 오랜만에 하니 힘들어 죽겠다. 특히나 여름인지라 한 세트만 해도 땀으로 범벅이다. 찝찝하다. 그래도 해야지. 뻑뻑한 느낌을 느끼려면... ^^ 원래 내 체질이 몸에 열이 많은지라 여름에는 운동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 년도에는 한 이유가 운동도 안 하면 계속 일에만 매달려서 .. 월전 서예아카데미 교수님들 1강 때는 사실 캠코더까지 들고 갔었는데 다른 일로 인해서 Orientation도 참석 못하고 강의에 늦게 참석했고 캠코더 촬영 허락도 득하지 않은 상황인지라 찍지를 못했다. 다음 강좌부터는 찍어도 된다는(공개를 하지 않는 조건 하에) 허락을 득해서 이번 주부터는 캠코더로 찍어둘 생각이다. 이 "서예아카데미"는 아쉬운 것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한 교수님이 전체 강좌를 계속해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한 주제만 가지고 강좌를 하기 때문에 그 강좌 이후에는 그 교수님을 볼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2강 때부터 사진을 찍어두었다. 강의 시작 전에 말이다. 강의를 하는 중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프로젝터를 통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가 좀 그러해서 말이다.. "서예아카데미"를 배우는 월전미술문화재단 한벽원미술관 희한하게도 토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비가 내린다. 비를 싫어하는 나이긴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비가 문제될 것은 없다. 비오는 날에는 집 앞에 있는 헬스장도 안 가는 것에 비하면 배움의 힘이 크긴 한가 보다. 사실 "서예아카데미"라고 해서 서예를 실습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서예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연구 과정으로 평론가, 교수, 전공 재학생, 작가, 큐레이터등으로 서예와 직간접저으로 연계되어 있는 분들이 주를 이룬다. 거기다가 박사 분들이 좀 많다. ^^ 그에 비하면 난 비전공자에 서예라고 하면 초등학교 시절에 대회에서 우수상 타본 게 다다. 이 우수상도 따지고 보면 초등학생들이면 누구나 다 입상 이상의 상을 주는 그런 대회였기 때문에(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 이번에는 3년을 생각하고 공부한다. 최근 이틀 정도 포스팅을 못했던 것은 이틀 정도 뭔가에 꽂혀서 신경 쓰느라고 그런 거다. 돈이 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인간이니 갖는 그냥 일반적인 관심이다. 그러나 내가 꽂히는 경우는 내가 관심 있는 것에 뭔가 알고 싶어할 때인데 보통 돈이 안 된다. 그래도 나는 신경을 쓰고 쥐어파야 된다. 난 그렇다. 머리가 복잡해서 신경을 썼더니 블로그 포스팅은 신경을 전혀 못썼다. 물론 머리가 복잡한 것이 답없는 복잡함이 아니라 뭔가 분명 있는데 잘 모르겠기에 복잡했던 것이라 신경을 써서 그것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오늘은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새로운 한 가지 목표가 생겼다. 뭔가를 내가 독파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맘만 먹으면 기간을 얼마든지 줄일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여.. 서예대전 대상 수상자에게 받은 선물 어느 날 아는 형에게서 연락이 왔다. 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했다는 거다. 한학에 대해서는 깊이가 있긴 하지만 서예를 전문적으로 하는 형이 아닌데... 하루 맘먹고 온힘을 다해서 썼는데 그게 대상이 되었다는 거다. 거 참... 원래 아무리 내공이 있어도 이런 경우는 쉽지가 않다. 최우수상 정도 수준이면 몰라도 대상이라니... 너무 친해서 내가 그 내공을 너무 낮게 봤나??? 형이라고는 부르지만 나랑은 나이 차가 많이 난다. 상당히... 그래도 형 동생하고 지내는 사이다. 그렇게 편한 사이다. 또한 지식이나 세상 살이에 대한 담론도 서로 좋아한다. 요즈음 "서예아카데미"를 다니게 된 것도 이 형 때문이다. 어느 날 전화가 와서 다니라고 하길래 보고 그 날 수강료 지불하고 신청했다. 그래서 사실 멋모르고 강의에..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