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번에는 재밌고 즐거웠던 워크샵 워크샵하면 보통 연수원을 생각하기 쉽다. 연수원에 가서 지루한 회의의 연속된 과정. 물론 조별로 이것 저것 하기도 하지만 일의 연장선이라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물론 이번 워크샵에서 해야할 사업계획 발표 시간도 분명히 있었지만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가 아니라 각 팀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워크샵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워크샵은 본부별로 가는 것이라서 어느 본부에 속하지 않은 별똥대 조직인 나는 21세기북스(출판본부)와 같이 가게 되었다. 팀장급이야 다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외에는 모르는 얼굴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사업계획 발표 21세기북스 출판본부라고 적혀 있지만 잘못 표현된 것이다. 주식회사 북이십일의 출판본부가 21세기북스다. 물론 21세기북스 외에 몇몇 브랜드 포함.. SM6 베일을 벗다... ^^ 워크샵에 가서 보게 된 SM6. 사진에 담아왔다. 125cc 정도의 배기량에 최고속도 60km/h를 자랑하는 SM6다. ^^ 그래도 휘발유 쓴다는... ^^ 올해 처음 밟아본 눈 예상치 않게도 올해 처음 눈을 밟은 것은 워크샵을 가서다. 첫눈은 내가 현재 편집을 끝마친 책의 베타테스터들과 함께 맞았고, 쌓인 눈을 처음 밟은 것은 21세기북스 워크샵에 가서였으니 나에게 올해의 눈과 함께한 추억은 다 책과 연관이 있는 듯. 자고 일어나서 내려보니 눈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았다. 워크샵을 가는 도중에 버스 안에서 잠을 잤기에 어디서부터 눈이 쌓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려보니 D'ART(클럽디아뜨)라는 우리가 묵는 숙소에는 눈이 쌓여 있었다. 쌓인 두께가 10cm 정도 되는 듯. 많이 내렸나 보다. 이 눈을 보면서 한 가지 결심한 것이 워크샵 간 그 날 꼭 스키를 타고 말리라는... ^^ D'ART(클럽디아뜨) 주변에 눈 쌓인 풍경이다. 올해 처음보는 쌓인 눈 풍경이었다. 도시를 떠나 자연.. 올해 첫 스키를 탈 것인가? 오늘 워크샵을 간다. 워크샵 출발 20분 전이다. 도착지는 횡성. 성우 리조트와 가까운 곳이다. 그 곳에 셔틀 버스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워크샵 프로그램은 저녁 6시까지... 6시 이후에는 저녁을 먹고 술을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스키를 타려고 한다. 문제는 나 혼자 타러 갈 수도 있는데 셔틀 버스가 근처 어디에 서는지를 모른다. 어쨌든 갈 지도 모르기 때문에 스키복이랑 부츠, 장갑은 챙겨서 왔다. 올해 첫 스키를 탈 수 있을까? 혼자라도 갈 수 있으면 타러 갈 생각이다.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야간이든 심야든 철야든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만들어봐야지~~~ ㅋㅋㅋ 회원 등록하고 할인쿠폰 프린트 했다. 30% DC 된다는군... ^^ 동문 망년회 공지를 보고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문들의 망년회 공지가 떴다. 사실 이 동문에 모인 동기들이 대부분 문과 출신이다. 이과는 거의 없다. 아무래도 문과 애들이 만든 거다 보니 문과에 친한 애들만 있는 듯... 그래도 단합은 잘 되는 거 같다. 그 중에는 우리 동기들 중에서는 제일 성공한 VIP 투자자문의 최준철도 있다. 어쨌든 작년부터 알게 되어 동문 카페에 가입하고 모임 있으면 불러달라고 했건만 불러주지를 않는다. 주거쓰~ 이번에 나가게 되면 주거쓰~ 카페 공지 보면 되기야 하지만 잘 들어가지 않고 또 1년에 한 번 뜰 공지 보러 매번 들어갈 수는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동기 하나가 블로그에 와서 덧글을 남겨줘서 알게 된 것이다. 예전에는 뭐 홈페이지 없었나? 음... 단지 걔네들이 홈페이지를 몰랐을 뿐이지... 근.. 담배 끊을 자신이 없구나 요즈음 담배 끊는 사람이 많다. 벌써 주변에서도 몸 때문에 담배를 끊는다는 사람이 생겼고 1주일째 그 목표를 잘 지켜나가고 있다.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지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나. 최근에 의동생이자 후배한테 "담배 끊어야겠다." 라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형은 저얼~대 못 끊어. 100만원 빵 하까?" 음... 그렇겠지? 100만원 빵이라... 자신없다... T.T 요즈음 잠도 적게 자고 밤에 줄담배를 피우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겁고 목이 칼칼해서 그랬더니 이런다. "형은 아마 담배를 피우면서도 그런 현상이 안 생기는 방법을 찾을껴~ 그럴 사람이여~" 음... 그럴까? 근데 방법이 생길 가능성이 보여야 찾아보지... 사실 끊고 싶다. 요즈음에는 그런 생각이 퍽이나 든다.. 나 아저씨 맞는가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더위는 잘 타는 편이지만 추위는 잘 타는 편이 아닌데 20대만 같지 못한 듯 하다. 파주... 조금만 더 가면 통일 전망대가 있는 곳에 위치한... 그래서 더 추운지도 모르겠다. 내일 아니 오늘은 더 추워진단다. 아무래도 내복을 입어야할 듯. 어린 시절에는 아무리 추워도 남자가 가오가 있지 어찌 내복을 입으리요! 했던 것이 나이가 드니 다 필요없다. 무슨 얼어죽을 가오. 따뜻하게 살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옷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롱가죽 무스탕과 남자들이 소화하기 힘든 토끼털 코트도 있다. 둘 다 20대 말에 비싸게 주고 산 것들이다. 겨울 겉옷은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문제는 내가 요즈음 편한 옷을 선호하다 보니 양.. 살이 다시 찌려나 보다 한 때 독하게 살찌우려고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무작정 살이 찌지는 않는 법이다. 어느 정도 살이 찌다가 더이상 살이 찌지 않는데 그것은 갑자기 늘어난 몸무게에 맞게 몸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때는 어거지로 먹는다고 해서 몸무게가 늘지 않으니 평상시대로 편하게 맘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한동안 몸무게가 정체 상태를 보이더니 많이 먹히기 시작한다. 저녁은 한 그릇만으로는 부족하다. 밥을 먹고 과일을 먹고 또 먹는다. 아무래도 이제 다시 몸무게가 올라가려나 보다. 어쩐지 오늘 평상시보다 5kg 을 더 올려서 웨이트를 했는데도 그리 부담이 되지 않더라니... 다만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헬스하는 동안 하품만 계속 했다는... 하품을 하는 이유는 산소 공급을 하기 위해서다...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52 다음